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주)코리아2000 냉동창고에서 인부들이 냉매(프레온가스) 주입작업과 함께 용접작업을 하던 중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숨지고 부상자 17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관련기사 3·6면 특히 수십명의 인명피해를 낸 이번 냉동물류창고 화재 참사는 예견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시가 냉동물류창고내 방화구획 설치에 대한 관련법의 모호한 규정을 유권해석 없이 자체적으로 해석해 방화구획으로 지정하지 않은 채 사용승인(준공허가)을 내줬기 때문이다. 방화구획이란 큰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화재가 건축물 전체로 번지지 않도록 내화구조의 바닥·벽 및 방화문 또는 방화셔터 등으로 만들어지는 구획을 말한다. 7일 이천시와 ㈜코리아2000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29일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769-5일대 2만9천350㎡부지에 연면적 2만9천519㎡, 지하 1층(2만2천338㎡), 지상 2층(1층 5천610㎡, 2층 1천545㎡) 규모에 철골조 구조의 대규모 냉동물류창고 시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줬다. 시는 또 지난해 10월19일 ㈜코리아2000이 사용승인(준공허가)을 취득하기 위해 제출
수원시가 5년 단위로 추진할 예정인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계획이 건설교통부(이하 건교부)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과 대치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 계획 및 보행 환경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 상태며 오는 2009년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 교통약자 이동 편익 증진법이 제정됨에 따라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 약자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5년 단위의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 계획 및 보행환경 기본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7월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 계획 용역 작업에 착수한 상태며,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계획안에는 보행 환경 정비 지침 마련, 보도 관련 정비기준 검토, 기초 보행시설 정비기준 검토, 보도와 차도의 분리기준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은 건설교통부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연말 예산 삭감을 피하려고 마음대로 보도블록을 파헤치는 행위를 금지한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과 어긋난다. 건교부는 지난해 5월 보도블록 교체는 예산 낭비가 심한 행정이라며 보도블록의 전면 교체 주기를 1
“우리 부부의 해인 만큼 행복해야죠.” 무자년이 다른 어느 해보다 각별하다는 수원시의회 의회사무국 이경우(1960년생·수원 팔달구 금곡동) 씨. 올해가 이씨 본인의 해이기도 하지만 동갑내기 아내인 경회선(48) 씨의 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씨는 지난 1일 새해벽두부터 아내와 두 아들을 이끌고 수원에 위치한 칠보산을 등반, 새해 해맞이에 나섰다. 이씨는 “업무를 핑계로 가정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아 아내와 두 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올 해는 아내와 같은 해를 맞게 된 만큼 가정에 좀더 신경 쓰고 건강도 보살피는 한해를 보내야 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쥐는 미래에 대한 예지력, 부지런, 근면으로 대표되는 동물인 만큼 올해는 잠시 중단했던 영어 회화 공부도 다시 시작해 아들들에게 꼭 자랑해야 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수원시의회 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위해 보좌 역할을 더욱 충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해 수원시의회는 어느 해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보낸 한해 였던 같다”며 “올 해도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좌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자년이 쥐띠에게는
수원시의회는 지난 4일 오전 시의회 의원 휴게실에서 시의원과 김용서 시장, 의회사무국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홍기헌 의장은 신년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36명의 시의원이 정당과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살기 좋은 수원건설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목표를 이루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 해로 평가된다”며 “올 해도 시민에게 열심히 일하는 정책의회, 희망찬 수원을 만들어가는 건설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 이제 돌려 줘야죠.”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발생 현장 자치단체로 전국 최초 자원봉사자 투입’, ‘국경을 초월한 나눔 실천 운동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 수원마을 선포’ 등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수원’이라는 시정방침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김용서 수원시장은 3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이제는 나눠줄 때라고 생각해 베풀었을 뿐”이라며 “무자년에도 다양한 나눔 봉사 운동을 실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3면 이 같은 김 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으로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수원시는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나눔 실천 운동을 펴왔다. 대표적으로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구랍 12일 발생한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 자원 봉사자를 투입, 현재까지 민간인 1천469명과 공무원 942명 등 모두 2천411명을 복구 봉사을 펴왔다. 이에 따라 110만 수원시민이 복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도 시에 태안 자원봉사 지원신청이 쇄도해 이미 이달말까지 투입할 인원이 정해진 상태며 추가 지원자들의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사학 명문으로 손꼽히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의 전직 시간강사였던 김대성(35) 씨가 검찰에 고발한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대학 비리 의혹<본지 2007년 12월24일자 6면, 25일자 8·,9면, 26·27일자 1면> 가운데 전 국가대표 여자농구감독이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전 감독인 박명수(46) 씨의 박사논문 대필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김 씨가 고발한 현역 여자프로농구선수인 박모 씨에 대한 교수들의 학점 조작과 전 국가대표 탁구 감독의 박사학위 논문대필, 경기도체육회의 경희대 체대 전국대회 출전지원비 모 스포츠연맹 총재 조모 씨 선거 자금 유입 등의 내용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정철)는 3일 다른 사람이 작성한 논문을 제출해 박사학위를 받은 혐의(업무방해)로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 전 감독 박명수(46) 씨를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06년 12월 경희대 체육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논문을 작성할 능력이 되지 않자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조교 임모 씨가 작성한 논문을 자신의 명의로 논문심사 교수들에게 제출해 박사학위를
수원시 영통구는 2008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기 위한 토지특성 일제조사를 지난 2일부터 2월 말까지 2개월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토지는 토지특성 변동 토지를 포함한 1만5천여 필지로 용도지역과 토지 이용 상황, 토지 형상, 도로접면 등 18개 항목이다. 조사를 마친 토지내역은 건설교통부에서 조사 결정한 표준지와 개별 토지의 토지특성을 비교해 표준지 또는 인근토지와 가격균형을 유지토록 산정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수렴 및 부동산 평가위원 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가 결정된다.
수원시는 이달부터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기초노령연금수급자가 모두 2만4천여명으로 70세 이상 전체 노인(4만272명)의 58%에 해당한다고 3일 밝혔다. 수급자 중 94%는 연금액 전액을 지급받게 되며, 소득 인정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1천5백명(전체 수급자의 약 6%)은 감액 지급을 받게 된다. 또 기존 경로연금수급자 약 4천여명은 별도의 결정 통지 없이 계속 기초노령연금을 받게 된다. 이번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이후 신청자와 이의 신청자 중에서 인용되는 규모에 따라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후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해 이번 통보대상에서 제외된 경우는 올해 1월 중 금융조회 결과 수급 여부를 결정해 개별 통지하고 수급자로 결정되면 1월분부터 소급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무자년을 ‘해피수원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3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8대 시정 역점 시책을 선정해 열의와 성의를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새 정부 출범과 제18대 총선으로 정치, 경제, 행정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2008년을 해피수원 완성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110만 수원시민들께 새해 인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2007년은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경의선 열차 개통으로 남북물류의 새 시대를 열고, 지난 12월19일에는 향후 5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했습니다. 희망찬 2008년 새해를 맞아 110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7년 한 해 동안 시정성과가 있었다면. ▲민선4기 공약사업 시정발전 전략과 도시비전을 구체화 시키는 등 미래도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한 해였습니다. 2002년 아시아 최초 WHO 안전도시 공인 이후 2007년 10월4일 WHO로부터 안전도시
올해부터 현역병 등의 복무기간이 점진적으로 단축되고 유급지원병제가 도입·시행된다. 또 보충역도 현역과 마찬가지로 업체별로 배정된 인원의 범위 안에서만 편입이 가능해지는 등 산업기능요원의 복무 관리가 강화된다. 새해 달라지는 국방·병무업무에 대해 알아보자. ▲병 복무기간 점진적 단축 = 현역병과 공익근무요원 중 행정관서요원의 복무기간이 1월부터 약 8년5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단축돼 최종적으로 각각 6개월, 4개월씩 줄어든다. 단 공중보건의와 전문연구요원, 공익근무요원 중 국제협력요원과 예술체육요원, 산업기능요원 등 지원에 의해 편입된 사회복무분야 요원의 경우 현행 복무기간이 유지된다. ▲유급지원병제 도입·시행 =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6∼18개월 연장복무하는 유형과 입대하면서부터 3년간 복무하는 유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올해부터 2천명의 유급지원병을 시범운영한 뒤 매년 2천∼3천명씩 점진적으로 늘려 2020년 이후에는 4만명(전투·기술분야 1만명, 첨단장비 운용 전문병 3만명) 선을 유지할 계획이다. ▲산·학·군 기술인력육성 협력 = 권역별로 지정된 10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항공기와 궤도차량, 유도무기 등 군 관련 특수학과를 운용, 군과 산업체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