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인구수가 내년 하반기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26일 내놓은 ‘인천 기본현황·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구수는 291만3천751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만99명(1.4%) 늘었다. 주민 등록 인구는 286만4천951명으로 1.44%(4만801명) 증가했다.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평구로 지난달 기준 56만5천641명이다. 이어 남동구(51만6천938명), 서구(49만2천230명), 남구(41만9천69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초자치단체는 서구로 1개월 사이 1천972명 늘었다. 시 관계자는 “이런 추세로는 내년 중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천시의 인구수는 서울시와 부산시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한편 인천지역 출산율은 1.3명으로 작년 1.23명보다 0.07명 늘었다.
인천시교육청이 26일 학교폭력 근절대책 10대 과제를 마련해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수립·추진해 학교폭력 피해학생 비율이 지난해 10.3%에서 올해 1.6%로 감소되는 등 일정 정도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학교폭력이 완전히 근절되지 않았고 학생,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어 시교육청은 지난해 대책의 분석과 지난달 23일 ‘제1차 학교폭력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관계부처 합동 학교폭력 대책과 올해 제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분석해 대안 마련에 나선다. 또한 학교가 자율적으로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이 마련한 10대 과제의 주요내용은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학교별 예방 대책 수립 ▲학생 안전지킴이 운영 ▲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개선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어깨동무 학교 지정 운영 ▲‘피그말리온 센터’와 부자일체 감동 캠프 운영 ▲학교안전공제회의 선치료비 신청 절차 간소화와 지원범위 확대 ▲교우관계 회복기간제 운영 ▲예방활동 우수학교 포상과 지원 ▲언어순화운동 자발적 참여 ▲모든 교사 상
인천시립무용단의 특별한 기획공연 ‘춤, 시간의 조각보’가 오는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리 전통춤을 바탕으로 새로운 춤을 그려보는 ‘춤, 시간의 조각보’는 세대를 넘나드는 춤언어를 통해 동시대적 시간의 춤이 탄생하기를 기원하며 시작됐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전통과 창작무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전통춤의 원형 자체가 창작 공연의 일부다. 또 무대에서 시연되는 방식을 택해 전통춤과 창작춤이 하나의 작품 속에서 유기적으로 만나 완성되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새로운 스타일의 ‘전통·창작’ 형식은 공연에 전통의 진중한 맛과 더불어 창작의 뿌리를 굳건히 해 관객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감동에 깊이를 줄 예정이다. 공연은 아름다운 복식과 유려한 발놀림으로 화려한 춤태를 볼 수 있는 ‘태평무’, 한국인의 정서인 한을 춤으로 승화시키는 ‘도살풀이’가 마련된다. 더불어 교방무의 진수를 선보이는 ‘진주교방굿거리춤’이 각각 하나의 천 조각이 돼 유기적으로 이어져 아름다운 조각보와 같은 작품이 탄생됐다. 더욱이 이번
인천시교육청이 안정적 교원수급 환경 마련과 편중된 특수지역 학교의 분산·재조정 등에 나선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교육 발전과 학교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중 가산점 부여기준’을 개정·고시했다. 현장 교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도서·벽지경력’과 ‘학교교육유공경력’ 항목상한점을 상향(초등 2.0→2.5)하고 ‘농어촌경력’은 초·중등을 동일하게 1.2에서 1.5로 상향했다. 또 ‘도서·벽지경력’, ‘농어촌경력’과 ‘학교교육유공경력’이 중복될 경우 ‘학교교육유공경력’의 50%를 중복 인정토록 했다. 아울러 ‘지역근무 및 유공경력’ 그룹상한점을 상향조정(초등 2.5→3.0·중등 2.5→2.75)해 도서·벽지, 농어촌지역 학교의 원활한 교원수급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시내 학교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교원들이 승진할 수 있는 승진구조를 유지키 위해 특수지역 학교를 시내학교의 10% 이내에서 전 지역으로 분산·재조정했다. 그동안 특수지역학교는 영종도 지역과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일부지역에만 편중됐으나 이번 개정에서는 시내 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 개정은 제도 개선에 따른 교원들의 동요를 예방키 위해 주요 개정 내용에 대한 시
인하대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 멘토들이 인천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멘티 20명과 멘터링 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 인경호, 하이데거 숲 등지에서 가진 이번 멘터링 사업은 그림그리기와 보물찾기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온 그림그리기 대회는 인천시 지원과 협조로 추진됐으며 다문화가정자녀 대학생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 학생 멘토, 다문화가정 멘티와 학부모, 시 관련 부처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하대학교 및 궁합나무, 비룡탑, 인경호, 학생회관 등을 둘러 본 뒤 인경호와 하이데거 숲에서 주변의 풍경을 그림에 담았다. 그림 그리기가 끝난 뒤에는 보물찾기와 만화영화 시청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학부모들과 시청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교통공사가 테마스테이션 추진에 따라 지하철 기관 최초로 부평역 환승통로계단에 17음을 내는 피아노계단(일명 건강계단)을 설치한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역 계단은 최근 역마다 에스컬레이터 등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부평역 환승통로 역시 편리한 에스컬레이터에만 사람들이 몰리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었다. 이에 공사는 27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인천도시철도1호선 부평역 환승통로에 피아노계단 설치를 추진, 운영에 나선다. ‘건강동행’이란 테마로 설치한 피아노계단은 이용객이 계단을 올라가는 순간부터 센서가 인식해 피아노 첫 번째 음계 ‘도’부터 차례로 소리를 낸다. 또 동시에 계단에 설치된 LED조명이 켜지는 시스템으로 계단 이용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오르내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계단을 밟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건강계단 설치로 계단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홍식 사장은 “앞으로 공사는 대중교통이용고객과의 ‘건강동행’을 위해 건강계단 확대 설치는 물론 다양한 건강테마 발굴로 고객만족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27일 오후 부평역 환승통
교육관련 전문가들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 회의장에서 인천교육문제 진단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열띤 논쟁의 자리를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민간교육포럼인 ㈔인천아카데미 인천교육포럼에 따르면 27일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200여명의 교육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당면한 인천교육문제에 대한 열띤 논쟁이 이뤄져 미래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인천시교육의원회 김실 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될 종합토론회에서는 ‘인천교육회복운동’을 통해 창의적 인재육성에 필요한 과학적 이론과 정책발굴의 시급함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특화된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인재들이 찾아오는 인천 교육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포럼을 주도하는 구자억 국민행복교육포럼 공동대표는 ‘미래사회변화와 한국 초·중등교육의 발전방향’이란 논문을 통해 “한국교육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교사와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수준이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고 사교육 85% 이상, 집단 괴롭힘과 학생폭력이 크게 성행하고 있는 것”을 문제점으로 삼았다. 더욱이 “가장 심각한 문제는 타인과 더불어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설정·운영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비영리법인은 학술·종교·자선·기예·사교 등으로 비영리사업 목적의 사단 또는 재단법인을 말하며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다. 그러나 비영리법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못해 주무관청이나 법인을 설립하고자 하는 곳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로 기준을 마련, 회원수, 기본재산의 범위, 실적, 운영비 등 세부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은 법인 설립을 위한 최소의 기준으로 법인 운영인력 2명 이상과 충분한 사무실 공간이 마련돼야 하며 연간 운영비는 7천만원 이상이 돼야 한다. 또 기본재산은 사단법인의 경우 5천만원 이상 확보돼야 하며 재단법인은 9억원 이상 확보토록 했다. 특히 사단법인의 주 수입원은 회원의 회비이므로 회비가 전체 수입의 50% 이상 유지토록 하고 재단법인은 기본재산의 과실금으로 전체 수입의 50% 이상 유지토록 명시했다. 한편 비영리법인은 그동안 목적사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여부, 재정적 기초 확립 범위가 명확치 않아 행정기관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법
부채 해소를 위해 인천도시공사가 주력 중인 자산 매각과 투자 유치의 올 상반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도시공사는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자산 3건을 3천461억원에 팔았다고 25일 밝혔다. 매각 자산은 송도국제도시 E-4 호텔 건물과 부지(845억원), 송도국제도시 RC-2 부지(1천859억원), 구월보금자리 S-2 부지(757억원)이다. 특히 투자 유치는 한 건도 이루지 못했다. 도시공사의 올해 자산 매각과 투자 유치 목표 총액은 1조2천억원으로 상반기 중 목표의 4분의1 정도만 달성한 셈이다. 도시공사는 지난 1분기 송도국제도시 E-4 부지와 RC-2 부지 매각에 성공한 뒤 보도자료를 내고 부동산 시장 부활의 긍정적인 조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는 지속되고 있고 1분기 이후 이날 현재 실적은 구월보금자리 S-2 부지 매각을 빼곤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송도국제도시 RC-2 부지 매각의 영향으로 인근 RC-4 부지도 지난 6월 중 매각이 성사될 뻔했으나 매수 의향을 밝힌 업체의 사정으로 막판에 거래가 무산됐다. 또 영종 하늘도시와 미단시티의 경우 카지노 유치 기대를 안고 투자와 매수 문의가 줄 섰다가 정부로부터 카지노가 부적합
인천시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식중독에 대비하기 위해 불시에 학교현장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6일부터 10일간 식약청과 함동점검을 실시하며 학교급식소 및 납품업체 등 120여 곳이 대상이다. 시 교육청은 매년 2회 이상의 식약청과 합동으로 점검을 펼치는 등 유관기관 간 업무협조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 각 영역별 위생사업 및 유관기관 업무협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시 교육청은 그동안 35개교를 대상으로 간부공무원들이 학교급식소 특별점검 등을 실시해 왔으며 학교급식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 교육 및 납품업체 대표자 위생교육 등 5회 이상의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전수조사를 실시해 불량식재료 유입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농산물 잔류농약 및 수산물 중금속검사, 학교급식시설 미생물 정기검사 등 현재까지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38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한우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00% 한우로 판정받았다. 시 교육청 양재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식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