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색다른 신년맞이 공연이 펼쳐진다. 매해 클래식 연주로 진행되는 신년음악회에 큰 관심을 갖지 못한 사람들과 신나는 밴드음악으로 한해를 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공연이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밴드데이 스페셜 스테이지 ‘신년福SHOW’가 바로 그것이다. 24일 무대는 청춘을 노래하는 ‘스웨덴세탁소’와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데이브레이크’가 꾸민다. 상처난 마음을 음악으로 깨끗이 세탁해 주는 스웨덴 세탁소는 특유의 감성으로 위로를 전하는 20대 여성 인디팝 듀오다. POP을 기반으로 ROCK, JAZZ, LATIN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내고 있는 데이브레이크는 ‘음악 안에서 자유롭다’를 모토로 하고 있다. 연주하는 자신들과 더불어 보고 듣는 이들도 함께 즐거운 음악을 추구한다. 25일은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3팀이 출연한다. 기타와 베이스, 신서사이저를 담당하는 3명의 유닛으로 구성된 인디신 슈퍼 루키 ‘피네’는 건반과 미디악기들을 통해 실
인천시는 현 도화동 상수도사업본부 건물을 원도심 활성화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1천여명이 근무하는 컨택지식센터로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5월 도화동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이 지역의 슬럼화를 방지키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 이에 인천시투자유치담당관실, ㈔인천컨택센터협회와 상수도사업본부, 남구는 앞장서서 이번 컨택지식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시는 현 건물을 컨택지식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종사자들의 휴식공간, 보육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검토 중이다. 한편 컨택지식센터(Contact Center)란 단순 전화응대의 콜센터에서 IT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 마케팅 활동을 하는 미래형 지식서비스 산업이다. 컨택센터산업은 전국적으로 종사자가 40만명에 이르고 있는 산업으로 도심의 사무공간 밀집형 지식산업이다. 특히 소정의 교육을 받은 경력단절여성이나 청년실업자는 마케터, 관리자, 운영자, 시설구축자, 전문무역종사자로 근무할 수 있다. 또 급여는 능력에 따라 130만∼600만원으로 다양하다. 시는 2015년까지 3만명을 유치목표로 삼고 있다. 컨택지식센터 업계에서는 산업 종사자가 전국 100만명으로 확대될 것
인천시장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 박호군 공동위원장이 최근 중앙핵심 인사들과 고향 인천을 방문, 첫 정치 행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안철수 신당의 공식 추진체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중앙 핵심인사들은 인천지역의 새정추세력인 ‘인천내일포럼’의 핵심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졌다. 특히 인천출신으로 인천정가의 관심이 모아졌던 박호군(전 인천대총장) 위원장이 참석해 안철수 진영에 합류한 이후 고향인 인천에서의 첫 정치행보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새정추의 조직총괄을 맡고 있는 강인철 변호사와 안철수 의원실의 이수봉 수석보좌관이 함께 배석했다. 따라서 안철수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을 가능성 높은 승부처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호군 위원장은 이날 회동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해 “인천에서도 지역 기득권세력 척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야권연대에 대해서도 “정치공학적인 야권연대, 후보단일화는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밝혀 민주당과의 명확한 선을 그었다. 이어 “안철수 진영의 후보자 선정 방식은 아름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등 대규모 인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최인걸 ㈜유신 부사장이 지난 10일 대한토목학회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인 이사에 선임됐다. 최 부사장은 이날 토목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2014년도 수출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수출목표 300억 달러 조기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출지원사업계획은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등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세계경제의 회복과 국제원자재의 안정세로 전년대비 세계 교역량은 4.0∼5.9% 증가와 원화 환율의 소폭 하락세가 전망되고 있다. 올해 인천 수출은 전년보다 3.6%가 증가한 286억 달러, 수입은 4.4%감소한 369억 달러가 전망된다. 시는 지난해 수출확대를 위해 26억원의 사업비로 관내 중소기업 2천294개사에 해외판로개척과 수출역량강화 등으로 276억달러 수출달성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시는 수출 300억 달러의 조기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2014년 인천AG 일정과 연계한 해외 우수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전문인력 풀을 통한 수출지원단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수출시장 확대와 다변화로 신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
인천환경공단 이경환<사진> 노동조합위원장이 인천시 공사·공단 노동조합 협의회 5대 의장에 재선됐다. 공사·공단 노조는 최근 부평구시설관리공단 회의실에서 협의회 제5대 의장 선거를 치러 현 의장인 인천환경공단 이경환 노조위원장이 당선됐다고 12일 공고했다. 이경환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현재 시 산하 공사·공단과 구 산하 공단의 노사문화가 갈등과 대립관계가 아닌 상생과 화합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단사 별 현안사항 및 가교적인 역할 수행과 더불어 선진노사 문화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경환 의장은 2016년 2월까지 2년 동안 인천시 공사·공단 노동조합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김상섭기자 kss@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 전국 시·도교육감은 ‘현행 주민직선제는 유지하되, 교육감 선거 완전공영제 및 후보자 기호 배정 방법을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계 신년 교례회 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거론되고 있는 교육감 선거제도 변경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교육감들은 “6·4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교육감 선거제도를 변경하는 것은 교육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감선거는 현행 주민직선제를 유지함과 동시에 교육감 선거 완전공영제 및 후보자 기호 배정 방법을 변경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거제도의 변경은 교육계의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문화재단은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대상 나눔방문 프로그램을 ‘그들만의 신의사표현기’라는 결과전시로 담아내고 있다. 9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픈한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부평아트하우스 공간이 청소년들의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그들만의 신의사표현기’는 지난해 11월부터 두달에 걸쳐 청소년쉼터, 학교, 공부방의 청소년들이 예술가와 함께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준비한 프로젝트 전시다. 청소년계층을 아우르는 3개의 기관에서 약 30명의 청소년들이 1주일에 3시간씩 예술가와 만나며, 그 기관의 특색을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매주 다르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평소에 접해 볼 수 없었던 미술도구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품들을 활용, 청소년 자신과 친구, 이웃까지 관심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관별로 성격을 다르게 진행해 가깝게 지내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타인을 알아가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들에게 다가가는 예술가의 접근방법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 메신저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 예술가 13인이 작품으로 참여해 전시 오픈 후에 청소년들과 오프라인 만남 및 온라인 S
인천시는 올해 도로명주소 사용이 전면 시행됨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소전환 상황실을 상황대응반으로 전환, 운영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상황대응반은 행정부시장 지시에 따라 점검반을 편성해 군·구 및 우체국, 택배업체 등에 대해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긴급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현장점검은 군·구 도로명주소 상황반운영, 주소활용실태, 시 콜센터 도로명주소 응대요령교육, 민원서식에 도로명주소 표기여부, 도로명판 등 전반적 안내시설 관리실태 등이다. 또 우체국 등을 방문해 배달에 따른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신속하게 조치해 국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은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민간부분의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가 필수적이다”며, “군·구 및 우체국, 민간단체가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