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2일 문화재보호구역인 수원화성 인근에 마구간을 설치, 관광홍보용 말을 사육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원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조례(안)’를 만들어 시의회에 상정했고 이 조례안은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20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문화재보호구역 내에 가축사육을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조례는 문화재보호구역에서 500m 떨어진 지역에서 가축을 사육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규정을 담고 있다. 시가 이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난해 7월부터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 성곽을 도는 기마순라군(옛 화성을 지키는 기마병)을 운영하면서 문화재보호구역인 화성행궁 내 주차장 옆에 마구간을 지어 말 4마리를 사육한 것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문화재보호구역 내에 불법 마구간을 운영한다는 지적을 받은 시는 지난 5월부터 기마순라군 운영을 중단, 마구간을 철거키로 했으나 아직까지 대체 마구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시는 조례가 통과되면 내년 2월쯤 수원화성 주변에 마구간을 지어 합법적으로 말들을 사육하면서 기마순라군도 다시 운영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시정을 발전시킨 시책과 사업을 발굴, ‘수원시 올해의 Best 7’선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일 대학교수, 지역 인사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20여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20여개 사업에 대해 13일부터 22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의원, 언론인 등의 직접 조사를 통해 최종 7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본청과 사업소 부문 20건, 구청, 동주민센터 부문 20건으로 구분해 기관별로 7개 사업씩 모두 14개 사업을 선정해 시상한 바있다.
수원시는 올 들어 지역내 1천80여개 법인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 60억원을 추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3년 마다 지역내 4천12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정기세무조사와 부동산 취득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 하고 있지만, 일부 법인이 지방세 미숙지 등 으로 인한 누락 세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비과세, 감면, 중과세 부동산 유예기간 또는 타용도 사용에 따른 등록세 25억을 추징하고, 신설법인 부동산 취득 등록세 중과세 10억원, 신축 건물 과표 과소 신고에 따른 취.등록세 15억 등을 추징했다. 시 관계자는 “불성실 납세자의 탈루, 은닉 행태를 제거해 신뢰 세정을 구현 할 것”이라며 “성실 납세자는 세무조사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한 건전한 기업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가정의 주소득자가 사망, 가출, 가족구성원의 질병, 학대, 폭력, 그리고 화재 등으로 갑자기 생계를 유지하기 곤란해 졌을 때, 1개월간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희망의 전화 129’ 제도를 지난 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의 전화 129’는 본인이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을 때에는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129번을 누르면, 보건복지콜센터 상담원이 365일 24시간 긴급지원 상담과 아울러 지원요청 접수를 받게 된다. 콜센터 상담원이 지원요청을 접수한 경우에는 긴급지원대상자가 거주하는 시·군·구에 연락해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게 하고, 담당공무원은 생계, 의료, 주거서비스 등을 우선 지원하고 지원대상자의 소득과 재산에 비추어 긴급지원이 적정했는지 심사한 뒤 갑자기 어려움을 겪게 돼 극단적 상황으로 내몰린 가정을 구하고 있다. 소득은 가구규모별 최저생계비의 130%이하(4인 가구 기준 156만원), 재산은 수원시의 경우 7천750만원이하, 그리고 금융 재산은 120만원 이하인 가구는 통상 지원이 적정한 것으로 인정된다. 반면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은 때에는 이미 지원받은 비용을 반환하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상환 치안정감)은 12일 청사 2층 혁신회의실에서 김상환 청장과 김중확 차장, 각 부장, 기능별 해당 과장 및 특진대상자 가족·동료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담당관실 강창성 경사와 지방청 외사과 최은영 경사 등 7명 대한 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특진임용 된 강창성 경사는 경찰홍보활동 유공자며 최은영 경사는 하반기 외사사범 검거실적우수로, 형사과 고영종 경사는 형사활동우수로 특진의 영예의 안았다. 이날 특진으로 4명의 경사가 경위로 승진했고 행정발전 유공자 경무과 방성민 경장 등 2명이 경사로 승진했으며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 황인혁 순경이 경장으로 특진 임용됐다. 김 청장은 “특진의 영광이 있기까지 가족들의 헌신적인 배려와 뒷바라지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스스로도 즐겁고 시민들도 행복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경찰이 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형사과 고영종 경사는 임용식이 끝난 뒤 곧바로 총기탈취 수사본부로 달려가 통신수사에 참여했다.
겨울방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급식이 방학 기간 중에도 지원된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 아동급식위원회를 회의를 열고,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방학 기간에도 급식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수원교육청에서 기존급식자를 포함해 통보 받은 4천803명의 아동 중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2천858명에 대해 겨울방학을 포함한 하반기 급식대상자로 결정했다. 또 사회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36개소에 지원한 급식비 지원금 중 20%이내에서 인건비나 연료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 대한 식권을 교부하고, 방학기간 중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음식점 들과 계약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 겨울방학 기간에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위에 생활고로 인해 결식하는 아동이 있을 경우 동 주민센터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오는 17일부터 2008년 여성발전기금과 관련, 여성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올해 말 기금조성액은 모두 43억5천만원으로, 지난 10일 여성발전위원회 심의결과 이자수입으로 운용되는 내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규모는 모두 1억5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단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사업 등 자유공모 부분에 1억원을, 양성평등과 가정과 직장 등 양쪽을 지원하는 실천사업인 지정공모 부문에 5천만원을 배정하고 오는 12일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도 지원계획을 공고하기로 했다. 자유공모 부문은 사업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되고 지정공모 부문은 사업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될 계획이다. 단체의 지원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이고 실무부서의 1차 심의를 거쳐 내년 1월25일 수원여성회, 수원가정법률상담소 등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여성발전위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기금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단체는 수원시여성발전 기본조례 제40조에 규정된 사업이나 활동을 추진하는 단체면 가능하다”며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2개 부문 각 1개
세계적인 화제를 낳고 있는 국회의원 심재덕 의원 소유의 화장실 집인 ‘해우재’ 신축 과정에서 건축물 철거 및 멸실 신고 등 행정절차가 무시된 채 공사가 강행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시공 업체는 건축물 철거·멸실 신고 없이 사용승인까지 받았지만, 건축물 대장 상에 ‘해우재’가 등재되지 않자 뒤늦게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장안구청과 파장동사무소, O건축사무소 등에 따르면 ‘해우재’의 시공을 맡은 O건축은 지난 6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186-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대지면적 1천944㎡)로 화장실 집인 ‘해우재’를 신축하기 위해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 당시 이 부지에는 1980년 11월 준공된 일반 주택이 있어 ‘해우재’를 짓기 위해서는 주택을 철거해야만 했다. 기존의 건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건물을 새로 지을 경우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기 위한 건축물 철거·멸실 신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그러나 본지 확인 결과 O건축은 건축물 철거·멸실 신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
수원시는 장안구 정자2동 주민자치센터 김민수(44·6급) 행정민원팀장이 지난 8일 오후 2시 자택에서 대통령 선거 업무를 위해 출근준비를 하다 숨졌다고 10일 밝혔다. 사고 당일 김 팀장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출근하겠다며 일어서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중 숨졌다. 최근 벽보 부착과 선거인명부 작성 등 대통령 선거 업무로 인해 연일 야근과 초과근무를 해온 김 팀장은 사고 당일에도 업무 점검을 위해 출근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서는 심근경색이라고 진단했으며 시청 측에서는 최근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과로사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0여 년간 공직사회에 몸 담아온 김 팀장은 수원시청에 함께 근무하는 부인과 사이에 초등학생 6학년 아들과 6살 딸을 두었다.
수원시 각 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인형극과 독서교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영통도서관 별관 강당에서는 문화교실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팀들이 재미있는 동화들을 모은 인형극, 빛그림 이야기, 동화구연 발표회를 연다. 이날 발표회에는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의 동화타임머신팀이 ‘구두장이 마틴’을, 영통도서관 동구박팀이 ‘방울장수’를, 지혜샘도서관의 지혜의숲팀이 ‘눈송이’를, 바른샘도서관 참새네선물팀이 ‘조그만 찍찍이’를 각각 선보인다. 발표회 관람을 위해서는 영통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yt.suwonlib.go.kr)를 통해 접수해야 하며 문의는 영통도서관(031-228-4752)으로 하면 된다. 바른샘도서관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2회 공연으로 ‘빨간도깨비 파란도깨비’, ‘아기사슴 꽁지’라는 인형극이 열리고 내년 1월8일부터 4일간 초등생 2~3학년을 위한 독서교실도 열린다.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매주 주말에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록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