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1년 부터 석면피해구제법 시행으로 석면 피해를 입은 지역민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자 및 유족에게 급여를 지급해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하고자 지난 3월 22일 제정된 석면피해구제법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는 법 시행 초기에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자 및 유족의 피해 신청이 급증 할 것으로 예상돼 행정처리 지연 등의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접수를 진해하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석면피해인정신청과 특별유족인정 신청건에 한해 시행되는 사전접수는 신청서, 환경성 석면노출질문서, 신청인확인서류(대리인확인서류), 환경성 석면노출질문서에 대한 기재사항 확인서류, 석면질병별특별유족 구비서류를 첨부해 주소지를 관할하는 군·구 환경부서에 접수를 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9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제40회 중앙제안 최종 심사에서 인천시교육청 권진욱 주무관이 제출한 ‘교육감 및 개발사업시행자의 학습환경조사 제도개선’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권진욱 주무관은 그 동안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제도개선을 통해 인천교육청 혁신상, 지방교육혁신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국민권익위원회의 옴부즈만 특별상을 받아왔다. 이번에는 인천교육청이 주관한 지식관리시스템 공모전 우수상, 청렴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등 각종 포상을 받았으며 이번에 다시 중앙우수제안에 채택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권 주무관은 재개발·재건축 등 학교주변에서 이뤄지는 정비사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환경에 막대한 피해가 초래 되더라도 공사가 시작된 이후에나 교육감이 학습환경조사를 실시토록 돼 있어 실효성이 낮고 용역예산 또한 막대하게 투입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제안을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인천시교육청은 16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을 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보금자리주택사업 등 모든 개발사업 시 인접학교 학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소음과 분진, 통학로 미확보, 일조권 침해와
인천시의료원은 9일 북의 포격피해를 입었던 연평도 거주민들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담당하고자 연평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인천시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단은 의료원 자체적으로 직원들의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됐고,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조무사, 행정직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의료봉사단은 연평도에 도착하는 대로 현지 노인정으로 이동해 포격 당시 극도의 공포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등의 정신과 상담진료 및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상을 입어 인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외과진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등 연평도 현지에서 1박 2일간의 의료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단원 중에는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외과의사)과 김병철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다수의 노조원들도 함께 참가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의 조승연 원장은 “연평주민이 겪었을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가족을 치료한다는 마음과 인천지역 유일의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노조지부장도 “시민의 병원인 인천의료원이 시민의 아픔을 치료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며 현지에 도착해 주민들의 육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인천시가 수돗물에 적정 농도의 불소를 첨가해 충치를 예방하는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나서 이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시는 내년 3월 전문기관에 시민 여론조사를 맡겨 찬성 의견이 우세할 경우 정수장에 불소 첨가를 위한 설비를 갖추고, 내년 말부터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한 사업비 5억1천여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인천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사업은 지난 2005년과 2008년에도 추진됐지만 전문가와 시민단체 사이에서도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됐다. 그러나 송영길 시장이 6.2 지방선거에서 이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정부가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사업 실시를 적극 권고하면서 재추진됐다. 찬성 측에서는 “수돗물 불소화는 적정 농도를 유지하면 치아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면서 “불소가 암이나 골경화증, 골절 등을 유발해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미 국제암연구기구(IARC) 등을 통해 보고돼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수돗물에 적정한 불소를 첨가하는 것은 의료행위가 아니라 보건행위이며, 불소가 든 수돗물로 충치 예방을
인천시가 중국 단동시 및 연대시 간의 우호결연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조형물을 각 도시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가 9일 기증해 단동시에 설치한 조형물은 ‘바다가 전해준 사랑’이라 명명된 조형물로 단동시 신시가지 내 시민공원에 설치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인천시대표인 신동근 정무부시장, 자오 롄 셩 단동시장을 비롯한 단동시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또한 10일 연대시 신도시광탕강변 체육공원에 설치되는 ‘마주보기’라고 명명된 조형물 제막식에는 신동근 정무부시장 등 인천시대표단을 비롯, 리 수 쥔(李樹軍) 부시장이 참석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형물 상호교환으로 양 도시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상기시킴으로써 지방정부 간 교류는 물론 민간부문에 대한 교류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동시는 1992년 한중수교 이래 중국 동북지방의 물류 및 산업의 중심도시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온 도시로 1995년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래, 인천-단동 간 카페리와 컨테이너 전용선이 개설됨으로써 양 도시 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연대시는 중국
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창립 6주년인 10일을 맞아 전국 광역시 최초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통한다. 9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스마트폰 인터넷 주소창에 m.ifac.or.kr 입력 또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근 새로운 개인 미디어(Social Network Service)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천문화재단 및 문화 예술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모바일 홈페이지는 재단소개, 공지사항, 보도자료는 물론 공연행사정보, 문화예술DB 검색, 창작연습실 예약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장 이용률이 높았던 콘텐츠도 모두 서비스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메뉴를 아이콘 형태의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 및 무선인터넷(Wi-Fi) 사용 증가 등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가 필수”라며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이번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으로 재단 온라인 홍보 강화 및 문화 예술 정보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인천시는 9일 오후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에서 ‘2010년 제2차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의장 송영길)’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 노총, 경제단체, 시민, 자치단체 및 지역 노동관서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시는 기존시가지와 신규개발지간 주택가격 격차해소를 위해 기존시가지의 주거환경개선 노력 요구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개발사업간 연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7일 인천발전연구원 기윤환 연구위원이 발표한 인천시 아파트가격의 지역별 인과관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인천시의 아파트가격은 2000년 이후 2.8배 상승했고 가격 상승 지역은 서구, 연수구, 중구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5년 이후 연수구가 2배, 서구와 중구가 1.8배로 인천시 평균 아파트가격을 상회했고 1995년∼2010년까지 평당 저가아파트의 가격상승율은 117%, 고가아파트의 가격상승율은 406%로 주택가격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있는 지역과 그 외의 기존시가지간 가격차이가 더욱 심화 돼 신규개발사업에 의한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이 인천시의 아파트가격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송도경제자유구역의 아파트가격은 남동구, 남구 및 인천시 전체에 영향을 주고 그 영향력은 평균 3개월 동안 지속돼 연수동에는 10개월 이상 영향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변의 대규모 개발사업인 소래·논현도시개발사업과는 상호 융합작용을 통해 10개월간
체납변상금 결손처분·독거노인 주거지원 등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9일 박물관 실내외에서 동지 민속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동지관련 민속행사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되새겨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지의 대표적인 시절음식인 동지팥죽을 정성스레 끓여 시민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액운을 쫓는 ‘팥죽 나눠먹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새해 달력수첩 만들기, 가을걷이 짚을 이용한 복조리 만들기, 동지부적 쓰기, 매듭공예로 핸드폰줄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제기 만들기, 달고나 체험,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체험들을 마련했다. 특히 추억의 뽑기는 불우이웃에게 기부할 쌀, 라면 등을 가져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부받은 물품은 우리의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여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동지 민속행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동짓날, 추위를 녹여 줄 다양한 민속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는 시립박물관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한해를 마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의장인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주재로 지난 7일 전남 목포시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교육에 관한 정보 교환과 주요 현안 협의를 위해 대구시교육감을 제외한 전국 시·도교육감 및 부교육감(교육감 대리)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국유지 변상금 부과 관련 대책 등 6건의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기로 한 주요 사항은 학교 부지내 국유지를 교과부 소관으로 관리전환 추진과 이미 부과된 변상금 취소 및 타 관리청 소관 국유지도 조속한 시일내에 교과부 소관으로 무상 관리 전환된다. 또, 병설유치원, 병설·통합학교에서 지원업무를 겸임하고 있는 지방공무원의 겸임발령 근거 마련 및 사기 진작을 위해 겸임수당 신설 건의키로 했다.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원활한 학교운영을 위해 교육용으로 적용되는 학교 전기요금이 산업용(갑) 수준으로 인하되도록 교과부 차원에서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계획을 광역시를 포함한 공모사업으로 확대 운영하며 교과부의 특별교부금으로 최소 농산어촌 전원학교 운영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요청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