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3회 임시회를 열고 ‘수원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의 안건 처리하고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폐원했다. 지난 2006년 7월 출범한 제8대 수원시의회는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정례적인 의정활동와 비 회기중에는 수원비행장 소음피해, 광교산 보전, 수원화성 관광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3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 전국 기초자치단체의회 가운데 최초로 의회 내에 ‘수원환경포럼’ 등 5개 의원연구단체 운영을 통해 의원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59건의 조례안을 의원발의 하기도 했다.
수원시가 팔달구 우만동 구 연무중학교에 조성 중인 ‘수원 외국어마을’ 리모델링 사업이 부지 매매 협의 등 행정 절차 지연과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개관 일정이 5개월간 지연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 말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450억8천여만원을 들여 팔달구 우만동 582번지 구 연무중학교를 리모델링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수원 외국어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수원교육청과 벌인 부지 매매 협의 등 행정 절차가 지연된데다 예산 확보 문제까지 겹치면서 당초 지난 4월로 예정됐던 착공 시기가 오는 7월로 연기되는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학교 부지 1만9천888㎡의 매입을 위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수원교육청이 또다른 학교 부지까지 매입을 요구하면서 부지 매입 협의가 지연됐다. 게다가 건물 리모델링을 위해 최초로 실시한 현상 공모 접수에서 응모에 참가한 업체는 고작 1개 업체에 불과하는 등 리모델링 작품을 선정하는 절차마저 지연되면서 전반적인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또 건물 리모델링을 위해 필요한 시비 75억원(도비 10억 제외) 중 58
수원시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도서관 2층 문헌자료실의 특화자료코너에 ‘디지털미술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도서관은 이 곳에 ‘모나리자’,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만종’, ‘해바라기’ 등 유명 작품과 향토 미술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디지털화해 전시했다. 또 미술전시공간을 3D가상현실로 구축해 관람객이 실제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각 작품마다 음성 안내 서비스도 제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유명작품 50점과 향토미술작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향토작가들의 작품까지 전시하고 있는 경우는 수원시가 전국 최초”라며 “더욱 많은 작품들을 수집해 시민들이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팔달문(八達門·보물 402호)이 조선 정조 때 준공된 지 215년만에 해체된 뒤 복원되는 대수술을 받는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팔달문의 변형과 손상이 심각한 것으로 판정돼 문루 2층 목조와 지붕을 해체한 다음 복원하는 보수공사를 다음달 쯤 착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소측은 24억원을 들여 내년 12월쯤 완공할 계획이다. 팔달문이 해체되기는 정조 18년 1794년 준공 이후 처음인데다 대형 목조 문화재를 해체한 후 복원한 사례가 드물어 그 과정이 주목된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 남대문처럼 가설덧집을 씌우게 돼 내년 말까지는 팔달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한편 조선 정조 18년인 1794년 준공된 팔달문은 화려하고 웅장한 누각과 옹성을 자랑하는 대형 목조문화재로,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고도 원형을 유지해 1964년 보물 402호로 지정됐다.
수원시는 오는 7월말까지 관내 모든 택시에 교통·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운행 중인 4천760대의 택시 중 교통·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택시 634대와 개인택시 1천14대에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택시 이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카드로 이용대금을 결제할 경우 이용객이 택시 정보를 알 수 있는 영수증을 발급받기 때문에 분실품 회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2만8천260건이던 택시 승객의 카드 단말기 이용건수가 같은 해 11월 7만6천65건으로 27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이용금액도 4억3천만원에서 10억3천만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F-5F 전투기 동해상 추락=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쯤 강원도 강릉의 제18전투비행단 소속 F-5F(제공호) 전투기 1대가 기지로 복귀 중 동해상에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F-5F 전투기는 이날 오전 9시43분쯤 강릉기지를 이륙해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공대지사격 임무를 수행한 뒤 기지로 귀환하다 기지에서 1.8㎞가량 떨어진 동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전방석 조종사 정성웅(28) 중위와 후방석 조종사 박정우(42) 중령이 실종됐다가 정 중위는 오전 11시43분, 박 중령은 낮 12시24분에 해군과 해경의 해상 구조작업 중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정 중위는 낙하산 줄에 얽힌 채 물에 떠 있었고, 박 중령은 헬멧을 쓴 채 낙하산을 매고 있었다고 해경 등은 밝혔다. 낙하산이 일부 펼쳐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추락 중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사고원인이 조종사의 ‘비행착각’(vertigo)이 아니라 기체 결함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잇따른 전투기 추락 사고, 허점= 최근 들어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공군의 전투준비태세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공군
6.2지방선거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뒤 공식적인 행사 참석을 자재해 오던 김용서 수원시장이 팔달구청이 주최한 ‘제7회 팔달성안 축제’에 내빈으로 참석한 뒷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지역 정·관가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19일 수원시 팔달구청 주최로 열린 ‘제7회 팔달성안 축제’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그는 이날 내빈 행사가 열리기 30여분 전인 오후 7시쯤 행사장에 얼굴을 드러냈다. 유완식 팔달구청장의 안내로 행사장을 누비며 참가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김 시장은 내빈 행사가 진행되자 지정 좌석에 앉았다. 김 시장의 이날 행사 참석은 그동안 지방 선거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뒤 공식적인 행사 참석을 자제해 오던 행보에 비춰 볼 때 이례적이다. 그는 지난 12일 영통구청 주최로 열린 제6회 영통청명단오제 등의 주요 공식 행사에 불참해 왔다. 게다가 그는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다 뒤늦게 주최측에 행사 참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김 시장의 이날 행사 참석의 뒷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간에 떠도는 2012년 총선 출마를 염두해 두고 지역구 관리에 들어간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2010 가족사랑! 행복나눔! 제7회 팔달 성안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서 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유완식 팔달구청장, 안기운 경기신문 상무이사 등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신오 김종옥 선생의 단청, 창호 소목장 김순기 선생의 창호작품 전시와 사도세자 뒤주 들어가기 체험, 외줄타기, 탈춤공연 등이 열였다. 또 수원화성 등을 종이로 만드는 3D 입체 공작 퍼즐, 마법의 손 만들기 등 11종의 이색체험 행사와 함께 ‘팔달 행복.사랑 나눔의 장’에서 먹거리 장터, 골동품 벼룩시장이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 수원여자대학교 밴드의 작은 음악회, 송대관, 안진경, 에반, 소명 등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는 월드스타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국내 유소년선수들에게 축구 노하우를 전수하게 될 ‘박지성 축구센터’가 오는 9월 개장된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망포동 212일대 ‘박지성 공원’ 맞은편 경기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부지 1만5천658㎡에 지난해 10월부터 건립 중인 ‘박지성 축구센터’가 최근 클럽하우스 외장공사를 모두 마치고 현재 내부 인테리어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에는 박지성의 월드컵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박지성 기념관’을 비롯 운동치료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축구도서관, 실내구장 등이 개관전까지 들어선다. 또 외부에는 유소년 축구 정규사이즈(60m×40m)인 인조잔디 구장 2면을 건설하는 공사도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센터가 준공되면 박지성측은 JSFC(지성풋볼클럽)라는 교육 운영법인을 설립해 유럽식 축구교육 프로그램을 구축, 6∼13세 미만의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 애경백화점 등 수원 지역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해 영업 중인 요식 업소들의 위생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10명(공무원 6명, 소비자 감시원 4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투입해 애경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지역내 14개 대형 유통매장에 대한 특별지도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대형 유통 매장에 입점해 있는 즉석판매 제조업체와 가공업소 등 요식업소 27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모두 57개 업체를 적발했다. 시는 위법 사실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 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위반 정도가 경미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또는 계도 조치했다. Y해양과 E월드는 자가품질 검사 미이행으로 품목 정지 1개월을, 식품의 위생 상태가 나쁜 A업소와 B업소는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했다. 또 B업소, S떡집 등과 K업소, M떡집 등은 각각 작업시 위생복·모 미착용과 건강진단 영업자 미필로 과태료 20만원씩을 부과했다. 특히 B수산은 원료 보관 기준 위반으로 영업 정지 7일을, H업소와 D만두 등은 영업 시설물을 철거한 것을 확인하고 영업소를 폐쇄했다. 이밖에 K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