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연휴 마지막날인 3일 행락객들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 곳곳은 지·정체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일출 명소와 스키장을 찾은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덕평~용인휴게소 11㎞ 구간과 마성 터널 부근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옥산휴게소 8㎞구간과 청원휴게소∼병천2교 6㎞ 구간, 양재∼반포 5㎞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 등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국도 역시 영동고속도로 우회도로인 42번 국도 상행선 용인 마평교차로~용인사거리 15㎞ 구간과, 43번 국도 상행선 광주 장지나들목~고산나들목 8㎞ 구간 등에서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를 제외하면 평소 주말 수준의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자정까지 25만대가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늦게까지 일부 구간의 정체가 이어진 뒤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도 전국 각지 일출 명소와 스키장을 찾았다가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른 행락차량이 폭설까지 만나면서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극심한 지·
신정 연휴 동안 도내 각지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구랍 31일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최고 10도 이상 떨어지는 등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구랍 30일 오전 9시를 기해 경기, 인천, 서울 등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구리시, 남양주시)와 강원(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충남(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금산군, 연기군, 예산군, 계룡시)이다. 이번 추위는 신정 연휴가 시작되는 구랍 31일을 시작으로 연휴 마지막날인 1월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정인 오늘의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3도, 문산 영하 15도, 인천 영하 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휴 이틀째인 2일 수원 영하 8도, 문산 영하 10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신정 연휴 동안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지만 곳에 따라 눈이 오는 것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수원시의회가 도시 생태농업 활성화 방안으로 ‘도시 생태농업육성 조례안’ 제정을 추진키로 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그동안 국·공유지와 시가지 자투리 땅에서 금지 됐던 텃밭 조성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랍 30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시의회 도시농업활성화 포럼(대표의원 박장원)은 수원대학교 국토미래연구소(소장 이원영 교수)와 공동으로 실시한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서수원권은 도심에 근접하면서도 넓은 평지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인구 역시 많아 21세기의 모범적인 생태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서울농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친환경 도시 생태 농업의 메카로 육성해야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도시생태농업의 활성화 방안으로 기성시가지의 자투리 땅에 생활 텃밭 조성, 아파트 및 건물 옥상 등에 상자 텃밭 조성, 국공유지 등에 시 또는 공공단체가 운영하는 시민농원 조성, 시민의 농사체험과 영리목적의 농사체험농원 운영, 생태통업 지도기능의 도시농부학교 또는 생태농업센터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시민에게 도시생태농업의 기본이념에 대한 공감대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개발사업이 많은 만큼 도민들의 주거환경은 더욱 윤택해진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다. 토지 보상문제를 비롯, 기피시설 건립, 기반시설 확충 등 각종 잠재적인 갈등을 내포하고 있어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이에 따라 본지는 경인년 새해를 맞아 도내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택지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광교신도시 법조타운 미확정 사업 차질 경기 남부의 새로운 주거·업무·행정의 중심이 될 수원 광교신도시. 기존의 수도권 신도시에 비해 현저히 높은 녹지율과 낮은 인구밀도, 저렴한 아파트 분양가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원 1천128만2천㎡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광교신도시는 전체 공급주택 3만1천가구 중 아파트가 전체의 72.5%인 2만2천469가구를 차지한다. 또 주상복합 5천460가구(17.6%), 연립주택 2천313가구(7.5
수원시 등 도내 일선 지자체에 지원되는 유기동물 보호 관련 도비 보조금이 해마다 줄면서 내년도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도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연간 2만여 마리의 애완 동물이 버려지고 있고, 각 지자체는 버려진 애완동물 처리에 연간 20여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지자체마다 매년 30%의 비율로 도비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유기동물 처리 비용을 분담해 왔다. 그러나 도는 그동안 지자체 예산 70%, 도비 30%의 일정 비율로 지원하던 도비보조금을 최근 3년 동안 매년 삭감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는 2008년 전체 사업 예산 중 30%를 지원하던 도비 지원비율을 2009년 20%, 2010년 15%로 해마다 줄여 일선 지자체에 지원해 왔다. 도는 2008년 8억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2009년 7억원, 내년에는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때문에 도내 일선 지자체 등은 부족한 도비를 충당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반영하고 있지만 예산난으로 인해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내년도 유기동물 보호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더욱이 버려지는 동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호 시설 설치가 절실하지만 혐오시설로
수원시는 2010년 지역사회복지 시행 계획에 따라 내년도 복지사업 9개 분야 159개 사업에 모두 1천214억9천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해피수원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0년도 지역사회복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또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2008년도 지역복지 계획 평가 결과 및 실무 협의체 구성에 대한 운영 현황 등을 보고하는 등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김용서 수원시장과 심무섭 수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수원시의회 박명자 의원, 수원교육청 이기용 관리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2010년도 지역사회복지 시행계획은 사회복지사업법 제15조3항에 의거 수립되는 중장기 계획이다.
판교 신도시와 함께 수도권의 ‘금싸라기’ 땅으로 각광의 받고 있는 수원 광교신도시내 공무원 아파트가 특혜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28일 경기도시공사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하 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금공다는 지난 8~10일 수도권 거주 공무원들만을 대상으로 광교신도시내 A29블럭 내에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1천35가구를 분양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4.1대1이고 3.3㎡당 분양가는 1천190만원선이다. 문제는 연금공단이 광교신도시내 다른 부지들이 공개입찰 방식으로 공급받은 것과는 달리 해당 부지(6만4천100㎡)에 대해 국토해양부의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받은 점이다. 이를 통해 연금공단은 주변 다른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100~20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공무원들에게 분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와 일부 개발업체 관계자들은 이같은 수의계약 공급방식이 정당한가에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과거부터 정부가 군인공제회 등 특정 기관에 수의계약으로 싼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거나 택지지구내 일부 노른자 지역을 공급하는 방식은 형평성 문제와 함께 특혜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연금공단측이 구체적인 공급가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통상 수의계약의
수원시가 민원처리를 성실하게 한 공무원에게 마일리지를 주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면서 올해 각종 민원 처리 기간이 법정처리 기간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민원인은 일처리가 빨라서 좋고 공무원은 일한 만큼 댓가를 받게되면서 일석 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민원 처리 단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처리기한 2일이상 민원 572종을 대상으로 마일리지제를 운영했으며, 처리민원 3만8천344건에 민원 담당공무원 716명이 이 제도에 참여했다. 이 결과 수원시에 접수된 민원의 법정 처리 일수인 27만7천770일 보다 16만459일(57.7%) 단축된 11만7천311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처리 기간 중 민원 1천264건에 대해 7천712일을 단축된 것이 가장 빨랐고, 926건(7천491일), 427건(6천594일)건 등의 순이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법정처리기간이 2일 이상인 민원에 대해 담당공무원이
수원시재활용사업소가 11년간의 영통구 이의동 시대를 마감하고 영통구 하동 신청사 시대를 연다. 지난 1997년 4월 개소된 재활용 사업소는 그동안 생활 쓰레기 등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고 재활용품을 선별해 지난해에만 16억700만원(1만1천570톤)의 판매 수익을 올리는 등 시 재정 확보에도 큰 보탬이 돼 왔다. 지난 10월 완공된 이후 영통구 하동으로의 이전을 완료한 재활용사업소는 29일 오후 재활용 사업소 앞에서 열리는 준공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이전 사업이 완료된다.이에 따라 본지는 영통구 하동으로 이전하는 재활용사업소의 주요 시설물과 이전 배경 등에 대해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구 수원시재활용사업소 역사 속으로= 수원시는 지난 1997년 4월 영통구 이의동 13번지에 하루 평균 처리용량 70톤 규모의 수원시 재활용사업소를 개소했다. 부지면적 2만9천952㎡에 건설된 재활용사업소는 당초 폐기물처리사업소로 개소했다가 이후 2003년 6월 현재의 명칭인 재활용사업소로 변경했다. 개소된 이래 사업소에는 일반직 8명, 기능직 13명, 청원경찰 6명, 미화원 2명, 선별원 83명 등 모두 119명의 직원들이 근무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7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도내 주요 도로 곳곳은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특히 28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더 떨어질 전망이어서 이날 내린 눈이 얼어 붙으면서 출근길 교통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27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 문산이 영하 11도, 수원 영하 8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오후 들어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문산 1.9㎝, 동두천 1.6㎝, 수원 1.3㎝, 인천 2.2㎝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적설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눈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데다 영하권의 날씨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도심 곳곳에서는 눈으로 인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국도 1호, 43호, 47호선, 자유로 등 오후 들어 눈이 내린 경기 지역 주요 국도는 차량들이 서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오후 성탄 연휴로 인해 스키 인파와 행락객들이 한꺼번에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도내 주요 고속도로곳곳은 느린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일부 구간은 오후들어 차량이 늘어나면서 여주-이천 14km, 양지-용인 7km 등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