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시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실무협의회(사단법인 인권희망센터 강강술래)가 성매매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성매매방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지 6주년을 맞고 있지만, 각계 각층에서 성매매근절을 위한 노력에도 산업형 성매매 집결지 및 신·변종 성매매가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경찰청에서 제공한 범죄 발생 건수를 보면 가정폭력 및 성폭력 범죄 발생건수 증가율은 10%미만 이지만, 성매매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08년 대비 지난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학익동 집결지 폐쇄와 숭의동 집결지 축소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긴 했으나, 성매매가 근절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의 확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성매매 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인천지방경찰청의 협조하에 지난달부터 2개월 동안 인천 관내의 전화방, 휴게텔, 화상방, 성인 PC방, 대딸방, 키스방, 마사지 서비스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의 규모, 영업형태, 이용요금, 업소 종
인천시가 충남에서 인천을 거쳐 북한 해주지역을 잇는 ‘서해안 남북축 도로’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중심으로 충남 서산과 북한의 해주·개성을 잇는 서해안 남북축 도로 구축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국도 노선 지정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선 지정은 국도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행정 단계로, 노선이 지정되면 국토종합개발계획이나 도로정비기본계획 등 정부의 중·장기 도로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 시가 건의한 인천~개성간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신도~강화 양사~북한 개풍~개성공단 등을 잇는 총 연장 58.2㎞, 왕복 4차로 규모로, 사업비는 2조원으로 추산됐다. 인천국제공항~강화 구간과 강화~개풍 구간은 교량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해주간 도로는 전체 52㎞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강화 구간 35.3㎞는 인천~개성간 도로와 중복돼 강화~해주간 왕복 4차로, 16.7㎞를 추가로 건설하는데 5천5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서산간 도로는 인천국제공항~영흥도~서산IC간 총 연장 75.3㎞, 왕복 4차로 규모로, 해저터널 건설을 포함한 사업비는 4조9천840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을 중심으로 한 남북
인천시는 추석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전염병 발생대비 비상방역 근무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비상진료대책기간을 오는 18일부터 26까지 9일 간 운영하고,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질병관리본부, 시청, 10개 군·구 보건소 직원이 1일 1∼2명이 근무하는 비상방역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은 명절연휴 기간 중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토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되며,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과 약국의 경우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한 비상방역근무는 입국자추적 및 대량환자 시스템 보고 및 추적조사 실시, 설사환자 발생신고 시 역학조사반 신속출동 조치, 비상방역근무 기간 중 병·의원의 신고 및 응급체계 확보, 비상연락망 정비 및 소집 응소태세 유지, 1군 전염병 감염자 발생시 격리치료 및 방역소독 철저, 주민 전염병예방 홍보활동 적극 전개(반상회 회보 등) 등을 통해 시민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보건복지부(응급의료과) 02-2023-7384(7274), 시(보건정책과) 032-440-2731~5, 군·
인천시는 중국노년여유전업위원회 기유공작부 실버관광객을 초청해 강화역사관을 시작으로 해안을 따라 광성보, 초지진을 경유하는 ‘한-중 강화 자전거투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실버단체 관광객 유치 및 강화도 자전거길 대외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투어에 초청된 중국노년여유전업위원회는 관광이나 문화교류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중국의 유일한 노인관광 조직으로, 이 중 기유공작부는 약 34만 명의 회원이 가입 돼 있는 자전거동호회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기유공작부 회원들과 한국의 자전거연합회 약 70여 명이 강화도 해안에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강화 자전거 길을 함께 여행하며, 중국관광객들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강화에서 광성보, 초지삼거리와 같은 전쟁의 역사적 명소들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등 양국 간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이뤄졌다. 강화 자전거길은 섬의 둘레를 잇는 해안자전거 전용도로로서 역사 기행이 가능하고, 제주도 올레길과 같은 도보 여행길이 아닌 자전거를 타고 관광할 수 있도록 조성된 특화된 길이다. 특히 생활형 자전거 도로나 관광레저형 자전거 도로 총 6개의 구간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고, 곳곳
신용보증기금 경인영업본부(이하 신보)는 인천지역 제2차 창업스쿨을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인천을 비롯, 전국 9개 지역에서 실시하는 이번 창업스쿨은 다음달 4일부터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1년 이내의 초기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에 도입 돼 8회째를 맞고 있다. 이에 창업스쿨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성공창업의 길을 제시하며, 기존 2일 15시간의 교육시간을 3일 22시간으로 확대·운영하고, 기존의 업종별 창업프로세스, 창업마케팅 및 영업전략 외에도 창업 실무사례 위주의 교육이 강화됐다. 또한 ‘창업스쿨’ 수료자가 창업한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조사·심사를 통해 3년 간 최대 3억원까지 창업보증이 지원되며, 보증료도 최대 0.2%p까지 할인해 주고 창업전문가로부터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인천시는 ‘경제수도 인천’ 만들기에 일조하고자 남동구 논현동 인천종합비지니스센터 2층에 인천디자인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억을 투자해 개소한 인천디자인센터는 디자인산업육성 기반구축을 위해 인천시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디자인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따라서 이번 디자인센터 개소로 지역 내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과 디자인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한 산·학·연·관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개소된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총면적 630㎡ 규모로 최신 디자인 전문서적으로 구성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국내외 최신 디자인소재로 구성된 소재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쇼룸, 촬영지원실(2D 일반촬영실, 3D VR촬영실), 회의실, 북카페, 상담실, 저작권 이미지지원 및 사업지원실로 구성, 중소기업의 취약한 디자인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규모는 타시도의 디자인센터보다 작지만 구성내용으로 보아 지역 중소기업 및 디자인기업,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시설로서의 역할과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인천시문화재단 수봉도서관은 오는 10월말까지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시작(詩作)인 ‘진달래꽃’의 저자 김소월 시인의 희귀본 시집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김소월은 시를 통해 나라 잃은 겨레의 울분과 청춘의 한을 통일적인 서정으로 표현한 민족시인으로 이번 전시회는 인천지역 출신, 현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안정웅 이사장으로부터 개인 소장품을 제공받아 추진됐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소월의 스승 김억이 펴낸 1946년판 ‘소월시초’를 비롯해 ‘꿈’(1959), ‘소월시집’(1961), ‘산유화’(1977), ‘먼훗날’(1979) 등 지금은 구경조차 하기 힘든 희귀본 시집들이 전시대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특히 인천에서 나고 자란 안 이사장은 “고향에서 뜻깊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간 간직해오고 있던 도서를 인천 시민들을 위해 선보이기로 했다”며 “서정성 짙은 소월의 시를 통해 꿈 많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時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 5개 경기장에서 지난 7일부터 7일간의 열전을 벌인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경기도가 종합 2위, 개최지 인천이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한 가운데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비상하는 기술, 세계속의 인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56개 직종에 총 2천151명이 참여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발휘했으며, 종합1위는 2천158.6점(금10 은18 동23)을 획득한 서울시 선수단이 차지했으며, 2위는 경기도 선수단, 3위는 대구시 선수단이 차지했다. 특히 개최지인 인천은 1천416.8점(금5, 은13, 동17)으로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국 6위 성과보다 두 단계 상승한 쾌거로 개최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고 더욱이 기관별 순위로 인천기계공고(금3, 은4, 동3, 우수3)가 전국 1위 우수기관에게 수여하는 금탑을 수상해 지난 2007년 은탑, 2008년 금탑, 2009년 동탑에 이어 4년 연속 우수기능인 육성기관으로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금메달 수상자는 1천200만원(은 800만원, 동 400만원), 내년 영국(런던)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 참가 후보 자격이 주어지며,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OECD 국가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최근 사회경제적 변화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고, 또한 영향력이 큰 유명인의 자살이 늘어나는 등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받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10대에서 30대까지의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것이 자살로 나타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으며, 생명존중 문화가 각자와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가천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의 의미를 생각해 자살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천시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기념식을 가졌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방송인 강원래씨를 초청, ‘삶, 그 소중한 약속’이라는 강연을 마련, 삶의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 및 삶의 가치를 다시금 느껴보는 감동의 자리를 가졌다. 또한 신영철 정신과 전문의(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보이사)의 ‘우울 그리고 자살’에 대한 강의를 통해 자살예방을
수도권교통본부는 수도권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구축을 위해 청라-강서간 BRT 시범사업 1단계 공사 기공식을 오는 14일 인천시 계양구 작전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연다. 12일 수도권교통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사업은 지난 2005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08년 6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본부는 그동안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했다. 이어 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를 당초 1천479억원에서 1천292억원으로 187억원 감액하는데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됐다. 2012년 6월 조기개통 할 1단계 구간은 인천 청라 업무지구∼부천 오정큰길∼서울 강서구 화곡역, 가양역 구간으로 총연장은 19.8km이다. 또 인천구간 12.4km, 부천 6.2km 서울 1.2km로 5호선 화곡역 환승과 9호선 가양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청라지구에서 가정오거리 구간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도로개설공사 지연으로 BRT 개통시 기존도로 이용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