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는 경기도의 기술닥터 사업이 출범 4년동안 1천770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346억원의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28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도내 중소기업인 등 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닥터사업’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기술닥터사업을 시작한 후, 최근 3년 동안 총 67억 원 지원, 1천770건의 애로기술해결, 346억 원의 매출 증가, 118억 원의 수출 증가, 392억 원의 비용 절감 그리고 212명의 고용창출 등의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참여기업에 대한 설문 및 해피콜 실시 결과 역시 96% 이상이 기술닥터사업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해 9월에는 산업정책연구원의 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는 기술닥터 사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메티스커뮤티케이션, ㈜에스케이씨미스타 등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에 공이 큰 참여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경기도는 29일 의정부 북부청, 각 시·군 직원들이 도청 출장시 편안하게 업무를 보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센터 개소식은 김성렬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이승철 도의원, 오완석 도의원, 금봉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추진단장, 권준철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 센터장, 홍필기 서울디지털대 교수 등 도 스마트워크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 북부청 청사 2층 상황실에서도 동시에 스마트워크센터 개소식이 개최했다. 이날 개소를 맞은 경기도청 스마트워크센터는 경기도청 국제 교류관 2층에 마련됐으며 모두 30석 규모의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도는 시·군별 행정시스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스마트워크센터에 설치, 도 산하기관은 물론, 시·군 직원 누구나 도청 출장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대면보고에 익숙한 공직문화를 배려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개인 PC마다 웹캠을 설치했으며, 설치된 웹캠을 활용하면 최대 43명이 동시에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도청 소속 전직원 9천206명이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했을 경우 연간 1천189t의 탄소배출이 감축되고, 17억원의 교통비용이 절
경기도는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도내 237개소인 착한가격 업소를 올해 700여개로 확대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4월10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물가관련 부서를 통해 착한가격 업소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은 후 현지실사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31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외식업소, 이·미용업소, 세탁소 등 모든 개인서비스업종이며, 선정기준은 가격 60점, 서비스 20점, 공공성 20점을 종합 평가해서 60점 이상인 업소를 선정하게 된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되면 지정서 및 표찰을 교부 받게 되며 대출금리 감면, 보증수수료 우대 등 인센티브 제공과 실제매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단, 영업개시 6개월 미만 및 전국단위 프랜차이즈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착한가격 업소는 가격수준이 지역평균보다 낮거나 동결·인하 등 개인서비스요금 가격안정에 기여한 업소를 선정한 후 도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착한업소 237개소를 지정했었다.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정상적인 폐수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임의로 폐수처리 과정을 변경해 폐수처리를 해온 업체 11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시흥·안산스마트허브(시화·반월산업단지)내 162개 업체에 대해 도·시·민간수질감시단·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 4개 기관이 특별합동 지도·점검을 실시, 폐수처리과정에 물을 섞어 오염도를 낮춘 것처럼 속인 P사를 비롯한 2개 업체에 대해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방지시설 처리공정을 임의로 변경하고, 신고를 하지 않은 9개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 공단환경사업소는 앞으로도 하수종말처리장 유입하수를 대상으로 무단방류 행위자 추적조사, 휴일·야간 등 취약시간대 수시 조사 등 합동 지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가 영국 테스코사의 안성 원곡물류단지 1억3천600만불 투자유치 및 비무장지대(DMZ) 보전활용 교류협력 등 터키~독일~영국을 잇는 유럽발 투자유치를 매듭짓고 귀국했다. 김 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에서 2개기업과 2억3천600만불의 투자유치MOU를 체결했다. 영국 내 최대 물류 유통업체인 테스코사의 경우 안성시 원곡면 원곡물류단지내 14만6천㎡(4만4천평) 부지에 1억3천600만불을 투자해 오는 10월 물류시설을 착공하고, 오는 2013년 12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 물류단지 내에는 테스코사가 이미 10만2천㎡(약 3만1천평) 규모의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총 24만8천㎡(7만 5천여평)의 초대형 단일기업 물류시설이 구축될 전망이어서 연간 고용효과도 7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지사는 터키 이스탄불 주를 방문해 우호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독일 셰플러사와 1억불 규모의 기업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동·서독 분단지역인 뫼드라로이트 시찰과 독일 연방자연보전청(BfN)과 우호협력을 체결, 남북한 비무장지대(DMZ) 보전활용 노하우 벤치마킹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억8천만불 증가한 7억불로 정해 시장별 맞춤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시·군 농정 관계자 등 회의를 갖고 세계적인 성장둔화 기조속에도 사상 최고치인 수출 7억 달러를 목표치로 설정, 시장별 맞춤전략과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을 통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원예전문생산단지 시설현대화, 수출포장재 지원,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 등 수출 인프라를 구축해 배·포도·인삼·막걸리 등 수출주력 20개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한류문화와 연계해 수출시너지 효과를 끌어 올리기로 했다. 가별 맞춤형 수출전략도 추진한다. 일본의 경우 경제의 플러스성장 전환과 한류열풍, 동일본지역의 방사능 오염에 따른 대체수요 등을 경기도산 신선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증대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국은 소득증가에 따른 서구화된 농식품 소비형태의 변화 및 최근 중국내 식품안전사고 등으로 한국산 농식품의 수요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온라인 및 현장 판촉을 강화한다. 거대 미국시장의 경우 한국식품에 우호적인 한인교포와 아세안인 등을 타깃 소비시장으로 판촉·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도
경기도는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는 경기미 ‘G+Rice’의 명품화전략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G+Rice는 완전미 비율 96% 이상, 단백질 함량 6.3% 이하, 저온 저장 등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 고급 쌀로 일년 내내 햅쌀 밥맛을 낸다. 특히, G+Rice 중에서도 -199가 붙은 G+Rice는 잔류농약 등 유해성분 199가지를 식약청(KFDA) 기준치의 1/2로 차단한 초고품질 명품쌀이다. 도는 올해 9개 시·군 혁신단지 2천500ha에서 1만5천t, 약 308억여원 어치의 G+Rice를 생산하는 동시에 판매처 다변화, 보상금 지급제도 운영, 홍보 마케팅 강화 등 -199 G+Rice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도는 올해 전국 139개 이마트를 비롯해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에서도 G+Rice를 판매하며, 고급호텔, 백화점 입점판매를 강화해 프리미엄 쌀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높일 계획이다. 안전성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실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G+Rice 보상금지급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타 시·도 쌀이 경기미로 둔갑하거나 혼합 판매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농민단체, N
경기도가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셰플러사로부터 1억달러 투자를 이끌어냈다. 독일을 방문 중인 김문수 지사는 현지시간 22일(현지시각) 오전 헤르초게나우라흐에 위치한 셰플러 본사에서 유르겐 가이싱어 사장과 1억 달러 규모의 ‘도-셰플러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셰플러사는 오는 4월 화성 장안2산업단지 3만4천60㎡(1만평) 부지에 제조시설을 착공하고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오는 2018년까지 620명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의 국내조달로 인한 수입대체효과는 향후 5년간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셰플러사의 선진기술과 경험을 한국에 정착시키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측이 윈윈하는 투자유치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셰플러사는 전세계 180개 지역에서 7만4천명의 임직원이 자동차부품을 전문제조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생산시설 투자에서는 엔진 핵심공정인 밸브 트레인, 캠 타이밍시스템, 벨트 체인 시스템을 제조 납품하게 된다. 한편, 셰플러사는 이미 국내 안산, 전주, 창원 등에 3개공장
안양시에 거주하는 쌍둥이엄마 동모(28) 씨는 태아보험을 알아보기 위해 5군데 남짓한 보험사에 연락을 해봤지만 번번히 거절당해 수화기를 내려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거절 이유는 단 한가지, ‘쌍둥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태아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대부분이 쌍둥이 중 첫째아이만 가입을 받고 둘째아이는 외면하고 있어 쌍둥이를 둔 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태아보험은 태아나 어린이의 질병 및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낮은 보험료로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손해보험사의 경우 10여곳이 태아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나 쌍둥이 모두의 가입을 허용하는 곳은 단 1곳도 없다. 20여개 생명보험사들도 단 2개의 생명보험사에서만 쌍둥이 가입을 허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쌍둥이 중 첫째의 가입만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사들이 쌍둥이의 태아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쌍둥이 중에 미숙아 및 선천적 이상 등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많아 손해율이 높고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쌍둥이에 대해 첫째 아이만 가입토록 하고 있다. 또 인큐베이터 이용 등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들의 보장성 지출비용이 증가
독일을 방문 중인 김문수 지사가 “북한의 김정은 세습으로 남북 통일 가능성은 더 커졌고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1일(현지시각) 독일의 시사주간지 ‘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공산주의는 스스로 붕괴했고 다른 공산주의 국가도 마찬가지인데 오직 북한만 그대로다. 그런(독재) 성향이 약해져 기회가 좀 더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국내에선 통일비용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남북통일은 비용만으로 따질 수 없는 매우 광범위하고도 긍정적인 결과와 가치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며 “남북 양측 모두와 가까운 사이인 독일이 통일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남북통일의 힘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통일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이냐를 놓고 여러 주장이 나오지만 주한 독일대사의 말처럼 독일이 통일이 되고 나서 나빠진 부분이 어딨냐는 말로 잘 정리된다”며 남북통일의 긍정적 부분을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대표적 남북사업인 개성공단은 입주기업, 북 근로자, 북 군부 모두가 이득을 보는 성공적 정책이다”며 “쉽진 않겠지만 우리 정부는 이 같은 사업을 추가로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내 투자 잠재기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