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심정을 아십니까?” SK건설㈜이 화성시 병점동 주상복합아파트 SK뷰 신축 공사 과정에서 공사장 소음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면서 공사를 진행,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공사장 소음을 참지 못한 입주민들은 화성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이렇다할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자체적으로 소음측정기를 마련해 직접 소음측정에 나서는 등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화성 병점동 신창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SK건설에 따르면 시공사인 SK건설은 지난 2006년 12월 화성시 병점동 409 일원에 203세대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연면적 1만2천㎡)로 주상 복합아파트인 SK뷰를 착공해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이다. SK건설은 현재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한창이며, 당초 설치한 방음벽보다 높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신창아파트 입주민(20개동, 1천500세대)들은 SK건설측이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뾰족한 대책 없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 등을 강행해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신창아파트 입주민들은 화성시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인 ‘씨네파크’가 주차장을 불법 용도 변경해 말썽을 빚고 있는데도<본보 8월 17,20,21,22,23,24,27일자 6면>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수원시가 아무런 행정 조치 없이 미적대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차례 불법을 지적하는데도 즉각 시정 조치하지 않는 것은 ‘늑장 행정’이자 ‘직무 유기’”라면서 “그 업자와 담당 공무원과의 유착 관계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세경산업개발㈜은 지난 2004년 2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3-11번지에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연면적 3만7천805㎡)로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인 ‘씨네파크’를 착공했다. 이 과정에서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부터 지하 5층(1만2천374㎡)까지 실내 주차장을 마련했고, 일부 주차장 부지를 각종 사무실과 자재 창고, 쓰레기 분리수거장 등으로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용도를 변경했다. 그러나 관할 관청인 수원시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시정 조치는 물론 현장 확인 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공무원은 업무량이 많고, 단속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도청 7급 공무원이 음주단속에 걸리자 단속 경찰관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는 물의를 빚은 이 공무원에 대해 파면 또는 해임키로 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7일 강 모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5일 밤 11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우만사거리에서 자신의 EF소나타를 몰고 수원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가던 중 수원중부서 소속 이모(35)경장에게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저지하는 이 경장을 차량 본넷에 매단 채 도주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혈중알콜농도 0.077% 상태였으며, 이 경장은 차량 본넷에서 떨어진 뒤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갑자기 도주했고, 이를 저지 하려 차량 본넷에 올라 타자 핸들을 좌우로 흔들어 경찰관이 땅에 떨어졌다”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 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불법 용도변경과 소방법 위반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시네파크<본보 8월 17,20,21,22,23,24일자 6면>가 이번엔 건물내에 들어선 대규모 웨딩홀이 이 일대 교통 대란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들은 “도심 한 복판의 고급 주상복합건물이 불법 투성이에다 극심한 교통 혼잡까지 초래하는 것은 법으로 짚어봐야 한다”면서 “행정 당국이 앞장서 그 탈불법 행위에 대해 확실히 뿌리뽑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6일 시와 씨네파크 웨딩홀 등에 따르면 세경산업개발(주)은 지난 2006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3-1번지에 대규모 상업시설인 이 씨네파크를 건설하고, 2천279.12㎡ 규모로 11,12층에 대형 웨딩홀인 ‘씨네파크 웨딩홀’을 입점시켰다. 11층은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일반음식점과 업무시설, 운동시설 등의 용도로 웨딩홀 사무실과 카라디움컨벤션홀, 신부대기실 등이 들어섰고, 12층은 문화 및 집회시설로 스타티스홀, 폐백실, 신부대기실로 꾸며졌다. 수용 규모는 1천여명이며, 주차대수는 씨네파크 지하 1~5층까지(주차대수 223대)이다. 그러나 이 대형 웨딩홀이 들어서면서 결혼식이 몰리는 금요일과 주말 휴일엔 이 일대가 아수라장이다. 이
(주)신도종합건설(이하 신도건설)이 동탄 택지개발지구내 신도브래뉴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멋대로 설계 변경<본지 24일자 1면>해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광고 내용을 멋대로 변경, 분양한 것으로 드러나 입주 예정자들이 또 반발하고 있다. 26일 신도브래뉴 입주예정자 대표회의와 신도건설 등에 따르면 신도건설은 지난 2004년 화성시 동탄택지개발지구 3~8블럭에 신도브래뉴 아파트 1천393세대(연면적 9백3만525㎡)를 건립키로 하고,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을 통해 40페이지 분량의 홍보 카탈로그를 제작·배포하는 등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당시 홍보 카탈로그에는 아파트 입지 요건과 규모, 기반시설 등 예비 계약자들을 현혹하는 일반적인 홍보물로만 구성했다. 그러나 신도건설은 계약 당일인 지난 2004년 10월 28페이지 분량의 계약자용 카탈로그를 또다시 제작·배포했고, 이 카탈로그의 내용은 당초 배포한 홍보용 카탈로그와 내용이 달랐다. 당초 홍보용 카탈로그에는 각 세대에 설치되는 품목들에 대해 기본 품목과 옵션 품목의 구별이 없었지만 새로 제작된 계약용 카탈로그에는 붙박이장, 식기세척기, 드레스룸 화장대 등이 옵션으로 분류돼 있었던 것. 이에
(주)신도종합건설이 화성시 동탄 택지개발지구내에서 대규모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임의로 설계 변경한 냉난방 배관실(파이프 샤프트)을 통해 외부인이 집안에 멋대로 침입해 입주자들이 강·절도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등 안전상 치명적인 하자가 노출돼 입주 예정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화성시 동탄면 신도브래뉴 입주 예정자 대표회의와 (주)신도종합건설 등에 따르면 시공사인 (주)신도종합건설은 지난 2005년3월 이 일대 택지지구 3~8블록에 809세대 규모(15만8천749㎡)의 ‘나루마을 신도브래뉴’ 아파트 건립 공사에 들어갔고 현재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신도종합건설은 이 가운데 283세대(136㎡형)에 대한 7㎡ 넓이의 냉난방 배관실(파이프 샤프트) 공사를 하면서 임의로 설계 변경했는데 큰 결점이 발생했다. 배관실과 각 세대의 보조 주방과 연결되는 가로 150㎝, 세로 70㎝ 정도의 출입문이 만들어진 것이다. 아파트 복도로 출입구가 놓여진 이 냉난방 배관실에 들어가면 곧장 각 세대의 보조 주방으로 이어지면서 뻥뚫린 ‘작은 비상구’가 만들어진 것. 신도브래뉴 입주 예정자인 이모(40)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규모 복합 상업 시설인 ‘씨네파크’에 입점한 상당수 업체들이 관련 법을 지키지 않은 채 제 멋대로 광고물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본보 8월 17,20,21,22,23일자 6면> 당국은 이 불법 행위에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업주들이 떼면 또다시 광고물을 내걸어 좀처럼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붙이고 떼고 떼면 붙이는 숨바꼭질 악순환이 그치지 않고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3일 수원시 팔달구와 씨네파크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현행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는 가로형 간판의 경우 3층 이상은 게시할 수 없으며, 현수막은 별도의 허가를 받고 지정된 게시대에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땐 2차례 시정조치 명령이 내려진 뒤 이행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씨네파크에 입점한 상당수 업체들이 허가를 받지 않는 등 옥외 광고물법을 위반한 채 무분별하게 광고물을 게시하는 탓에 도시 흉물로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씨네파크 4층에 입점한 Y안과와 Y한의원은 불법으로 가로형 간판을 설치했고, 6층 입점 예정인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강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2007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민관군 합동으로 유사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안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이며, 매년 8월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 서장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무사히 훈련을 마쳤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인 ‘씨네파크’에 입점한 ‘동수원 CGV’가 소방법을 위반한 가운데<본보 8월 17,20,21,22일자 6면> 관할 소방서가 소방 점검을 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특히 관할 소방서인 수원남부소방서는 관련 법을 무시한 채 자체적으로 법을 해석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봐주기 행정’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22일 수원남부소방서와 동수원 CGV에 따르면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3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3-1번지 ‘씨네파크’에 소방서 직원 2명을 투입해 소방점검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씨네파크 7~10층에 입점한 ‘동수원 CGV’에 대한 소방 점검도 함께 실시했고, 소방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단 한건도 적발하지 못했다. 동수원 CGV 7층 방화셔터 앞은 지난달 부터 각종 쥬얼리샵이 가판대를 설치하고 영업 중이었다. 쥬얼리샵은 지난 7월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인형판매점은 이달 초부터 영업을 시작해 소방법을 위반했지만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소방시설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2항 제2조는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장애
“힘들긴요 뭘… 직원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죠.” 수 개월 동안 부서 책임자의 행정 공백을 메꾸고 있는 수원시청 회계과 계약관리팀 우용구(44)씨는 겸손해 했다. 우 씨의 담당업무는 공사계약 업무. 하지만 담당 팀장의 공백으로 계약관리 업무총괄부터 공사계약, 용역 및 소액공사계약, 물품계약, 정수.불용관리, 공사관련 관급자재 구매 업무 등 6가지 업무를 혼자 도맡아 하고 있다. 일반 직원 입장에서 갑자기 팀을 총지휘 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우 씨는 팀장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4개월 동안 단 한건의 불상사도 일으키지 않았다. 우 씨가 팀장을 대신해서 팀을 총지휘한 것은 지난 4월부터. 당시 계약관리팀 팀장이던 배 모씨가 췌장암으로 인해 휴직하면서 사업 지원 부서인 계약관리팀의 공백이 생겼다. 이에 따라 우씨가 이 공백을 메꾸게 됐고, 갑자기 일반 직원에서 팀내 모든 일을 총괄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우씨는 “일반 직원 신분에서 팀내 업무를 총괄해야하는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부하직원들이 믿고 잘 따라줘서 아무런 문제 없이 업무를 보고 있다”며 “한 팀을 이끌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