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업계 2위인 중국 국영 철강기업 바오스틸사가 국내 중소기업인 지엔에스사와 함께 화성시에 자동차용 강판 생산시설을 짓기위해 210억원을 투자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공병채 지엔에스사 회장, 바오스틸 자회사인 야오린룽 상해보강국제경제무역(유) 사장, 자오팡린 보화통상㈜ 사장은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장씬선 주한중국대사, 쉬러지앙 중국 바오스틸 회장, GM코리아 Renato M. Sa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 설립하는 BGM사에 대한 투자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GM사는 바오스틸 자회사인 상해보강국제경제무역(유)과 보화통상㈜이 지엔에스사와 합작 설립한 회사로 30여명을 고용, 내년 초부터 GM코리아를 비롯한 국내기업에 연간 20~30만 가량의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한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가 중국 국영기업의 한국 재진출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바오스틸의 국내 진출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동북아 중심시대를 열기 위한 한국과 중국기업간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오스틸의 한국 진출은 대기업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내 철강 원자재시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한국영화 제작사가 도내의 세트·미술·스튜디오 등 제작서비스사와 계약, 거래한 금액을 기준으로 소비액을 환급해주는 ‘G-씨네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G-씨네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영화제작사에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기존 인센티브 제도와 달리, 제작사는 물론 제작 서비스사에도 각각 5:5 비율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 시행기관인 경기영상위원회는 “한국영화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제작사는 물론이고 약 70여개에 이르는 경기도 기업이 함께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극장 개봉을 했거나 예정인 장편극영화를 대상으로 순제작비 40억 미만, 도내 제작 서비스사 거래 총금액이 3천만원 이상인 영화의 제작사가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개 영화와 26개 도내 제작서비스사에 총 3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경기도는 올해 41억원을 투입, 도내 전체 924곳 구간 3천2km 가운데 5%인 134.5km의 훼손된 등산로 등 숲길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경사가 심한 부분은 데크나 로프 등을 설치하고, 빗물로 인한 토량유실로 나무뿌리가 돌출돼 있거나 훼손이 심한 곳에 우회배수로 및 식생복원작업을 실시, 안내표지판·의자·전망대 등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총 323km의 등산로를 정비, 위험구간의 목재계단 설치와 위험표지판·우회등산로 안내 등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정비 이후 지난 2010년 2천562건에 달했던 산악안전사고가 2011년 1천476건으로 42%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등산로 정비사업은 이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이거나 공사진행 중으로 상반기에 60%, 10월까지 등산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5일 화성시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도는 지난 2월13~24일까지 공무원과 민간명예감사관 등 24명이 참여해 실시한 이번 감사에서 민생관련 주요사업 및 지방행정에 부여된 기본적인 공적 책무의 방치 또는 누수현상이 있는지를 중점 감사했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총 63건(주의 32건, 시정 31건)의 잘못된 행정을 적발하고 ‘유흥·단란주점영업 임의허가 등 부당처리’, ‘꽃 조형물 구입 등 2건 수의계약 부적정’ 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계공무원 4명을 징계 처분했다. 또한 추징 5건, 5억5천600만원, 환급 1건, 100만원, 회수 6건, 3천400만원, 감액 등 4건 10억9천100만원 등 모두 16건으로 총 16억8천200만원을 추징·감액했다. 아울러 도는 ‘대부업체 관리·감독 관련제도 개선’의 법률개정을 중앙부처에 건의했으며, 화성시티투어 착한여행 ‘하루’ 운영, 정보화마을 조성, 골재유용으로 사업비 절감, 경로당 난방비 이중지원 지급 중단 등 우수사례는 각 시·군에 전파했다.
경기도 ‘찾아가는 차량연료 무상분석서비스’팀이 서비스 시행 2달만에 처음으로 가짜석유를 판매해 온 불법 주유소를 적발했다. ‘찾아가는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하면 현장에서 즉시 가짜여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이다. 도는 지난 24일 화성시청에서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시행하던 중 가짜 경유를 발견했다. 차량 운전자가 주유한 업체를 역추적, 화성시 북양동에 소재한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주유소는 가짜 경유 저장탱크와 리모컨 등의 불법시설물을 설치 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비스팀은 불법 시설물에 대해 압수조치한 뒤 해당 주유소에 대해 판매중지 및 영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 2월 도는 석유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차량이동이 많은 대형마트와 시·군 청사, 도내 주요 도로 등을 중심으로 차량연료 무상분석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 북부지역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에 광역행정타운을 비롯해 교육시설, 도로 확포장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반환공여구역이 5곳으로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전체 40건의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이 승인돼 총 2조2천27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시의 사업 중 주요사업은 캠프카일과 시어즈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으로 25만6천㎡에 경기북부경찰청을 비롯해 의정부지법·의정부지검, 도 제2소방재난본부 등이 들어서게 되며 캠프 에세이욘에는 종합대학인 을지대와 부속병원이 자리잡을 계획이다. 캠프 라과디아에는 의정부체육공원과 도서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캠프 홀링워터에는 시를 대표하는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6년까지 반환받는 스텐리, 레드크라우드, 잭슨 등 3곳에 건국대와 산·학·연 클러스터, 첨단산업연구단지,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동두천시는 현재 반환공여구역이 2곳으로, 캠프 님블에는 대전에 본교를 두고 있는 침례신학대의 캠퍼스를 비롯, 수변공원과 하천, 도로가 개설되며 짐볼스 훈련장에는 골프장 및 체육복합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16년까지 반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도내 72개 대학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7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속에 적발된 집단급식소의 유형별로는 미신고 휴게음식점 영업행위가 8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영양사·조리사를 고용하지 않은 곳 3개소, 원산지표시위반 3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 2개소, 기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개소 순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련법에 의거해 벌금과 행정처분 또는 과태료처분을 받게 된다. 이밖에 집단급식시설 부분은 대형위탁급식업체들이 위탁 운영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위생상태가 깔끔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에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영양사나 조리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하면서 영업신고를 하지 않는 등 고의적인 위반사례가 적발되고 있다”며 “앞으로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쌀 농사에만 지급되던 직불금이 올해부터 밭 농사에도 지원된다. 경기도는 한·미FTA 보완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밭 농업직불제’ 시행에 따른 사업지침을 일선 시·군에 통보, 콩·옥수수·참깨·고추 등 20개 품목에 대해 지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대상농지는 지목이 전(田)이면서 올해 밭 농업보조금 대상품목을 재배하는 곳이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사람 중 밭 농업보조금 지급대상 농지에서 밭 농사를 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농촌 외의 지역에 주소 또는 주사무소를 두고 농업을 주업으로 해야 한다. 다만 쌀 직불금, 친환경농업 직불금 등을 받는 농지 및 농지전용협의농지, 택지개발지구 지정농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년도 농업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재배면적이 1000㎡ 미만인 사람도 신청할 수 없다. 지급대상 면적은 1000㎡ 이상이며, 지급단가는 1ha당 40만원(㎡당 40원)이다. 농업인은 최대 4ha(4만㎡)까지, 농업법인은 10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밭농업직불금 지급대상 품옥은 겨울철에는 겉보리·쌀보리·맥주보리·밀·호밀·마늘·조사료 등 7개 품목이고, 여름철에는 조·수수·옥수수·메밀·기타잡곡(기장·피·율무)·콩·팥
경기도가 도내 각급학교의 주 5일제 수업 시행에 따라 체험학습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도내에는 학교 밖에서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학생·학부모에게 종합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소규모 자영업 자녀들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도가 머리를 맞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주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체험봉사여행,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화,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교실 밖에서 즐기는 프로그램 활성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운영,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토요프로그램 운영 확대·온라인 교육 홍보 강화·워킹맘과 자녀 체험학습 정보 확산, 곤충산업 및 농촌체험, 주요관광지 경기소셜락커 팸투어, 캠프 그리브스 활용 등 14개다. 도 관계자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 활성화에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5일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으로 전국 시·도 최초로 기능 5급 4명에게 ‘담당’보직을 부여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담당’보직 부여는 도 일반직 공무원 3천279명 중 15%(490여명)를 차지하고 있는 기능직 공무원이 일반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도는 앞서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2009년 9월21일)에 따라 지난 2010년 11월과 2011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직무의 성격과 책임성 정도를 고려해 4명(기능직공무원의 1%)에 대해 기능5급 정원을 책정했다. ‘담당’보직을 받게될 이들 기능직 공무원은 본청 회계과 3명, 사업소인 팔당수질개선본부에 1명이며 앞으로 차량지원담당, 설비관리담당, 전기관리담당, 선박운영담당 등의 보직을 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일하게 된다.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보직부여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많은 기능직공무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능직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