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17 일 6층 대회의실에서 민·경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생활치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 YWCA 이명숙 이사를 비롯, 지역 NGO인사와 인하대 김흥규 교수, 김정화 변호사, 자율방범순찰대 등 경찰 협력단체장 80여명이 참석, 절도예방 등 협력방범활동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절도사건의 예방 및 검거에 대한 협력방범의 중요성을 공감을 표시하고 이에 대한 민·경 협력 방범의 발전적 방향 등을 집중 토론 했다. 이 자리에서 박광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이제는 경찰인력만으로 지역치안을 책임지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신고정신과 민·경 협력치안의 획기적 진일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청장은 이어 학교 폭력예방 및 근절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NGO, 학부모, 유관기관 등이 합동대응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절도예방 및 검거, 그리고 절도 피해품 회수를 통해 시민의 피해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경찰청은 최근 경·검의 수사권조정 문제도 국민을 위해 독점아닌 견제와 균형, 그리고 경쟁체제를 통한 상호 발전적 수사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존중하는 인본경찰상 확립을 위한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행정기관의 주5일 근무제에 대비, 일하는 방식 개선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집중근무시간제 운영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은 지난 3월 수립한 혁신로드맵의 13개 혁신중점과제 중 하나인 '일하는 방식의 실질적 개선'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7월까지 집중근무시간제 시범운영, 야근 10% 줄이기, 코너라벨 부착 폐지, 동일내용 이중 기안 폐지,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태 지양, 전자자료명(화일명) 표준화 6개를 선정, 시교육청과 5개 지역교육청에서 개선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집중근무시간제는 직원들의 업무효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9:30부터 11:30까지 2시간 동안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근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흡연, 커피 마시기와 같은 개인용무로 인한 이석 금지, 업무외적 인터넷 사용 금지, 회의소집 자제, 타부서 전화 및 방문 자제 및 휴대폰은 매너모드로 전환하고 사적 통화를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야근 10% 줄이기는 집중근무와 업무 행태 점검을 통해 비생산적인 요소를 제거하자는 것이며 문서검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자료명인 파일명을
인천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재추진키로 하고 노선계획을 선정, 건교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2호선 건설계획을 IMF 경제위기로 추진을 보류해 왔으나 그동안 도시개발 및 교통수요 증가 등 여건의 변화로 재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난 해소와 시민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을 조기에 건설키로 확정하고 인천 서구 오류동∼서구청∼가정오거리∼주안역∼인천시청∼남동구청∼인천대공원에 이르는 28.9Km의 노선을 선정했다. 또한 인천발전연구원의 사업대상지역 경제사회지표 및 상위관련계획, 교통수요분석 등에 관한 노선 대안 4개(안)중 종합적 조사 분석결과 최적의 조건을 선정, 건교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및 기획예산처에 국비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요청했다. 특히 국비 1조4천여억원과 시비 9천여억원 등 총 2조4천여억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이 KID의 예비타당성조사와 기획예산처에서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행정절차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08년에 착공해 20012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서구 가정오거리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구 및 구월지역 등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 시민
부잣집 총각 행세를 하며 미혼 여성들에게 접근, 성관계를 맺은 뒤 거액의 돈을 뜯어낸 30대 유부남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인천지법 형사 5단독 김상동 판사는 15일 혼인빙자간음,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4)씨에 대해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1992년 결혼한 아내와 두 자녀를 둔 유부남이었지만 지난 2002년부터 미혼 여성들에게 자신의 집안, 재력 등을 속이고 접근해 "나는 총각인데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접근해 성관계를 갖고 수개월씩 동거생활을 했다. 또 실적이 하나도 없는 경호업체를 설립해 사장 자리에 앉은 뒤 회사 운영 자금 명목으로 여성들에게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의 돈을 뜯어냈다. 김씨에게 속아 돈을 빌려주고 신세를 망친 7명의 피해자들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회사원 등 평범한 여성들이었다. 특히 피해 여성 A(26)씨는 지난 2002년 "결혼할 사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김씨의 말만 믿고 신용카드를 내줬다가 카드대금 등 2천500여만원을 뜯기고 나서 뒤늦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돼 충격으로 자살했다. 다른 피해 여성들도 수백에서 수천만원씩의 빚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큰 피해를
인천시의 2005년도 1차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환경보전부문 예산액이 대폭삭감 될 것으로 알려져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환경부문 예산 삭감이 인천도심의 대기환경개선 사업 부재로 이어지는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자동차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차량 조기폐차사업 국비 10억원, 자동차배출가스저감사업 시비 55억원으로 대기오염의 80%를 차지하는 자동차 대기오염 개선 예산 65억이다. 특히 자동차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이 국·시비 각 50%지원 사업임을 감안할 때 시비 55억의 삭감은 결국 110억원이 삭감돼 총 사업비 246억원 중에서 45%가 삭감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또한 이번 추가예산안에는 수도권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인천시 세부계획수립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2007년도부터 사업장 총량규제를 실시 할 예정으로 있어 기본계획 고시 후 1년 이내에 서울·인천·경기지역은 각 지역여건을 고려,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로인해 인천시는
삼산주공 영구임대아파트 기공식이 14일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박만수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최용규 국회의원, 이진우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삼산주공영구임대아파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에서 사업을 추진해 오는 10월 연면적 531.95㎡(160.91평), 지상 2층의 노인정을 준공하고 7월엔 연면적 1,957.5㎡(592.14평)의 근린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소외당했던 사회저소득 계층 삶의 질 향상과 자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난 해소등 주거복지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 차원에서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확충함은 물론 다양한 교육 및 교양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시민 삶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거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준공후 10년이상 넘고 생활보호대상자·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거주하고 있는 노후화된 임대아파트를 선정해 단지내 노인정 신축 및 근린공원 조성 등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입주민에게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태권도 체육관 연합회 창립대회 및 회장 취임식이 12일 송도웨딩홀에서 국제로타리클럽 369지구 특별대표 김성규 회장과 김용호 대한언론인연맹 회장, 대의원,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연합회는 이날 초대 회장에 김동식(65) 전 양영체육관 관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앞으로 승품 및 단심사비를 타 시·도와 형평에 맞게 현실화하는 한편 인천시 태권도협회 임원 및 대의원(학교포함)을 직선제로 선출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시 태권도 체육관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자유로운 수련생 모집을 위한 제도개선은 물론 인천시 태권도협회 산하 재단법인의 발족부터 현재까지 운영사항 등의 공개를 촉구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또 인천시 태권도협회 및 각 구협의회 임원 가운데 자질이 부족한 임원 퇴출과 제도개선위원회 및 선거관리위원회 신설을 요구하는 한편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계몽활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신임 김동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태권도를 범시민 운동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체력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켜 태권도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3일~16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국제환경기술전'에 참가해 폐기물 매립기술과 환경테마공원인 '드림파크' 청사진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립지 공사는 이번 기술전에서 국제적인 인증업체 '노르웨이인의 진실(DNV)'로부터 환경경영체제 인증을 획득한 침출수 처리 기술과 매립가스 자원화 기술 등의 매립기술을 중점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공사 직원과 주민들이 공사 내에서 직접 재배한 애기별꽃과 패랭이, 개망초 등으로 꾸며진 2천여본의 야생화 조성단지를 포함, 수도권매립지가 '드림파크'로 변해가는 과정도 선보이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전을 통해 국내외 참가업체들과 기술교류 협력의 장을 확대하고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매립 기술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동부교육청은 최근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학부모정보감시단 주혜경 단장과 김은숙 교육팀장을 초빙, '인터넷 역기능으로부터 자녀 지도 요령'과 '자녀 지도하기 시연'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앞서 민무일 교육장은 "오늘 실시되는 교육이 인터넷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녀들이 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이고 바람직한 자세로 변화하는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박모(42·여)씨는 "자녀들의 인터넷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컴퓨터 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배움에 동참해 자녀들이 안전한 인터넷 세상에서 마음껏 날개를 펼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과 부평구 부평동을 연결하는 만월산 터널이 오는 7월 5일 개통식을 가진 뒤 6일부터 본격 차량통행이 가능해진다. 2001년 12월 착공된 민간투자사업 만월산터널축조공사는 총연장 2천871m의 도로시설사업으로 그중 터널은 1.5km의 편도 3차로 쌍굴 터널로 건설됐다. 이번 사업은 남동구와 부평구 지역간 연결도로 조기확충을 통한 구도심지역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에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했다. 만월산 터널 개통으로 남동구와 부평구 도심지역간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물류체계 개선에 따른 지역균형발전과 시내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