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이종철 부구청장이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정비 및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 수렴에 나섰다. 17일 구에 따르면 부구청장은 이날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정비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도로재포장, 하수도정비, 안내간판 설치 등 소규모 환경정비사업 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중심의 행정을 보여줬다. 특히 구는 지난 4월 ‘서구 공업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권역별 재정비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또 6월에는 인천산업단지 안내간판 설치, 태양공단 도로재포장 및 하수도정비와 안내간판 설치하고 7월에는 석남공업지역 안내간판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는 서부산업단지 보도정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중 차질 없이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공업지역(8개권역) 및 산업단지(6개소) 쾌적환 환경조성과 기업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적극 해결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인천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 재난안전본부 산하에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 24시간 관리 및 대응에 나선다. 16일 인천시는 당초 119종합방재센터 내 운영하던 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지난달 15일 신설된 재난안전본부 내에 설치(IDC센터 3층)하고 17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신고·접수용 대표전화(☎440-1888)를 설치, 재난신고·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24시간 상황 근무조를 운영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소방본부 내 119종합방재센터와 재난안전본부간 교차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각종 시스템의 정보공유를 통한 긴밀한 업무협조를 강화한다. 아울러 수도권 기상청 등 재난관련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을 통한 업무협조를 강화하고 군·구와의 재난안전 관련 핫라인을 유지해 즉시 보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재난상황 보고서를 공유해 신속한 상황파악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중·장기적으로 재난상황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합관제형 재난상황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통합관제형 재난상황실’은 배수문, 급경사지 등 재해
인천시가 보류된 인천복지재단 설립을 재추진하자 인천지역시민단체가 공무원 자리만들기, 시장측근들을 위한 논공행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16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시가 지난달 3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천복지재단 설립·운영의 타당성을 심의해 보류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는 재정난으로 신규 재단 설립이 어렵다는 점과 주요시정 과제로 정한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출자·출연기관을 통·폐합하는 기조에 역행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들 연대는 “인천시 담당부서는 복지재단 설립 보류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및 협의를 10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아래 재추진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인천의 사회복지계 등은 인천시 재정위기에 따른 민생복지예산 삭감으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지만 시는 사회복지정책 토론회’를 복지재단설립 관련 토론회로 둔갑시켜 공식문서를 작성하는 등 꼼수를 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같은 원칙도 없고 시민적 합의도 없는 복지재단 설립은 공무원들의 자리만들기, 시장 측근들을 위한 논공행상을 위한 것이라는 비난을 면치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시장의 공약을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서 진행된 제3회 인천청소년물리토론대회가 인천진산과학고의 우승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6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과 14일 야일간에 걸쳐 인천지역 15개 고등학교 96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9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탐구주제로 ‘40와트 전구 3개와 60와트 전구 2개 중에서 어느 것이 더 밝은가?’와 같은 자연현상과 실생활 관련된 6개의 흥미로운 문제가 제시됐다. 토론대회는 제시된 여섯 개의 문제에 대해 4개월 동안 학생들이 실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이론적 모델을 설정해 대회에서 발표한다. 이어 반론 팀에서 발표된 내용의 장단점을 지적하고, 부족한 내용에 대해 발표 팀과 토론을 진행해 서로의 우열을 겨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인천진산과학고가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했으며, 가림고등학교와 상정고등학교가 준우승했다. 한편, 대회 우승팀에게는 뉴질랜드의 온슬로우 칼리지에서 개최되는 제6회 아시아청소년물리토론대회에 참가 자격도 주어졌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의 수질TMS 자료가 국제적인 수준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로 다시 인정받았다. 인천환경공단은 전세계 576개 수질분석 전문기관이 참가하고 있는 미 환경자원학회 평가에서 총질소, 총인 등 분석항목 ‘최고등급’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정부3.0에 의거, 공개하고 있는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5월 미 환경자원학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가했다. 평가결과 지난 10일 ‘2015년 수질TMS 국제숙련도시험’ 수질 분야 총질소(T-N), 총인(T-P) 측정항목 분석에서 최고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했다. 수질TMS는 하수처리 방류수질을 자동측정기기로 측정·전송하는 실시간 시스템으로 수질 오염사고 발생에 대한 사전예방은 물론 신속한 대응조치를 하기 위해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측정기기에 대한 상대정확도 비교실험, 표준물질 비교시험 등을 실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맑고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적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환경분야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여전히 안고 있는 가운데 서구보건소가 예방수칙을 내놓았다. 13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서 서구지역의 결핵 신환자는 280명으로 보고됐다. 이는 전년대비 7.28%가 감소한 수치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공기전파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선 집단생활 및 사회생활의 기회가 증가하는 15~19세에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25~29세에 정점을 보이다가 답보상태를 유지하지만 60세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결핵 예방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강조하며, 평소 기침 예절을 실천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줄 것을 권고했다. 또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로 여기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32-560-5056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교육청이 13일 유·초등 교육전문직원 및 관리직 총 234명에 대한 9월1일자 인사를 단행,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사발령 발표는 인사개시일 일주일 여를 앞두고 이뤄졌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앞당겨 발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발령 조기발표는 2학기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위한 이청연 교육감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행정 정착을 위해 현장중심·능력중심의 인사로 이뤄졌으며,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소통하는 학교장 우대 등을 통해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선발된 15명의 교장을 임용,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위해 동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사발령 대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동 4층 대회의실에서 임명장 및 발령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터넷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려 중고차 구매자를 유인한 뒤 차량에 태워 감금하거나 매매 대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 등으로 중고차 매매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중고차 매매업자 3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A(24)씨 등 6명을 구속하고 B(27)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인터넷 사이트에 허위 중고차 매물을 올리거나 무등록 매매를 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매매업자 8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6명은 올해 2∼4월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카니발, BMW 등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들을 차량에 감금하거나 매매대금 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구매자 C(68)씨로부터 차량 계약금 200만원을 먼저 받아놓고도 차량 인도를 거부하며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겁을 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소속 189개 매매업소와 한국중앙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소속 115개 업소가 인천에서 영업 중이다. 매매단지는 모두 14곳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차
인천지역에서 시내버스로 인한 사망 교통사고 급증하고 있어 시내버스 운전자에 대한 특별한 교통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조윤구)는 인천시내에서 시내버스에 의한 사망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시내버스에 의한 사망 교통사고건수와 사망자수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각각 7건과 7명이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3건(3명) 대비 133.3%가 증가한 것이다. 사고유형은 운전자의 안전운전불이행에 의한 보행 사망사고가 5건으로 71.4%를 차지했으며 6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는 4건(57.1%)으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버스 업종, 특히 시내버스는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전형적인 대중교통으로 타 업종에 비해 시내버스 운전자에 대한 특별한 교통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고령운전자에 의한 사고와 보행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운전자채용 및 맞춤형 관리와 보행자보호 등 기본적인 안전운전에 대한 교육을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조윤구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장은 “인천시 및 인천경찰청, 운수조합과 협력해 시내버스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버
학교 운동부 불법찬조금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인천시교육청의 운동부 청렴화를 위한 노력이 퇴색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인천지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불법찬조금의 근절을 위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학인천지부는 “이청연 교육감은 불법찬조금 근절의지를 내비치며 지난해 고등학교운동부 학부모들과 면담을 통해 ‘운동부 청렴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연이어 운동부의 불법찬조금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여전히 운동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연회비, 전지훈련비, 출전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내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또 “A 고등학교는 야구부 학부모회가 회비를 걷어 감독과 코치에게 성적 상여금을 수백만원을 지급하는 등 물의를 빚었지만 학교장 ‘경고’라는 솜방망이 처분만이 이뤄졌다”며 “다른 학교도 비슷한 일로 감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앞서 처분을 비춰볼 때 이 역시 경고처분에 준하는 솜방망이 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솜방망이 처분의 감사결과를 보면 진보 교육감이 표명한 불법찬조금 근절 의지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