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새마을회는 지난해 부터 시작한 경기 지역 역점사업인 ‘실개천 정화운동’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7일 도 새마을회에 따르면 올 해부터 도내 읍·면·동 1곳마다 실개천을 하나씩 맡아 정화하는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새마을회는 도내 530여개 읍·면·동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을 필두로 마을마다 적어도 하나의 실개천을 맡아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다 과학적인 성과 분석을 위해 수질평가 등을 실시하고 책자 및 팸플릿 배포와 같은 홍보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앞서 도 새마을회는 지난해 ‘아랫물이 맑아야 윗물이 맑다’는 구호 아래 소하천으로 흘러가는 가장 작은 단위의 하천인 ‘실개천 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또 정기적으로 쓰레기 줍기와 오수 유입 막기, 물 깨끗이 쓰기 캠페인 등을 벌여왔다. 그러나 2009년 한해 새마을회가 관리한 실개천은 총 70여곳으로 도내 실개천 이 수천곳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턱없이 적었다. 도 새마을회 관계자는 “지난해는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생각만큼 많은 실개천을 관리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올해 새마을
지난 4일 폭설이 내린 수원 지역에서 제설 작업에 나섰던 한 자원봉사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발 관절이 골절되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매탄3동 통장 손옥순씨는 지난 6일 낮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관할 구역인 매탄3동의 한 보도에서 쌓여있는 눈을 치우고 있었다. 이 순간 손 씨는 차도와 인도의 경계 턱에서 미끄러지면서 발을 헛디뎌 우측 족 관절 골절이라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손씨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 자원봉사자를 상대로 의무적으로 가입해논 상해 보험 덕분에 최대 1억원의 보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설 작업을 벌이느라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기진맥진해 있는 상태”라며 “자신의 집 앞이나 상가 앞에는 스스로가 눈을 치울 수 있는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일 국무총리실의 지시에 따라 사회단체원과 자원봉사자 등 1천503명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무원 1천여명도 함께 이면도로와 보도 등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시장 출마 설이 제기됐던 현직 수원시청 고위공직자들이 새해 첫 전보 인사에서 괘씸죄(?)로 인한 징계성 보복 인사를 당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7일자로 구청장을 비롯한 지방 서기관급 고위 공직자 6명에 대한 새해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시는 K모 팔달구청장을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으로 파견한데에 이어 L모 영통구청장을 팔달구청장으로, L모 총무국장을 권선구청장 등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이 중 K 팔달구청장과 L 영통구청장의 경우 지난해 부터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팔달·권선구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지낸 K 팔달구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으로 파견되면서 사실상 좌천 됐으며, L 영통구청장는 시장 장학생이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선배 공직자를 제치고 본청 국장에서 표 밭으로 일컫는 영통구청장으로 발령된 지 불과 1여년 만에 이례적으로 또다시 전보조치 됐다. K 팔달구청장은 “왜 이 같은 인사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일단 인사가 난 만큼 앞으로의 거취 문제에 대해 심각히 고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지역의 대기 질이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연도별 대기오염도를 비교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2006년 67㎍/㎥, 2007년 62㎍/㎥, 2008년 54㎍/㎥, 2009년 53㎍/㎥(11월말기준)로 2006년도보다 14㎍/㎥ 낮아져 무려 21% 감소했다. 시는 이 같은 결과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펼쳐 온 천연가스(CNG) 버스 보급, 경유차의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엔진 개조 등 대기질 개선 사업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시는 시청사, 선경도서관, 성균관대학교, 수원시 차량등록사업소 등 6개소에 대기오염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해 아황산가스, 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오염을 측정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부터 3세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 대해 효도수당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효도수당 지원대상은 만 80세 이상 노인을 모시고 수원시에서 5년 이상 거주한 3세대 가정으로, 6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5만원씩 지급된다. 이에 따라 시는 효도수당 지원대상을 2천700여 가구로 잠정파악, 사업비 2억7천630만원을 확보했다. 효도수당 지급신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연중 접수한다.
“경기적십자는 도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사랑받는 경기적십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강호권(53)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의 취임일성. 신임 강 처장은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1년 경기적십자에 입사, 서울적십자 사회봉사팀장, 서울적십자병원 총무팀장, 서울적십자 관리부원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고 치밀한 일처리와 탁월한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4일 경인년 새해 첫 출근길 교통마비는 빗나간 예보에 예상보다 많은 폭설과 지자체들의 늑장 대응이 나은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일선 지자체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북부 지역에 눈이 오기 시작한 것은 오전 4시20분쯤이지만 1시간쯤이 지난 5시30분을 기해 고양, 파주, 의정부 등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당시 이들 지역에 오후 늦게 까지 고작 3~10㎝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오후 9시를 기해 의정부 13㎝, 구리 12㎝, 파주 11.5㎝, 고양 11㎝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10㎝ 이상의 적설량을 보였다. 폭설이 내린 경기 남부지역도 오후 4시를 기해 이천 23㎝, 부천 22.5㎝, 군포, 21㎝, 광명 20.5㎝, 의왕 20㎝, 수원 19.1㎝, 안산 18㎝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교통 마비가 벌어졌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도내 일부 지자체는 제설작업을 외면한 채 시무식을 강행하거나 부족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제설작업을 더디게 진행됐다. 평택시는 7㎝의 적설량은 보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와 사업소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정대로 30분간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 6.
<속보> 경기도가 일선 지자체에 지원하던 유기동물 보호 관련 도비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올해 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 2009년 12월30일자 7면) 도비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화성시 마도면 일대에 추진하려던 ‘경기도 광역 유기동물보호소’ 건설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도는 지난 2008년 광역 동물보호소 건립을 위해 실시설계 비용 등 관련 예산 10억원을 배정받아 놓고도 부지 확보가 늦어지면서 예산 집행을 하지 못한 채 2여년 째 표류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연간 2만여 마리의 애완 동물이 버려지면서 일선 지자체는 보호시설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혐오시설로 여기는 주민들의 반대로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지자체 부담을 덜어주고자 ‘광역 유기동물보호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008년 전체 사업 예산 30억원 중 10억원을 확보, 도유지에 보호소를 건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는 주민 민원 등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를 취소하고 지난해 초 화성시 마도면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농촌 체험 테마파크인 ‘바다농장 테마파크(795㏊)’내 10만㎡ 규모로 보호소를 건립하
수원시는 화성시 송산면 91번지 일원 5천247㎡ 규모로 수원하수처리장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완공해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하루 450t 처리용량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80%의 수분을 함유한 하수슬러지를 건조성형장치 등을 거쳐 시멘트 원료나 화력발전소 보조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분 10% 이하 알갱이로 만든다. 슬러지 처리과정에 청정무공해 연료를 사용하고 탈취설비를 강화해 악취를 줄였으며, 옥상에는 회수열을 이용한 온실도 조성했다. 수원시는 자체 하수슬러지 295t 외에 광주시 84t, 오산시 71t의 하수슬러지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317억원이 투입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민간투자사업자인 수원그린환경㈜이 15년 동안 운영한 뒤 수원시로 운영권을 넘긴다.
<속보> 수원시가 장안구 정자동 SK케미칼 수원공장 공장용지에 대해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면서 SK그룹 출자회사인 ㈜에코맥스가 추진 중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시는 용도 변경 조건으로 40%를 환수하기로 한 SK케미칼 공장용지의 일부인 4만162㎡는 공원시설로 결정했으며, 에코맥스측은 이 곳에 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해 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구랍 31일 장안구 정자동 SK케미칼 수원공장 부지의 용도지역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 공고했다. 시가 입안한 도시관리계획(안)에는 SK케미칼 공장 부지를 중심으로 그 일원 32만6천974㎡에 3천576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지는 공동주택 용지 18만7천616㎡를 비롯해 공원용지 4만162㎡, 근린생활용지 3천594㎡, 녹지 3만7천㎡, 학교 1만2천㎡, 도로 4만3천㎡로 조성된다. 특히 시는 용도 변경 후 SK측이 막대한 개발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체 부지 중 40%를 환수하기로 했던 정자동 600-1번지 일원 4만162㎡는 공원 시설로 함께 입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