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골프클럽이 인근 농가와 협의 없이 현황도로(지적도상 도로가 아닌 자연발생 도로)를 임의로 없애 버려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본지 1월15일자 1면) 화성시가 이 도로를 진입로로 이용하는 농가의 민원은 묵인한 채 골프장 허가를 내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화성시와 화성골프클럽 등에 따르면 ㈜리더스는 지난 2007년 7월 화성시 북양동 172 일원 19만9천801㎡에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퍼블릭 골프장)인 ‘화성골프클럽’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골프장측은 인근 농가가 십 여년 동안 이용하던 길이 300여m, 폭 6m의 현황 도로를 없애버린 채 골프장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1월 골프장 부지 북서쪽에서 조경 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 씨는 화성시에 ‘골프장 공사로 인해 진입로가 없어졌다’며 통행로 확보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화성시는 이 같은 민원은 묵인한 채 통행로 확보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지난해 10월 골프장 허가를 내줬다. 또 지난해 골프장 건설에 따른 통행로 확보와 관련, 경기도로부터 골프장 건설 현장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는 요청을 받고도 주민 민원에 대한 별다른 대책
수원지검 형사3부(김홍우 부장검사)는 지난해 11~12월 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도 등과 합동 단속을 벌여 쇠고기와 돼지고기 원산지 허위표시 사범 17명을 적발해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정육점 업주 차모(39. 1심 징역 10월) 씨를 구속기소하고 유통업체 및 음식점 대표와 종업원 1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5~6월 용인시 A마트 내 정육점에서 호주산 쇠고기 878㎏을 한우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팔다 적발된 뒤 같은 해 9-10월 충남 천안시 B마트 정육점에서 미국산 삼겹살 600㎏을 국산으로 속여 팔다 단속에 걸렸다. 차씨는 이전에도 원산지 허위 표시로 4차례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또 과천시 C유통업체 대표는 지난해 11월 유통기한이 지난 미국산 돼지고기 81㎏으로 자장면용 다진 고기를 제조한 뒤 국산으로 속여 중국 음식점 22곳에 납품한 혐의다. 수원시 D음식점 대표는 같은 시기에 미국산 쇠고기 1천㎏을 호주산으로 허위 표시해 팔았으며, 수원시와 화성시에 있는 또 다른 음식점 3곳 경영자도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냉면 육수를 호주산으로 만들었다고 허위 표시했다가 덜미를 잡혔
15일 수원시는 올해 부터 빗물을 모아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레인시티(Rain City)’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공건물과 대지면적 2천㎡ 이상, 연면적 3천㎡ 이상 건축물에 빗물을 모아 조경수나 화장실에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또 이 같은 시설 설치 시 비용 지원 및 용적률 상향,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준다. 시는 이미 관공서와 학교 등 공공시설 10곳에 빗물 저장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빗물이 토양에 스며들도록 도심에 깔린 콘크리트를 물이 통과하는 재질로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경제·관광 등 ‘8대 역점시책’ 업그레이드 수원시는 2009년 시정 운영을 8대 역점 시책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외형상으로 민선 4기 들어 추진했던 8대 전략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각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으로 대민 행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전국 제일의 으뜸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수원의 올 한해 시정 계획을 살펴 본다. <편집자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 ▲지역 경제가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 능력 개발과 산업 기반 육성으로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청년뉴딜 사업,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 청년층 직장체험연수(2회), 청년취업성공 프로젝트, 청년 인턴쉽을 운영한다. 또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와 지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청년 우선 채용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교육 중심도시 조성 ▲수원시는 전국 최고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교육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하고 25개 사업에 238억원을 지원
화성 지역에 대중 골프장(퍼블릭 골프장)을 운영 중인 화성골프클럽이 인근 농가가 십 여년간 이용하던 현황도로(지적도상 도로가 아닌 자연 발생 도로)를 농가측과 아무런 협의 없이 임의대로 없애 버린 채 골프장을 조성,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화성시와 화성골프클럽, 주민 김모씨 등에 따르면 ㈜리더스는 지난 2007년 7월 화성시 북양동 172번지 일원 19만9천801㎡에 퍼블릭 골프장인 ‘화성골프클럽’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 곳에 9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과 75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스타트하우스, 레스토랑 등 부대 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리더스측은 인근 농가가 십 여년 동안 이용하던 길이 300여m, 폭 6m의 현황 도로를 임의대로 폐쇄한 채 공사 진행,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이에 따라 골프장 부지의 북서쪽에 위치한 북양동 176-2번지 일원 1만6천830㎡에서 지난 1998년부터 조경 농사를 지으면서 십 여년간 이 도로를 이용한 김모씨가 통행할 수 있는 진.출입로가 없어져 버렸다. 김씨는 뒤늦게 골프장측을 항의 방문한 결과 골프장이 완공 된 뒤 진.출입로 부분을 해결할 것을 구두상으로 약속했지만 골프장
화장실 문화 운동에 열정을 쏟아온 심재덕 전 국회의원이 14일 오후 1시45분쯤 지병인 전립선암을 이기지 못하고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수원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76년 동서철강을 창업한 뒤 수원문화원장을 거쳐 1995년과 1998년 민선 1,2기 수원시장, 제17대 국회의원(수원장안),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인은 1996년 수원시장으로 재직 시절 월드컵 개최도시 유치 운동을 벌이면서 화장실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999년 (사)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했다. 지난 2007년에는 세계화장실협회를 발족시켜 초대 회장을 맡아오다 같은해 여름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지만 이 사실을 친지 등에도 알리지 않은 채 세계화장실협회 창립 준비에 열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말 병세가 악화돼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관계 인사를 만나 저개발국 화장실 개선 예산 확보와 화장실 산업 발전에 열정을 쏟았다. 시장으로 재직하던 1997년에는 유네스코 집행위원들을 설득해 수원 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수원천 복개 중단 및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 등 많은 업적을 남긴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유족으로는
육군 제51보병사단 167연대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광명, 시흥, 안양, 과천, 의왕, 군포 안산 지역에서 ‘2009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투·국지도발 훈련, 대상륙 작전 훈련 등 실제 훈련과 주요 시설 방호 훈련 등을 실시한다. 또 훈련 과정에서 대항군에 대한 작전을 벌이며 거동이 수상한 자 등은 가까운 군부대(080-470-1203) 및 경찰서로 신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거동 수상자를 신고는 시민에게 별도의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수원지검장에 차동민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관련기사 2·8면 또 인천지검장에는 김수민 부산지검 검사장이, 의정부지검장에는 박기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19일자로 이 같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검찰의 ‘빅4’로 불리는 서울 중앙지검장에는 천성관 수원지검장(22회 충남 논산)이, 대검 중수부장에는 이인규 대검 기조부장(24회 경기 용인)이 임명됐다. 특히 최근 6년 동안 부임해 온 6명의 검사장이 모두 고검장 승진에서 고배를 마시고 사표를 제출했던 수원지검이 검찰의 ‘빅 4’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정병두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고 성영훈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과 송해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도 각각 대구지검 1차장검사와 부산지검 1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기며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신상규 인천지검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고, 박태규 의정부지검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함께 대검 공안부장은 노환균 울산지검장(24회 경북 상주), 법무부
최근 6년간 고검장 승진 인사에서 매번 고배를 마시면서 ‘지검장의 무덤’으로 불리던 수원지검이 오명을 벗게 됐다. 오는 19일자로 단행될 예정인 법무부의 검사장급 이상 인사에서 천성관 수원지검장이 검찰의 ‘빅 4’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됐기 때문이다. 천 검사장의 이번 승진 인사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난 2002년부터 수원지검으로 부임한 검사장 마다 고검장 승진 인사에서 고배를 마시고 사표를 제출해 검찰 내부에서도 기피 지검으로 인식돼 왔던 것. 수원지검의 이 같은 오명은 지난 2002년 김규섭(22대) 검사장을 시작으로 윤종남(23대), 김재기(24대), 이기배(25대), 문영호(26대), 이동기(26대) 검사장이 고검장 승진 인사에서 고배를 마시고 줄줄이 옷을 벗으면서 비롯됐다. 이 때문에 수원지검 내부에서는 법무부가 수원지검장 자리를 사표내는 자리로 만드는 원칙을 정한 것 같다는 격양된 반응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번 천 지검장의 승진의 배경에는 법무부가 지검장 인사 홀대로 인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수원지검 내부 분위기를 인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수원지검의 한 관계자는 “최근 6명의 수원지
수원시는 구도심권내 저소득층의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화장실로 개량하는 ‘재래식 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말까지 재래식 화장실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래식 화장실 개량 비용 180만원 중 일반가구는 126만원을 지원하며, 저소득층 가구는 100%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 문의는 시 청소행정과 (031-228-2259) 각 구 환경위생과(장안 031-228-5445, 권선 031-228-6309, 팔달 031-228-7309, 영통 031-228-8909),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