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홍보비 세부내역 공개를 둘러싸고 벌이진 시의원과 집행부 공무원간 몸싸움이 결국 맞고소 사태로 비화됐다. 윤경선(민노당·비례대표) 수원시의원은 지난 15일 수원시청 공무원 3명을 ‘홍보 내역서 제출을 거부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 했다’며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시의원의 정당한 권리를 집행부에서 빼앗고,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는 것. 이에 집행부 해당 공무원도 지난 22일 ‘윤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고소장을 접수한 공무원은 “윤 의원의 모든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맞고소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사건을 조사과에 배당한 상태며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파장동 국도 1호선과 고색동 수원지방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수원 서부지역의 대동맥인 서부우회도로 전구간이 23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91년 착공된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10.9㎞)은 국도 1호선 지지대고개와 인근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에서 성균관대, 서부여객자동차터미널, 권선구청을 거쳐 화성시 태안읍으로 연결됐다. 또 서부우회도로의 연장노선인 화성시 및 오산시 구간이 완공되면 서수원~오산~평택 민자 고속도로, 서울~용인 민자 고속도로와 연계돼 수도권 남부지역 광역 교통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주사를 거쳐 오산시경계로 이어지는 화성시 구간은 지난달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2~3월 착공하면 2010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전체 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했으며 국도 43호선과 연결되는 고색사거리에 지하차도를 설치하고 수원의 관문격인 황구지천 횡단구간(160m)에는 수원시 최초로 일출형상을 본뜬 아치교를 설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수원산업단지 사거리에서 도의원, 시의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23일 수원시 파장동 국도 1호선과 고색동 수원지방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수원 서부 우회도로 개통식에서 축포가
수원시 산하 출연기관의 고위 간부직에 지난해 명예퇴직한 48년생 공무원(서기관급)으로 채워져 있어 ‘퇴직 공무원 자리 만들기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시 산하 각 출연기관들은 임원직의 경우 단체장이 직접 임명하거나 해당 기관장이 직접 임명하도록 내부 정관을 마련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정년퇴직 대상 공무원(1948년생)은 서기관(4급) 4명과 사무관(5급) 2명 등 모두 6명이다. 이 중 임 모 전 장안구청장, 윤 모 전 팔달구청장, 김 모 전 상수도사업소장, 권 모 전 환경사업소장은 6개월간의 공로 연수 없이 명예 퇴직을 신청했고, 모두 시 출연기관의 고위 간부로 부임했다. 임 구청장은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윤 구청장이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김 소장이 수원사랑장학재단 사무국장 ▲권 소장이 월드컵관리재단 관리본부장으로 각각 부임했다. 그러나 시 산하 각 출연기관들이 임원직에 대해 단체장과 해당 기관장이 인사권을 갖도록 내부 정관을 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이사장 임명권은 시장이 갖고 있고,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재단이사장, 수원월드컵 관리재단은 시장
수원시 파장동 국도 1호선과 고색동 수원지방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수원 서부지역의 대동맥인 서부우회도로 전구간이 23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91년 착공된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10.9㎞)은 국도 1호선 지지대고개와 인근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에서 성균관대, 서부여객자동차터미널, 권선구청을 거쳐 화성시 태안읍으로 연결됐다. 또 서부우회도로의 연장노선인 화성시 및 오산시 구간이 완공되면 서수원~오산~평택 민자 고속도로, 서울~용인 민자 고속도로와 연계돼 수도권 남부지역 광역 교통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주사를 거쳐 오산시경계로 이어지는 화성시 구간은 지난달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2~3월 착공하면 2010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전체 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했으며 국도 43호선과 연결되는 고색사거리에 지하차도를 설치하고 수원의 관문격인 황구지천 횡단구간(160m)에는 수원시 최초로 일출형상을 본뜬 아치교를 설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수원산업단지 사거리에서 도의원, 시의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수원시는 제안제도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시정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원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안’을 마련,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그동안 공무원제안규정 전면개정과 국민제안규정의 제정에 따라 개정된 사항을 반영하고, 현행 수원시 제안 규정과 관련해 시민과 공무원으로 이원화된 관련 규정을 조례로 통합해 관리함으로써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 시는 특히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부상금 금액을 현행 최고 1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만들었으며, 제안자 중 창안등급을 부여받은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과 특별승급, 그리고 실적가점을 부여하며 예산절감, 국고, 조세수입의 증대 및 시 세외수입을 증대시킨 때에는 최고 3천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 공동제안의 경우 부제안자에 대해 부상금, 인사특전, 상여금 등을 차등하여 부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안제도의 관련 규정의 정비와 더불어 시민과 공무원들의 접근이 용이한 제안제도의 운영 시스템 마련과 정책토론 기능 부여 등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시스템 개발로 제도의 활성화와 시 발전을 도모할 에
크고 작은 수난을 겪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 사적인 수원시 화성(華城)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 폐쇄회로(CC) TV와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된다. 수원시는 다음달 말일까지 화성의 화홍문 등 목조건축물 23곳에 31대의 CCTV를 설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화성 4대문(팔달·장안·화서·창룡문)과 서장대, 동장대(설치 검토중), 동북공심돈 등 7곳에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시는 화성 성곽 5.7㎞를 따라 CCTV 배선·배관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음달 공사가 끝나면 CCTV가 촬영한 목조시설물 내부영상을 화성사업소 상황실에서 관찰하면서 문화재 훼손이나 화재 등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CCTV에는 방송장치가 함께 설치돼 문화재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술에 취한 행동으로 문화재를 훼손할 우려가 있을 경우 즉시 계도방송을 통해 사전 제지할 계획이다. CCTV는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동작감지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시는 화성 일원에 대한 CCTV 설치를 앞두고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22일 행정예고를 내고 다음달 11일까지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받고 있다. 화성에는 그동안 행궁에만 무인경비
수원시 공직사회가 문화체육국 신설에 따라 오는 3월 말 단행될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설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현 김영규 주민생활지원국장(서기관)의 문화체육국장 보직 변경설과 그 자리를 시 산하 사업소장의 낙점설 등 이번 인사를 앞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번 인사는 현 사무관(5급)의 서기관(4급) 승진이 관전 포인트. 심각한 인사 적체 현상을 빚었던 수원시 공직사회에 숨통이 트이게 되기 때문. 일단 후보군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정구상 소장과 박덕화 세정과장, 김정수 문화관광과장, 홍성관 기획예산과장 등 4명이 물망에 올랐다. 4명의 후보군 중 정구상 소장과 박덕화 과장이 공직 입문이 빠르다는 이점이 있지만,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김정수 과장과 홍성관 과장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수원시의 주요 역점사업을 무난히 수행했던 김정수 과장에 대한 유력설을 조심스럽게 내놓기도 했다. 사무관(5급) 자리를 놓고 각축전도 예상된다. 문화체육국 신설에 따른 부서 증설로 2개 부서가 늘어난 한 자리는 일찌감치 박흥식 전 공보담당관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전 공보담당관은 연수 후 대기발령 상태로 본청 입성이 무난할 것이
수원시가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서호천 상류지역 생태복원사업과 일왕저수지 생태학습장 조성, 황구지천 자연형 하천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호천 하수처리장은 오는 2010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건천화 방지를 위한 각종 대형 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소각장 및 음식물 자원화시설에 대해 친환경 처리시스템 도입하고, 친환경 천연가스 버스 500여대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수원공군비행장의 소음 피해 대책 위해 수원시의회 수행비행장이전 특별위원회와 국회의원, 시민단체와 연계하는 등 생명의 100만 그루 가꾸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천, 쓰레기, 대기, 소음, 녹지분야로 나눈 대형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지역경제과(과장 라수흥)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균형발전시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지난 18일 수원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장학기금을 기탁 받은 수원사랑장학재단 김정복 사무국장은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에 지역경제과 전 직원이 고생하여 수상한 시상금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주어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과 같이 훌륭한 공직자들이 많이 나타나 장학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법령 내용을 알기 쉽게 만화로 제작한 책자를 이달 말부터 일반인에게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40페이지 분량의 이 만화책을 1천부 가량 제작하기로 했으며, 제작한 책자는 각 구·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배치할 계획이다. 내용은 일반행정·사회복지·재정,경제·위생 4개 분야로 나누고 모호한 법규은 삽화를 그려넣어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일반행정분야는 호주제 폐지, 친양자 입양제도가 반영된 ‘가족관계의등록등에관한법률’에 따른 법령 해석 등이 사회복지분야는 기초노령연금 지급 방식과 절차 등을 알기 쉽게 해석했다. 또 재정·경제분야는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이용 절차 등과 위생분야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방법 등을 수록했다. 시 관계자는 “만화 책자 배부를 통해 법 개정에 따른 시민들의 혼선을 예방하고, 많은 시민들이 혜택 받을 수 있기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