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25일부터 9월(추석)까지 식육판매업소(정육점) 40개소를 선정해 위생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추석 전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군·구의 축산물 담당자들도 함께 참여해 식육 수거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식육처리기구인 칼, 도마, 슬라이스기와 사용 중인 장갑의 미생물 오염도를 집중 점검한다. 또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바실러스균 등 총 15가지 병원성 세균의 오염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결과 위생에 문제가 있는 식육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천연 소독제 지원과 함께 위생관리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남동구의 고영권 농가에서 생산한 토마토가 인천 최고의 품질로 선정됐다. 인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인근)는 지난 22~23일 최고품질의 토마토를 선발하는 품질평가회 및 시식회를 가졌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토마토 품질평가회에는 올해 시범사업농가를 중심으로 인천 토마토 생산농가 18농가가 친환경농업과 벌로 수정해 재배한 토마토를 출품했다. 평가는 전문지도사들의 계측심사(당도, 산도, 과중측정)와 외관심사(정형과, 착색도, 균일도 평가)로 이뤄졌다. 특히 인천시민 150여명이 직접 시식하고 평가에 참여해 인천 최고의 토마토를 선발했다. 평가결과 가뭄 및 고온 등의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색깔, 모양, 식미감이 우수한 토마토를 생산한 남동구의 고영권 농가가 인천 최고품질 토마토 생산농가로 선정됐다. 센터관계자는 “최고품질 토마토 생산기술을 확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더욱 신선하고 맛 좋은 친환경 토마토를 공급함으로써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정상 추진이 어렵거나 재개발 등이 장기간 정체된 구역에 대해 직권해제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지부진한 재개발 등 정비구역 16곳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직권으로 지정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 해제를 추진하는 구역은 전면 철거방식이 불필요하거나 정상적으로 추진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역이다. 특히 장기간 정체돼 있어 추진위원회 조차 구성하지 못한 3개 구역과 추진위원회는 구성됐으나 장기간 정비계획 수립 및 조합설립인가를 못 받고 있는 13개 구역 등이다. 인천지역은 2010년까지 212개소의 정비구역이 지정됐으나 지금까지 81개소를 해제하고 괭이부리마을 등 7개소를 신규지정해 현재 138개소이나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을 0%까지 완화하고, 재개발 뉴스테이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추진단계, 진행사항, 사용비용, 비례율, 민원 및 분쟁사항 등을 검토해 토지등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되고 지정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구조개선에 나섰다. 앞으로 시는 정비사업의 사업성 증진을 위해 용적률 및
그동안 먹거리제공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불편을 겼었던 경인아라뱃길 수변 휴식공간에 푸드트럭이 운영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경인아라뱃길에 이동식음식판매자동차(푸드트럭)을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경인아라뱃길에 푸드트럭 3대를 시범 운영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경인아라뱃길본부)에서는 현재 푸드트럭을 보유한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까지 신청을 받아 푸드트럭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와 인천식품업체들이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우수 한국식품 판로 개척을 위해 14억 거대시장 중국의 식품박람회 참가, 대륙진출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지역 식품제조업체 32개 업체 관계자 70명은 26~29일 열리는 ‘중국 웨이하이시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식품박람회 참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웨이하이시간 한중FTA 지방경제협력강화에 따른 웨이하이시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또 지난 3월 중국 칭다오 지모시에 이어 2번째이며 이를 계기로 웨이하이시와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과 중국 외 일본, 대만, 러시아, 홍콩 등도 참여하며, 전시면적 약 3만㎡규모로 중국의 전문 구매상 약 1천500명과 현지인 약 15만명이 관람을 예약한 상태다. 이번 박람회에도 인천지역의 많은 중소 식품업체가 참가하는 것은 ‘한계에 달한 국내시장을 벗어나고자 하는 절대적인 위기감이 반영됐다. 특히 시와 인천식품제조업체는 중국 최대도시 중 하나인 충칭시와 러시아와의 접경 지역인 헤이룽강성 솽야산시, 산동성 연태시 등과도 식품산업분야 경제협력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 보내오는 초청장을 정부와 면밀히 검토해
인천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7월부터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시설자금 대출금리는 연 3.5%에서 3.0%, 창업기업을 위한 벤처창업자금 금리는 연 3.0%에서 2.5%로 각각 0.5%포인트 인하된다. 메르스로 직접 피해를 본 기업은 재해기업으로 인정, 2억원 한도에서 무이자로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종전에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300여개 기업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돼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신청은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나 인천경제통상진흥원(☎032-260-0247)에서 할 수 있다. 접수전 사전절차를 안내하는 ‘정책자금 신청 도우미 서비스’도 실시한다. 자금신청 접수처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032-260-0247, 0227)이며,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초의 고층형 제로에너지 건물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 공모 결과, 송도 6·8공구 A11블록 공동주택단지가 국내 처음으로 고층형 제로에너지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 사업은 7층 이하 저층형을 대상으로는 시행됐지만 8층 이상 건물을 대상으로는 처음 적용된다. 인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현대건설은 6·8공구 A1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34층, 886가구 규모의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연내 분양·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은 필요한 에너지 상당량을 태양열·지열 등 대체에너지로 자체 생산·조달하는 건물이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만족할 수 있도록 건물 단열과 창호 성능을 극대화하고 LED조명 등 고효율 기기를 적용하게 된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활용하고 단지 내 에너지 생산·저장·소비에 대한 최적의 관리를 추구, 에너지 소요량을 일반주택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주민의 전기료와 난방비용 부담이 40∼50% 절감되고 국토부의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취득세·재산세
인천시 서구는 신축건축물에 대한 물 절약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WASCO(와스코:물절약전문업) 투자사업 활성화를 통한 물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WASCO 투자사업이란 물절약 전문업체가 계약기간동안 누수율 저감, 절수설비설치 등에 자기자본을 선(先) 투자해 절감된 수도요금 등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설치사업자가 초기투자비 부담을 덜고 사업기간 동안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군부대에서 6년간 예산 42억원 이상 절감, 인천 소재 스파랜드에서 설치 후 1년6개월 간 수도요금 373만7천원(절감율 19.1%)을 절약하는 등 물절약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구는 올해도 군부대, 목욕장업, 숙박업, 체육시설업, 아파트(공동주택) 등 물 다량사용 시설 중 WASCO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집중홍보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오는 27일 치러지는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과 관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자는 자택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메르스 감염 위험을 차단하고 수험생에게 균등한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메르스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에 대해 자택 방문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8시까지 전화(☎032-440-2533)와 이메일로 자택 방문시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현재 관내 121명의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 중 공무원 임용 시험 응시생이 없어 자택 방문시험 대상자도 없다. 시는 11개 시험장에 대한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수험생은 발열 검사 등 별도 간이진단을 받아야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으며 증상 의심자는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 전후에는 시험장 소독이 실시되고 119안전센터와 보건소 간 긴급 출동 진료 체계도 구축된다. 8·9급 지방공무원 172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7천370명이 지원, 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 영종도 지역 첫 소방서인 인천공항소방서가 2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중구 운서동 공항북측지원단지에 자리 잡은 인천공항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71명과 소방차 등 장비 25대를 보유했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영종도와 신도·시도·모도·장봉도 등 옹진군 북도면을 담당 지역으로 둔다. 초대 소방서장에는 유형민 전 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이 부임했다. 공항소방서는 인천공항 유동인구 증가와 영종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소방수요가 급증, 영종도 안전을 책임질 총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다. 기존에는 영종도에서 상황이 발생하면 서부소방서·중부소방서·공단소방서에서 소방인력이 출동했지만 이들 소방서 모두 공항까지 거리가 30∼33㎞나 돼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았다. 인천소방본부는 공항소방서 설립으로 영종도 소방안전 사각지대가 없어지고 공항과 경제자유구역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민 소방서장은 “공항 등 국가 주요시설과 도서지역 안전을 위해 최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