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7일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기소된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에게 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지역연대는 이날 인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계의 수장이 매관매직으로 재판을 받는 마당에 참된 교육이 가능할 것인지 우려된다”며 “교육감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특히 인사비리를 근절하고 공정한 인사와 신뢰받는 인천 교육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교육감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만연한 교육 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이를 교육계에만 맡겨둘 게 아니라 시민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이를 위해 곧 교육비리 고발대회, 투명행정 토론회 개최, 비리 근절 입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인천지회도 성명을 내고 “도덕성을 상실한 교육감은 이미 교육감으로서의 자격을 잃었다”며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나 교육감은 측근을 승진시키기 위해 6차례에 걸쳐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부하 직원들에게 지시하고 2011년 2월∼지난 1월 시교육청 사무관급
인천시는 SK인천석유화학㈜의 공장 증설에 따른 사업장 주변 지역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검증작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 원창동 소재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제조시설(윤할유 공장) 및 부대시설을 철거하고 파라자일렌 생산공정 등을 증설키로 했다. 파라자일렌(PX)은 석유류 제품 중 고부가 제품으로 원유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에서 추출되며 페트병과 합성섬유·필름 등의 근원이다. 이번 SK가 증설키로 한 시설은 6만7천98.10㎡로 제조시설 9천558㎡, 부대시설 5만7천540.10㎡로 증가면적은 제조시설 649.35㎡, 부대시설 2만9천55.14㎡다.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의 증설계획이 알려지자 사업장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시설 증설로 인한 환경위해성 등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생산과정에서 발암물질 등을 포함한 환경유해물질과 대기유해성물질 등의 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협의체 등에서 추천하는 환경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환경위해성 검증단’을 최대한 이른시일 내에 구성해 검증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증설시설 운영과정에서 배출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들의 환경위해성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며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경제학과의 학생 4명이 최근 ‘국제(공인)재무분석사’를 획득했다. 7일 인천대에 따르면 ‘국제(공인)재무분석사’는 미국투자관리 및 연구협회인 CFA Institute가 지난 196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4명의 학생은 무역학부 김동명, 조영제, 이정빈 학생과 경제학과 유인태 학생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4년의 실무경험을 쌓아 정식 CFA로 활동하게 된다 2011년 학과 내에 창설된 ‘무역학부 금융스터디’라는 소모임 소속으로 현 동북아경제통상대학장인 무역학부 이찬근 지도교수와 학생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당시 15명으로 출발한 금융스터디는 그동안 이찬근 교수의 헌신적인 지도아래 주말과 방학을 반납하며 3년간 실력을 쌓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CFA는 현재 130여 개국에서 10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성을 총장은 “이번 CFA 합격은 교수와 학생간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로서 대학도 좋은 성과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양화 하겠다”며 “국립대 전환이후 인천대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고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수업 분위기가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도시공사는 7일 지역아동센터(드림지역아동센터, 예꿈마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송도를 방문, 도시문화 체험활동에 나섰다. 이번 체험은 문화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여 어린이들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컴팩스마트시티를 관람했으며 인천길라잡이와 함께하는 도심 속 도보관광 ‘송도미래길’ 탐방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다양하고 멋진 공간을 살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이 인천의 미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용어가 ‘학생폭력’으로 변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법률 개정을 위한 입법발의가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최근 국회,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에 현행 학교폭력 용어를 학생폭력으로 변경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교총은 “학교폭력 대부분이 학교내외에서 학생간 발생하는 폭력으로 정의되고 있어 ‘학생폭력’이 법률용어상 더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폭력이라는 용어 자체가 학교를 폭력의 주체, 폭력의 온상으로 왜곡시켜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행법상 학원 등에서 발생한 학생간 폭력까지 학교폭력으로 돼 있어 학외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이 교원에게까지 전가되는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교총은 현행 ‘학교폭력예방및 대책에 관한법률’을 개정해 법률용어인 학교폭력을 학생폭력으로 변경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교총은 법률개정을 위해 입법발의 추진과 함께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을 통해 용어변경 및 사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 149명은 7일 인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을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연대는 이날 “국정원 대선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인해 시국선언과 촛불집회 등 인천시민사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며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들은 이 같은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사제의 양심에 따라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행렬에 동참하는 뜻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제연대는 이어 “최근 국정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과 공작정치, 국가 기밀문서 공개, NLL 논란과 이를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들은 민주주의와 국기를 뒤흔드는 중대한 행위”라며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의 축소와 은폐에 관여한 책임자에 대한 신속한 규명과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와 여당에 대해 현재 파행 중인 국정원 국정조사를 전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정치개입 차단을 포함한 전면 개혁을 국민 앞에 제시할 것을 촉구하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도시지역 단위 전국 최초로 대한지적공사의 학교재산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7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재산관리시스템은 그 동안 종이도면으로 학교 재산 현황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이번 DB 구축으로 지적도와 항공영상, 로드뷰 등을 중첩해 관리자가 직관적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담당자가 변경될 경우도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대한지적공사로부터 학교 재산 필지의 점유현황에 대한 성과를 제공받아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향후 추가 변동사항 발생시 변동 부분의 수수료만으로 제공된 시스템에 간편하게 업데이트 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지원청 관계자는 “서부 관내 128개 학교에 대한 전선화가 향후 5년 내 모두 구축되면 각급학교 재산의 획기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각종 공공사업의 원가산정 및 설계변경 증감금액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상반기에 약 12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 기초금액 및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 및 검토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종합건설공사 5억원, 기타공사는 3억원, 기술용역 2억원, 학술 및 일반용역 7천만원, 물품 제조·구매 2천만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심사한다. 제도 시행 후 시는 총 528(2천272억원)의 사업에 대한 심사에 나서 공사 68억원(5.5%), 용역 35억원(5.4%), 물품 18억원(4.5%)을 절감했다.
전력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여름철이 깊어가면서 전력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매년 되풀이 되는 전력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13년 하절기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 공공 및 민간부문에 대한 강력한 전력 과소비 행위 단속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 및 군·구 부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한 에너지 절약 대책본부를 구성·운영에 나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년대비 15%, 피크시간대(오후 2∼5시)는 20% 감축을 단행했다. 또한 실내 냉방온도 28℃이상 유지, 냉방기 30분간 순차적 가동중지, 지정전등 1/2소등, 승강기 격층 운행, 개인용PC 등에 대기전력차단장치 부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조업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용 전력을 낮은 가격에 공급하면서 발생되는 많은 전력 수요량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발전설비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부족, 발전소 1기당 전력 공급 비중이 높은 원전의 불시 정지도 당면한 과제로 남아있다. 아울러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전력 수
인천시는 지난 5일 중회의실에서 GCF(녹색기후기금) 전략과장 주재로 시정 전반에 걸친 5R 운동의 확산과 시민실천 운동으로 전개키 위한 ‘5R운동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5R 운동’은 지난해 송영길 시장이 GCF 본부 유치 이후 주요 추진과제로 내건 시 정책사업으로 Reduce(절약·감축·감량), Reuse(재사용·재이용), Recycle(재활용), Renewable Energy(재생에너지), Revitalization(원도심재생)을 뜻한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과 자원순환형 사회 전환을 꾀해 시민 녹색실천운동 확산, 글로벌 녹색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시민대토론회와 각계에서 5R 운동 활성화를 위해 제시된 의견을 추진과제에 반영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추진과제로 개항 창조문화도시 활성화 사업, WASCO사업(민간 물절약 투자대행), 전국체전·인천AG 5R접목 등 신규발굴을 통해 5R운동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시는 군·구 및 인천발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과제의 구체적 추진 및 특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키로 했다. 이에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5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