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매출액 300억원 기업도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기금(코딧)은 중소기업의 신용리스크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시장의 조기형성을 위해 매출액 150억원 이하 중소기업으로 제한돼 있던 매출채권보험 가입자격을 매출액 300억원 이하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매출액이 150억원을 초과해 보험가입 대상에서 제외됐던 약 1만 1천여개 중소기업도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통해 안정적으로 신용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중소기업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매출채권보험의 가입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실제 매출채권 규모가 커 신용리스크 관리가 더욱 절실한 중소기업의 보험가입을 제한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신용위험 완화와 신용거래 활성화라는 매출채권보험제도 도입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코딧은 주무부처인 중소기업청과 협의해 지난달까지 관련법규인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로 이관하는 한편, 시행령 개정도 완료해 매출채권보험 가입제한을 완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화된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
인천지역 교육학부모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4.15 학교자율화추진계획에 따른 교육주체의 의견을 묻는 새로운 설문조사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사)참교육학부모회(이하 참학) 인천지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4.15 학교자율화추진계획에 따른 문제점과 이후 인천시교육청이 후속조치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의 내용에 대한 부적절성을 주장해왔다. 또한 시교육청이 4.15조치 이후 일선학교 교육현장과 인천교육의 지형에 막대한 변화를 초래할 학교자율화 지침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은 교육주체의 관심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었다고 비난했다. 특히 시교육청이 실시한 설문 내용은 29개 지침의 권한을 ‘교육청’이 가지는 것이 좋을지, ‘학교장’이 가지는 것이 좋은 지만을 묻는 매우 형식적인 설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참학은 이와 같은 설문은 교육주체인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학생 학부모가 가장 민감하게 고민하고 실질적으로 걱정하는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코자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한 주 동안 학생 학부모들이 이번 ‘4.15학교자율화 추진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파악,
인천시가 최악의 교통 혼잡지역인 인천터미널 주변의 상습 교통혼잡 해소 대책을 내놓았으나 시행에 앞서 시민단체 및 주변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최근 ‘인천터미널 주변 교통개선대책’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택시정차대 이전, 전용차로 단속카메라 설치, 경관육교설치, 가구거리 및 무료 노상주차장 폐지, 일방통행체제 변경, 인천터미널 내 주차타워 신설 등 교통개선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우선 터미널사거리의 교통섬을 철거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우회전차량 택시정차대를 폐쇄해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신세계백화점∼남동경찰서간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승용차 및 택시와 버스가 혼재되는 형상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세계백화점과 로데오거리간에 경관육교를 설치함으로써 보행량을 분산시키고, 인하로 순복음교회 앞 구간 1차로 확보 및 자전거도로 설치, 신세계 백화점 진출입체계 변경, 터미널 서측구간 택시의 장시간 정차 방지, 중앙공원 길 무료주차장을 폐지해 차선 1차로를 확보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행량이 집중되는 로데오거리의 일방통행체계를 변경하고, 이용률이 낮은 가구거리의 노상주차장을 폐지해 문화예술회관길의 소통여건을 개선, 문화예술회관 주자창의
인천시는 2008년도 정책의 성별영향평가를 확대 실시키로 하고 총 46개 자체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2008년도 성별영향평가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 성별영향평가 과제선정·평가위원회 구성과 전담 자문기관지정을 완료하고 시 본청 및 각 군·구를 대상으로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이에 자체 추진계획에 의해 제시된 61개 과제를 전담자문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 여성정책센터에 의뢰해 과제선정의 적정성, 필요성, 환류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난달 30일 과제선정·평가위원회(제1차 여성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6개 자체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여성부에 2008년도 인천시 성별영향평가 평가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자체 추진과제는 시 본청 7개 과제(용역 포함), 군·구 39개 과제로 총 46개 과제이며, 용역 과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양성평등시설 확충 방안에 관한 용역 과제로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하반기 내에 추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업무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선정된 과제추진을 위해 여성부에서 실시하는 과제담당자 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자체 성인지력 향상교육에 참여토록 해 성 인지력 향상을 도모하고,
인천시는 15일 제3회 입양의 날을 맞아 여성의 광장 공연장에서 어윤덕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박창규 시의회 의장, 민경태 홀트아동복지회장 등 내빈과 입양가족 및 입양관련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한사랑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로 입양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인천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2부에서는 입양아동들의 합창과 가수 임지훈, 추가열이 참여해 ‘한사랑 가족축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입양주간인 지난 13~14일에는 일반인들에게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인천터미널역에서 국내입양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입양홍보 행사가 열렸다.
인천지역 실업률이 3%대로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일자리는 여전히 감소해 신성장동력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통계사무소의 4월 인천지역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현재의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한 3.9%이고 고용률은 0.3%p 상승한 59.7%로 집계됐다. 인천통계사무소는 실업률 하락에 대한 원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세 이상 인구의 증가폭(1.4%)보다 취업자의 증가폭(1.9%)과 실업자의 감소폭(-2.9%)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인천시의 4월 경제활동인구는 13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2천명(1.7%)증가했고 취업자 수는 127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4천명(1.9%)이 증가했다. 실업자는 5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천명(-2.9%) 감소했다. 이는 인천 지역의 경제발전 기대감 등에 의한 인구 유입과 농림·어업(14천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15천명)의 신규 일자리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취업알선 지원 확대, 청년층 취업 확대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인천시는 인재가 찾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계획 발전방향을 설정,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4일 인천시 도시계획국 김진영 국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과 ‘2020년 세계 10대 도시’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균형발전 핵심 사업을 축으로 주변발전 촉진방안을 마련해 서북권은 검단신도시, 루원City, 동북권 삼산지구, 효성지구 동남권 소래·논현지구 서남권 인천역, 동인천역, 제물포지구 등 권역별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계획 중인 주요사업과 연계한 주변지역 인프라 구축 시책을 강구해 국가성장동력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경관 개선의 핵심인 OPEN SPACE와 녹지 확충, 기반시설(교량, 육교, 철도), 전선지중화 등 경관개선과 광고물정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조9천420억원을 투입, 검단산업단지를 단계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업종도 당초 목재 및 나무제품, 금속제품, 기타기계 및 장비, 컴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방문의 해를 비롯해 전국체전, 2014 아시안게임 등 대형국제행사로 숙박업소 등 공중위생시설의 이용율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에게 질 높은 위생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전담부서 및 인원의 확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9년 IMF 금융위기에 편승해 정부의 국가정책규제 완화로 공중위생법이 폐지됨에 따라 이·미용, 숙박, 세탁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관리감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게다가 일부 업종이 새로 제정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신고 및 허가제에서 개설통보제로 전환돼 업소의 난립으로 무질서와 음란·퇴폐행위가 증가, 국민보건위생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돼왔다. 이에 지난 2002년 공중위생관리법의 개정과 함께 개설통보제 업종을 신고제로 재전환해 관리체계 제도마련은 이뤄졌으나 행정조직의 미비로 현실적인 지도·관리감독에 한계가 있어 위생수준 향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틈새를 노려 고시텔, 찜질방, 운동화방, 빨래방, 미용실에서 반영구 화장행위 등 신규업종의 출현으로 불법행위 뿐만 아니라 위생수준 질 저하로 국민건강 위협과 사회적 병폐를 야기하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09 인천방문의 해와 인천관광매력 홍보를 위해 중국 하북성TV와 인천관광 특집편을 공동 제작·방영할 예정이다. 중국 하북성TV 프로그램인 ‘旅游, 好’(여행은 정말 즐거워!)에 방영될 이 프로그램은 중국 하북성, 북경시, 천진시 등 1억명의 가시청권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전역 200여개의 여행 관련 프로그램 중 최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번 ‘여유진호(旅游, 好)’는 공모를 통해 중국선발 시청자 2명과 국내 선발 한국인 2명이 각각 팀을 구성, 관광체험 미션 수행 등 게임형식을 인천에서 직접 체험하고 이를 현장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재미를 한층 북돋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국가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인천방문의 해 홍보를 중심으로 월미도, 차이나타운, 인천종합어시장, 한중문화관, 유람선 등 월미관광특구 일원과 신도·시도·모도 등 한류관광지, 송도컨벤시아, 인천대교 등 경제자유구역을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촬영했다. 또 내달 12일에는 특집 초청좌담회에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해 중국 잠재 관광객 1억명을 대상으로 인천방문의 해, 세계도시축전, 인천관광매력 등을 직접 홍보할 예정이며, 경기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 염원을 담은 나래연날리기 시연회가 지난 9일 세계도시축전행사장이 될 송도신도시 5, 7공구 포스코 R&D센터 부지에서 열렸다. 도시축전조직위원회 문화예술본부가 주최한 이날 시연회에서 800개의 연을 1.5㎞ 길이로 연결해 만든 나래연이 파란 창공을 가로지르며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4시간여 동안 이어진 시연회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래연이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일몰 이후 서치라이트 비친 나래연은 마치 한마리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내년 세계도시축전 전야제와 개막일에 각각 선보이게 될 ‘나래연날리기’는 인천시민의 소망메시지를 담아 창공에 올려지며, 연에 초고휘도 반사체를 부착해 야간 퍼포먼스도 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