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21일까지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전시회를 실시한다. 지난해 ‘쓰레기, 박물관으로 들어오다’라는 제목으로 한차례 전시회를 가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작품 20점을 비롯, 총 120점을 전시한다. 이날 열리는 전시에는 펭귄으로 다시 태어난 소화기, 솥뚜껑은 자라, 고장 난 다리미와 못쓰는 펜촉이 독수리와 고슴도치로 변신하는가 하면 컴퓨터 마우스와 자판기 조각을 이용한 뱀 등 일상생활에서 폐품으로 버려진 소재들이 다양한 작품으로 승화하는 기발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전시 외에도 최정현 작가와 함께하는 정크아트 체험에서는 작가와의 대화 및 옷걸이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정크아트 체험도 마련돼 있다. 한편 최정현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 여성신문에 ‘반쪽이의 육아일기’를 연재하면서 ‘반쪽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나무를 이용해 생활용품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지다가 폐품, 금속 등을 활용, 작품을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쓸모가 없으면 버려
성남대리구 분당성루카성당(주임 이덕환 신부) 기공식이 지난 6일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92-1 새 성전 부지에서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기공미사를 봉헌했다.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질 새 성전에는 성당, 사제관, 교육관, 주차장이 들어서고 또한 야외미사 공간과 묵주기도의 길, 숲속의 쉼터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본당 설립 11년 만에 새 성전 공사의 첫 삽을 뜨게 된 분당성루카본당 공동체는 성전 완공 때까지 금곡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을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이용훈 주교는 기공식이 있기 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정성을 쏟아 온 본당 신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을 당부했다 성남대리구 분당성루카성당 관계자는 “잠시 상가 건물로 떠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새로 본당이 건설이 되면 더 나은 시설에서 신자들이 미사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자들은 새 성전이 아무 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교단바로세우기협의회’는 지난 8일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새중앙교회(담임목사 박중식)에서 100여명의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를 실시했다. 이 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권면과 격려, 3부 기도회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가남현 목사(진명교회)의 사회로 박상경 목사(총신교회)의 기도가 실시됐으며 성경봉독에 박건부 목사(은혜교회), 설교는 이무웅 목사(우이제일교회)가 실시했다. 설교에 나선 이무웅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 큰 용서를 받은 사람이라 그 말씀대로 그의 성품을 본받아 용서의 사람이 돼야 한다”며 “협의회가 어지러울수록 원칙과 법을 우선으로 지켜야하며 고창곤 목사(인천영락교회)는 총회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법에서 인정한 직무대행인만큼 모두가 함께 힘을 실어주고 기도로 바로세워 지금의 시련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2부 권면과 격려에서는 이경성 목사(동부교회)와 우원근 목사(진광전원교회)가 권면을, 구문회 목사(오산수청교회)와 김상록 목사(성실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3부 기도회에서는 안남규 장로(원로장로회장)와 조방용 목사(심곡교회), 박정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으로 베토벤 전곡을 선택해 8차례에 걸쳐 연주회를 갖는다. 베토벤 삶의 Story, 음악 Style, Scale을 폭넓게 그려 볼 올해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피아노 협주곡(5곡) 및 교향곡(9곡), 그리고 서곡연주로 채워진다. 오는 1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제198회 정기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임동민(피아노 협주곡 4번)이 협연자로 나서며 3월 9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피아노 협주곡 1번)이, 5월 11일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이, 6월 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옥(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Dmajor), 9월 17일에는 피아니스트 벤 킴(피아노협주곡 2번)이 각각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의 음악을 함께 연주한다. 또 10월 12일에는 피아니스트 김규연(피아노협주곡 3번)이, 11월 18일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 첼리스트 김민지(3중 협주곡)이 협연하며, 12월 7일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교향곡 9번 ‘합창’)이 협연자로 나서는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최고의 연주회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콘서트오페라-라보엠’으로 구성해 겨울 끝자락의 차가운 투명함이 봄의 생기와 어우러져 오묘한 느낌이 들 듯 오페라와 콘서트의 양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 뛰어난 기량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의 열정적 연주가 깊이 있는 음악성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국내 여성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선두인 김경희의 섬세하면서도 고혹적인 음악해석으로 더욱 풍부하고 성숙한 세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최근 국내외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각광받는 최정상급 솔리스트-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나승서, 바리톤 한규원, 정지철-의 화려한 캐스팅은 이번 공연의 백미이기도 하다.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 대규모 명 오페라를 자막해설과 약간의 연출을 가미한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해 현존 최고의 명작오페라 ‘라보엠’을 청각적인 즐거움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5년에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시리즈를 이어가며 ‘뉴욕 타임즈’지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130주 이상 연속 랭크된 릭 라이던의 판타지 소설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을 스크린에 옮긴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이 오는 11일 개봉한다. 고대 그리스 신들이 함께 공존하는 현대 도시. 그 속에는 ‘헤라클레스’와 ‘페르세우스’처럼 ‘반신반인’으로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각기 특별한 능력을 부여 받은 ‘데미갓’들이 존재한다. 주인공인 17세의 퍼시 잭슨(로건 레먼 분) 역시 자신은 알지 못하지만, 바다를 지배하는 신 ‘포세이돈’과의 사이에 태어난 ‘데미갓’으로 날로 심해지는 ‘난독증’으로 인한 주의력 결핍 때문에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지극히 평범한 소년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능력을 타고 태어나 물에서 만큼은 편안하고, 안정감이 느끼며 엄청난 에너지를 얻고, 물을 자유 자재로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의 번개가 악마들에 의해 사라지는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움츠려있던 악마들에 의해 인간 세계에는 엄청난 재앙이 예고되고, 현장 인근에 있던 퍼시 잭슨은 졸지에 번개도둑으로 지목 받게 된다. 그는 자신의 누명을 벗고 신들의 전쟁
호랑이의 용맹함과 기개를 오산시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신년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보내고 2010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새 희망을 심어주어 활기찬 호랑이의 기운을 불어넣어준다. 지난 2002년 뮤지컬 음악과 판스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반주하는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테너 정현철, 테너 김수영, 테너 장진호, 바리톤 황예승, 단국대학교 성악과 학생들이 출연한다. 또 오근택 온산문화위원장의 섹소폰 연주, 예술단 ‘五山(오산)’의 타악 공연, 검은 선글라스, 콧수염으로 유명한 가수 박상민도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그 어느때보다도 신나고 즐거운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며 “오산시민들 가족들이 함께 관람을 하고 새로운 한해를 호랑이와 같은 기개로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예술교육 지원 프로젝트인 ‘화성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 발표회가 지난 6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해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 한 부모 가정 등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저소득층 세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지원 프로젝트,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화성시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1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날 무대를 꾸몄다. 이 발표회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는 음악, 미술, 연극 등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기 쉬운 문화예술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정서를 키워주고 인성(人性) 교육에 도움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악기와 관련 용품을 구입, 지급하는 것은 물론 시 관내 각 예술 단체에 소속돼 있는 역량있는 예술인들을 교사로 초빙해 지도를 실시, 그동안 배운것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이날 작품에는 ‘봉산탈춤’, ‘사물놀이’, ‘단소’, ‘미술’, ‘한국무용’ 등 8개 작품이 선보였으며 행사에 참석
며칠 있으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다. 그동안 뵙지 못했던 고향의 부모님, 친지어르신 및 마을 웃어른 분들을 찾아뵙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이나 갓 결혼한 신혼부부들은 첫 명절인 만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사를 드리기 위해 찾아뵙는 경우가 많다. 이때 예(禮)에 맞는 한복입기, 특히 두루마기에 대해 알아보자. 명절연휴가 다가오면, 두루마기 없이 웃옷인 마고자나 배자만 입고 외출하는 남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는 와이셔츠 차림에 가디건을 걸친 것처럼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한복을 입고 웃어른께 큰 절을 드릴 때, 제사를 지낼 때, 외출할 때 남자들은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어야 한다. 반대로 여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벗어야 한다. 보통의 경우, 한복을 입을 때 남자들은 두루마기를 걸치지 않아도 되고, 여자들은 꼭 입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외출할 때 여자들은 두루마기를 안 입어도 무방하지만, 남자들은 꼭 입고 다녀야 한다. 또 여자의 경우는 두루마기를 입고 실내에 들어서면 현관에서 벗는 것이 예의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익수)은 청소년의 음악적 감수성함양과 더불어 소외청소년에게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꿈나무육성’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꿈나무육성은 재능향상을 위한 실기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개발, 사회성 함양 등 소통을 통한 건강한 청소년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 청소년에게는 교육이 무료로 지원되며, 우수한 단원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모집분야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며 모집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다. 응시자격은 수원 관내에 거주하거나 수원에 소재하는 초등학교 3~6학년 청소년이면 모두 가능하다. 응시원서와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 (www.sy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 및 제출서류를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031-21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