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12일 법원으로 부터 보호 관찰 처분을 받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신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관리 교육원 김진학 팀장을 초청, ‘신용은 나의 얼굴’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신용 문제가 경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보호 관찰 대상자가 보호관찰법에 정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주거지 방문, 현장 지도 등을 강화해 이들의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올 들어 공무원 교육 훈련 시간을 대폭 확대하면서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등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 들어 1년 동안 6급 이하 공무원들이 받아야 하는 교육 훈련 시간을 기존 50시간에서 10시간 늘어난 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도록 조정했다. 2~3급 공무원은 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시간으로 정했으며, 4~5급 공무원은 30시간~40시간으로 확대하는 등 직급별로 10시간씩 교육 이수 시간을 확대했다. 또 이 같은 교육 훈련 이수 시간을 모두 채우지 못할 경우 승진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업무와 상관없는 교육 시간을 무리하게 늘이는 바람에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이 정부는 지자체 실정에 맞도록 교육·학습 유형을 짜도록 해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닌 승진을 위한 ‘시간 보내기 용’ 교육으로 전락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공무원은 “업무 과중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교육 시간까지 대폭 확대해 적지 않은 부담감을 안고 있다”며 “특히
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전광식 부장판사)는 11일 고양시 덕양구 현천·덕은동 주민 4명이 ‘제2자유로 노선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낸 도로구역 결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전환경성검토 협의요청 시기가 늦어졌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위법이 있다고 해도 이후 환경영향평가가 적법하게 이뤄졌다면 사전환경성검토 혐의요청 시기와 절차상 하자가 치유됐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주민들이 입을 피해정도가 사회통념 기준을 초과한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고 주민들의 주장하는 우회노선이 기술상, 법규상 어렵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도로 건설로 원고들의 권리가 침해되거나 환경피해를 가져온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파주 교하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1월 제2자우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2007년 12월 공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 조모씨 등 주민들은 지난해 3월 “제2자유로 노선이 마을을 관통하면서 마을이 파괴되고 소음, 진동, 매연에 시달리게 되고 노선이 결정된 뒤 1년이 지난 환경성 검토 협의가 이뤄지는 등 관련 법을 위반했다”며 도로구역
수원시는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년에 4번 분기별로 사립 유치원의 경우 최고 10만원, 공립 유치원은 최고 4만1천600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 또는 모와 셋째아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지난 2003년 1월1일부터 2006년 2월28일 사이에 출생해 수원 지역내 등록된 유치원에 재원 중이어야 한다. 또 재혼 가정도 지원이 가능하며, 둘째 자녀가 쌍둥이인 경우는 동시에 지원해 준다. 자녀 교육비 지원을 원하는 부모는 오는 3월5일까지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에 신청하면 된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 중인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모발검사 결과 2명의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고 1명은 판독불능 판정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 1월1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서울 SK의 디앤젤로 콜린스는 혐의를 인정하는 반면 2007-2008년 시즌부터 뛰고 있는 S, W 등 나머지 2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초를 피웠더라도 머리카락을 염색했거나 짧게 깎을 경우 판독불능 판정이 나올 수 있다”며 “양성반응이 나온 2명은 다음 주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판독불능으로 나온 1명은 보강수사를 벌인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23일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모발을 채취해 대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화성시 능동 소재 능동중학교가 빈 교실을 이용해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을 만들어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나 ‘학교내 부적절한 시설’ 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화성시 능동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해 11월 학교 내 빈교실 활용 방안으로 화성시로 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학교 후관 3층에 5타석 규모로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했다. 골프연습장에는 일반 실내 골프연습장과 마찬가지로 골프공 자동 배급기를 비롯한 안전 그물망, 스크린 골프를 치기 위한 각종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학교 교실내 실내 골프연습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은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어 부적절한 시설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학교측은 컴퓨터 교실 등 특기 적성반이 위치한 교실내 실내 골프연습장을 설치했으며 지난 1월부터 학부모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골프 회원을 모집한 뒤 외부 강사까지 고용해 골프 강좌까지 하고 있었다. 학부모 A씨는 “학교 교실 내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것은 모양새 뿐 아니라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바람직 하지 않다”며 “특히 교실내 골프연습장이 설치돼 있어 소음으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에도 크게
수원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기관인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과 SK케미칼의 지방 이전과 관련,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수원시는 10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 지방이전에 관한 지역 경제 발전 범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지방행정연수원 모성은 교수는 지방행정연수원 지방 이전에 대해 “현 상태로 이전하면 매우 큰 국가재정 낭비가 초래되며 참여 정부의 결정사항이어서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는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적인 이전이 아니라 기관별 자율적으로 손익 분석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국가 재정 낭비 요인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혁신도시와 기업 도시 정책을 부분적으로 통합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덧붙혔다. 성결대 임형백 교수와 수원발전연구센터 권혁성 책임연구원은 “농촌진흥청과 같은 농업 관련 기관은 해당 지역 기후와 토양 등 자연 환경이 달라 연구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나 이에 대한 비용산정과 대안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재판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재홍 신임 수원지법원장은 9일 “재판 과정에서 승패와 대강의 양형을 짐작할 수 있도록 재판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원장은 이날 취임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사재판에서는 법정 공방이 서류가 아니라 구술로 이뤄지도록 민사재판 조정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조정이 성립 되지 않는 사건은 집중 심리를 통해 법정 출석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송 구조와 국선 변호를 활성화하고 민원상담을 내실화 하겠다”며 “국민참여재판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 특히 “명랑하고 행복한 법원, 사랑과 정이 흐르는 법원, 경직되지 않는 법원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법원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사시 19로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서울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 공공기관과 SK케미칼의 지방 이전이 확정되면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수원시는 10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 지방이전에 관한 발전 범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최근 농촌진흥청을 비롯 12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SK케미칼의 울산 이전이 확정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 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토론은 김영래 수원발전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임형백 교수(성결대)가 공공기관 이전 부문에 대해, 모성은 교수(지방혁신인력개발원)는 이전 부문에 대해 의제를 발표한다.
절기상 경칩을 한달여 앞둔 2월의 두번째 주말인 8일 수원의 낮 최고 기온이 영상 6.2도를 기록한 가운데 도내 주요 놀이동산과 유원지 등은 봄 기운을 만끽하려는 행락길 들로 북적였다. 이날 용인 에버랜드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1만2천여명이 입장했으며,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에도 각각 2천500여명, 6천300여명이 찾아 휴일을 만끽했다. 도내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수원 광교산에는 2만여명이 다녀갔고, 양평 용문산과 강화 마니산에는 3천~4천여명이 몰렸다. 또 월미도와 인천 대공원에는 각각 1천명과 1만명이 찾았으며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거리와 부평구 부평시장 문화의 거리 등 시내 주요 번화가에도 삼삼오오 몰려나온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반면 내달 중으로 폐정할 예정인 이천 지산 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 등 도내 주요 스키장은 내장객 수가 줄어 2천~3천명만이 입장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후 들어 행락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양지IC-용인IC 8㎞ 구간 등에서 지.정체가 반복되는 등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