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지난해 재정자립도가 전년보다 5%p나 떨어졌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재정현황을 공시하고 지난 1년간의 주요 재정운용 결과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결과를 토대로 한 도 재정자립도는 55.9%로 전국 평균인 51.1%보다는 높았지만, 전년 60.9%와 비교해 5%p 낮아졌다. 지난해 살림규모는 16조3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919억원 늘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9조5854억원, 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4조4774억원이었다. 도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5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도 채무는 전국 9개 도 평균인 1조2천161원보다 2조892억원 많은 3조3천53억원에 달했다. 도민 1인당 채무액은 27만7천원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공시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가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긴급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공무원과 농협 등 농업 관련 유관기관 2천여명을 동원, 낙과 모으기·부러진 가지 정리, 파손된 비닐하우스 제거 등 피해복구에 주력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우선 ‘볼라벤’으로 관내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먹을 수 있는 낙과를 선별, 농협과 함께 ‘범도민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이번주 내에 농어업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어가의 경우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빠른 시일 내에 추정보험금의 50%이내에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기능성게임 축제인 ‘KSF 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성남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좋은게임! 착한게임! 기능성게임!’을 주제로 국내·외 기능성게임 전시는 물론, 국제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 전국기능성게임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스마트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 Gamification(게임화)’을 주제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경향과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인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컨퍼런스’에는 미 백악관 과학기술국 수석 정책특보인 콘스탄스 슈타인쾰러 박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파멜라 카토 미국 P.M.컨설팅 대표, 요커 비트베인 네덜란드기능성게임협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기능성게임 역사관·기능성게임 주제관·스마트콘텐츠관·스마트러닝 특별관·콘텐츠기업관으로 구성된 전시에는 스마트러닝·교육
경기도가 폐 휴대폰 26만개에서 약 8kg(2천200돈)의 금맥(金脈)을 캐냈다. 이를 시중가로 판매한 금액만 2억9천500만원에 달한다. 이 판매수익금은 고스란히 도내 무한돌봄사업과 불우이웃돕기,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도는 지난 5월말부터 두 달간 일선 시·군과 교육청과 공동으로 가정이나 직장에 방치된 채 버려진 ‘폐 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 26만개를 수거한 뒤 조성한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지사 집무실에서 행정기관을 통해 조성한 1억5천900만원을 무한돌봄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 모금회에 전달하는 한편, 학교에서 수거된 폐휴대폰을 매각해 얻은 1억3천600만원에 대해서는 사회적기업의 수거실적에 따라 학교로 입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자원순환을 위한 ‘도시광산’사업으로 이뤄진 이번 폐 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집계 결과 전국에서 55만대를 수거했으며, 이중 도내에서 가장 많은 47%에 달하는 26만여대가 모아졌다. 연간 1천500만대가 발생하는 폐 휴대
경기도가 팔당호 조류발생 문제의 해결을 위한 새로운 녹조대책안을 마련,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대책안은 조류 확산의 초기 진압을 위한 ‘댐 방류량 조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조류 제거물질인 황토의 살포시기를 조류대 발생에서 조류주의보 이상부터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변경하도록 하고 있다. 또 조류 검사주기를 평상시 주 1회에서 주 2회, 주의보 발령 시 주 2회에서 매일로 늘려 모니터링의 연속성을 유지하하고 조류검사 항목에 ‘독성’을 추가해 상수원 조류관리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도는 지난 8월 초 조류주의보 발령 시 팔당호에 조류방지막 350m를 설치하고, 황토 2.7톤을 긴급 살포하는 등 조류 저감대책을 추진해 왔다. 팔당호 조류주의보는 지난 24일 전면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현행 환경부의 녹조대책이 팔당호 녹조문제의 해결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 새로운 조류 관리체계를 마련해 환경부에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환경부가 지난 1999년 한강수계법 제정 이후 13년간 도 소속의 팔당상수원 관리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다 최근 중단을 선언하자 이에 반발, 지난 16일 환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14명이 다치고 12만4천여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하고 실·국별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복구지원계획 수립하는 등 복구체제로 전환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경보가 내려진 28일 강풍으로 지붕 등 옥외 시설물이 떨어지면서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건물 붕괴 등으로 2세대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강풍으로 지붕파손 42곳, 창문 탈락 31곳, 교회첨탑 붕괴 1곳의 피해가 났다. 12만4천775가구가 태풍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정전사태로 불편을 겪었으며, 바다와 접한 화성시에서 배 8척이 침수되고 1척이 유실됐다. 강풍으로 가로수 228그루가 넘어지고 신호등 1개, 가로등 21개가 파손됐다. 농업피해도 이어져 2천327 과수 농가가 1천207㏊에 걸쳐 낙과 손해를 입었고 9농가 1.8㏊의 벼가 쓰러졌다. 간판 등 옥외광고물 253개가 강풍에 떨어져 나갔고 고양·포천의 골프연습장 4곳에서도 그물을 받치는 철제빔이 휘거나 꺾였다. 파주·평택·남양주·광주·김포의 공장 9곳도 강풍에 지붕이 파손되거나 외벽이 붕괴
다음달부터 경기도내 물류단지와 물류창고업체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정보서비스는 전국 처음으로 실시된다. 경기도는 도내 물류단지와 물류창고업체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물류창고 이용 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내 물류단지에 대한 위치·규모 등 종합정보를 비롯, 도에 등록된 377개 물류창고업체와 80여개 냉동·냉장창고업체 등 총 450개 물류창고업체에 대한 상호·위치·연락처·규모·창고종류·취급품목 등 기본정보 뿐 아니라 지역별 업체 위치 지도 및 주변 도로를 알려준다. 도는 9월 중 도 부동산정보 포털과 스마트폰 앱에 물류창고 이용 정보서비스 메뉴를 추가,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서비스로 지역·물품성격·보관규모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화주는 시간과 비용 절감효과를, 물류업자는 창고 운영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환 항
한국도자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도자테마파크 이천 세라피아의 일부 전시관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세라피아 창조센터 내 4개 전시관은 성인 관람객 3천원, 초·중·고학생 2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다만, 경기도민은 전시관 입장료 1천원이 할인되며 미취학아동·영아·국가유공자·장애인·단체 관람객·기초생화수급자 등은 무료다. 전시관을 제외한 창조공방, 토야지움 등 나머지 시설 역시 예전처럼 무료다.이번 유료화는 올해 초 실시한 도의 도립박물관, 미술관 유료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입장 수익은 세라피아를 에코도자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전시의 질을 높이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주거와 일터가 함께하는 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학과 근린생활시설, 물류센터 등을 추가해 달라고 정부에 재차 건의했다. 도는 지난 3월 도가 제출한 시행령 개정안 중 호텔과 컨벤션센터·연구소 등 일부안만 반영되고, 교육과 쇼핑 등 주민 편의시설이 제외돼 있다며 나머지 항목들도 추가해 달라는 의견을 21일 정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개정안을 통해 택지개발지구 자족 용지내 융·복합기능 강화를 위한 자족시설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연구소 등 연수시설과 대학을 포함하는 교육시설, 아파트형공장 및 판매시설을 추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최근 국토부는 택촉법시행령 개정안에 일반업무시설 및 연구소 등을 추가하기로 하고 도에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기존 택지개발사업내 자족시설 용지는 벤처기업 및 도시형공장만 있어 타시설 과의 연계가 부족했다”며 “도가 건의한 시설이 반영될 경우 택지개발지구내 융·복합기능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간 ‘독도 갈등’에도 불구, 일본기업들의 경기도내 투자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가 일본 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은 금액은 모두 6억5천600만불로 국내 환율로는 7천452억여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900만달러(한화 4천43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액수로 6천만불에 그쳤던 2010년과 비교하면 10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도는 지난달 17일 등방성 흑연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토요탄소,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진공밸브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인 브이텍스, 니토텐코 등 일본 3개 기업과 총 1억3천만불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 중 하나로 우수한 투자 환경을 갖춘 평택 현곡산업단지는 일본 기업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어 전체 입주업체 31개사 가운데 61.2%인 19개사가 일본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도내 기흥의 삼성반도체, 아산 탕정의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접한 전략적 투자적지로 꼽혀 일본기업들의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힙입어 인근 오성산업단지도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현재 일본 기업 2개사가 투자를 확정했다. 최근의 독도 문제 등으로 불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