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저소득 가정과 장애아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달부터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아이의 양육부담으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경제활동에 부담을 안고 있는 모든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 아이의 안전보호와 학습활동을 도와주는 양육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추가지원액 9천500만원을 확보, 이달부터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50%이하(4인 가족 199만원) 가정에 대해 월 120시간, 연 96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혜대상자 가정은 월평균 120가정에서 170가정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장애아가족 수혜대상자도 당초 46가정에서 70가정으로 늘어나게 되고 서비스 시간도 250시간 운영에서 320시간으로 확대 지원된다. 아울러 인천시 관내 모든 가정은 양육자의 야근, 출장 등으로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화로 서비스 신청을 하면 상담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희망하는 시간대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중증장애아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이 서비스를 희망할 경우 인천장애인부모회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내년 4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및 인천형 준공영제와 수도권 통합환승활인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인천형 준공용제 시행을 위해 시내버스노선을 개선을 비롯해 급행간선노선 신설, 현금자동인식요금함 설치 등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해 왔다. 시는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편 작업에 착수해 10㎞를 기본요금거리로 5㎞마다 추가요금 100원이 부과되는 거리비례요금제를 포함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노선개편을 포함한 인천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필요한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인천 시내버스, 인천지하철에서 서울과 경기 버스 또는 수도권 전철, 철도를 연계 이용할 때 기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에 포함되는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과 같은 이용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대중교통수단간 이용제도가 단일화돼 서울시청 출퇴근시 인천시민의 연간 교통비가 45만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는 4일 오후 영상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및 8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친화구역(Eco Friendly Zone) 조성사업 최종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개최했다. 환경친화구역 조성사업은 시가 친환경도시로 도약키 위해 낙후돼 있는 회색의 공장지대 10곳을 선정,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437개 참여기업과 시가 함께 2천385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현장조사, 기업간담회, 대책회의 등을 열었다. 환경친화구역으로 선정된 10개 지역은 인천항지역, 동구 송현동지역, 남동산단지역 등이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주요 정책과 사업 결정 및 집행 과정을 종합적으로 기록·보존키 위해 정책실명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주요정책 자료의 종합적 기록·보존과 정책자료집 발간, 시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메뉴 설치, 관련 규칙 제정, 군·구 종합평가 반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정책의 결정 또는 집행과 관련되는 사항을 종합적으로 기록·보존 책임자를 지정해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서 생산되는 각종 기록물에 담당자의 소속·직급·성명 및 의견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각종 계획서, 보고서, 회의·공청회·세미나 준비자료 및 토의 내용을 정리하고, 주요 시책에 대한 성과보고서 및 백서 등 모든 책자에 실명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시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 부시장 이상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심의·결정된 사항, 대규모 국책공사 또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대규모 공사 또는 사업, 조례 및 규칙 등의 제정사항,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 등을 매년 정책자료집을 만들어 국가기록원에 제출키로 했다. 시는 정책실명제 정착화를 위해 실명제 리스트를 마련, 자료 관리에 효율을 기하고 군·구 합동평가의 항목으로 지정해 우수 부서에 대하여는 인
러시아 사하공화국을 비롯해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회원 도시들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거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NEAR 총회에 참석차 지난 1일 중국 제남을 방문한 안상수 시장 등 방문단은 50여개 도시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총회에서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여 이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방문 첫날인 2일 안 시장은 러시아 사하공화국 아이알 스테파노프(Aial Stepanov) 부총리와 만나 도시축전 참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회원도시들이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안 시장은 NEAR 가입연설을 통해 “50여 회원도시 모두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700만 세계인과 함께 하자”고 역설, 지앙 따밍 산동성장을 비롯해 러시아 알타이주, 하바롭스크주, 부라찌야 공화국 수장들로부터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한 참가의사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은 환황해권 광역자치단체들이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1996년 9월 창설한 단체로 중국 6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 11개, 일본 10개, 북한 2개, 몽골 22개, 러시아 14개, 신규가입단체 5개 등으
인천시가 제2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의 달인 9월을 맞아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치러졌으며 국내 최대의 장애인축제인 ‘2008 대전 뷰티풀 챌린지’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23개 직종에 23명이 참가해 금상 6명, 은상 2명, 동상 1명, 장려상 1명 등 총 10명이 입상해 경기도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자기기·컴퓨터프로그래밍·전자출판·컴퓨터수리 등 정규직종과 인테리어디자인·패션디자인·기계 조립 등의 시범직종, 그림·봉제·목공예 등 중증장애인 참가를 위한 레저 및 생활기술경기 등 총 41개 종목에 404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포함한 뷰티풀 챌린지는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회로 내년에는 전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1차 보상협의가 비교적 높은 협의율을 보이며 마감돼 따라 루원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국내 최초 입체도시로 조성되는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의 토지 및 지장물, 영업권에 대한 1차 보상협의가 구도심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74%의 보상협의가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된 1차 보상협의회는 보상대상 9천591건 중 7천75건이 보상협의에 응해 74%의 보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거 밀집도가 높은 사업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일반택지개발지구의 보상협의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2차 보상협의 기간을 정해 수용재결 전까지 추가 접수를 계속 나갈 방침이다. 사업대상지역 세입자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전·월세 상승을 방지를 위해 ‘주거이전비와 이사비용 지원’은 오는 17일부터 실시한다. 또 소유자에 대해서도 내달 1일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재정착 지원을 위한 전세자금 융자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달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가 발생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공가관리를
인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시·도 정보기술아키텍처(EA) 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2억6천7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EA는 최적의 정보화 실현을 위해 개별 정보화를 기관 전체의 관점에서 추진토록 하는 정보화 종합설계도이다. 그동안 공공부문의 정보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업무의 IT 의존도가 높아지고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규모와 복잡성 등으로 체계적인 정보자원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천시도 시민들의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화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양적인 팽창을 이뤘으나 기존에 도입된 정보시스템들에 대한 운영비용 증가, 투자의 효율성 저하, 기존 시스템간의 정보공유 및 호환성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자체예산 3억원을 확보해 정보기술아키텍처 도입에 적극 나섰으며, 이 결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시·도 EA 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정보기술아키텍처는 현재 중앙행정기관의 66% 이상이 도입 또는 운영 중에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인천시가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시·도 EA 모델 개발 및 시범적용 사업은
인천시는 3일부터 4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세탁업소에 대한 시설기준 및 위생관리 상태를 지도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난달 말까지 등록된 약 1800여 곳 중 영업장 면적이 60㎡ 이상인 중·대형업소 120곳이 대상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석유계 용제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회수건조기 설치와 사용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종사자의 건강관리도 지도할 예정이다. 석유계 용제는 드라이크리닝을 하는 대부분의 세탁업소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벤젠과 톨루엔 등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을 포함하고 있어 회수건조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11월 2일자로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석유계 용제를 세제로 사용하는 업소의 경우 회수건조기 미설치 시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회수건조기가 고가이고 영세한 영업자가 많은 현실이나 종사자와 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세탁영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하 도시축전)의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들의 자원봉사 등 여성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2일 도시축전 조직위는 (사)인천여성단체연합회(장수영)와 인천지역 여성단체를 상대로 한 도시축전의 홍보 및 주행사장내 자원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장수영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주요 간부들은 조직위로부터 홍보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앞으로 협의회 산하 여성단체 6만여명의 회원들을 상대로 내년 행사 전까지 도시축전 홍보활동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