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등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 자동차 등이 파손돼 피해를 입거나 세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사람의 경우 2년 이내에 주택을 복구하거나 자동차나 기계 등을 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 면허세, 자동차세 등이 면제된다. 다만, 새로 취득한 건물이나 자동차가 기존보다 크거나, 고가일 경우 초과되는 부분에는 취득세가 부과된다. 또 재산상의 손실로 지방세 납부가 어려운 피해지역 주민의 경우 이달 말로 예정된 지방세 납부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집중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 산사태가 이어지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최고 6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28일 오후 3시까지 경기도내에는 2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6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16명이 숨지면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났으며, 하천 범람과 급류로 6명이, 주택 침수로 4명이 숨졌다. 도내 16개 시·군에서 1천646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어 4천5백여명에 달하는 현재까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수난(水難)’으로 이어졌다. 잇따른 산사태… 16명 사망 산사태 사고가 속출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은 이날까지 도내 31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역별로 남양주 6건, 파주 5건, 가평·의정부 각 4건, 포천·양평 각 3건 등이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포천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동두천 4명, 파주 3명, 광주ㆍ용인 각 1명 등이다. 도내 사망자의 60% 이상이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28일 오전 10시15분쯤 동두천시 상봉암동의 암자가 산사태로 무너져 암자에 있던 박모(60·여)씨
도로명과 건물 번호로 주소를 변경하는 새로운 ‘도로명 주소 시스템’이 29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새로운 도로명 주소 홍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수원·안양·의왕시와 공동으로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의왕요금소에서 변경된 도로명 주소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도로명 주소가 변경됨에 따른 주민 혼란을 막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에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이날 홍보에는 새로운 주소를 설명하는 책자와 기념품 등을 운전자들에게 전달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까지 2만4천개의 도로구간과 78만9천개의 건물에 도로명판과 건물 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또 지난 3월부터 6월말 까지 도로명 주소 사용자 760만2천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로명 주소 시스템에 대한 고지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100년 만에 바뀌는 새 도로명 주소는 국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길 찾기가 쉽고, 물류비가 절감되는 기대 효과가 있다”며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한 데다 국제적 주소체계 사용으로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연말까지 주민등록, 건축물대장, 사업자등록,
26일부터 이틀간 경기·인천지역에 시간당 101㎜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 등 각종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면서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피해 복구에 따른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는 등 하루종일 부산한 모습이다. 여름 휴가에 들어갔던 김문수 지사도 이날 휴가를 중단한 채 급거 상경, 도정 업무에 복귀한 뒤 ‘공무원들은 현장에 나가서 수해원인을 분석하라’며 현장점검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비교적 직접적인 피해가 적었던 인천시는 자원봉사 길에 나섰던 인하대 학생들의 산사태 참사에 따른 사고수습대책반을 꾸려 구조활동 지원과 유가족 대책마련 등 다각적인 사후 대책에 총력을 쏟고 있다. ■ 비상대책반·구제역 매몰지 담당제 가동= 도는 이날 본청 41명, 각 시.군 2천55명 등 총 4천96명으로 구성된 비상 대책반을 가동하고, 비상 대기상태에 돌입했다.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고양·화성·파주·김포 등 14개 시·군의 배수펌프장 101곳을 가동해 배수작업을 벌였다. 또 지난 21일 일시 해제한 ‘구제역 매몰지 담당제’를 재가동해 절개지와 경사면, 하천변 등 피해가 우려되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인천지역에 최고 513㎜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사망, 실종, 고립, 침수, 화재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이번 비는 28일 밤까지 지역별로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하남이 513㎜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의정부 441㎜, 남양주 397㎜, 구리 366㎜, 수원 174㎜, 안성 84㎜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 시우량은 광주시에서 101.5㎜로 가장 많았고, 전날인 26일은 의정부시에서 101.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비로 곤지암천이 흐르는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지월1·5리, 도평1·2리, 쌍동리, 대쌍령리의 2㎞ 구간 곳곳에서 낮은 둑을 넘어 물이 마을로 흘러 들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또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펜션 등 5채가 토사에 매몰되면서 이 곳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던 인천 인하대학교 학생 등 13명이 숨졌으며,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근 남태령 전원마을과 형촌마을 등에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인천지역에 최고 513㎜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사망, 실종, 고립, 침수, 화재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이번 비는 28일 밤까지 지역별로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하남이 513㎜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의정부 441㎜, 남양주 397㎜, 구리 366㎜, 수원 174㎜, 안성 84㎜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 시우량은 광주시에서 101.5㎜로 가장 많았고, 전날인 26일은 의정부시에서 101.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비로 곤지암천이 흐르는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지월1·5리, 도평1·2리, 쌍동리, 대쌍령리의 2㎞ 구간 곳곳에서 낮은 둑을 넘어 물이 마을로 흘러 들어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또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펜션 등 5채가 토사에 매몰되면서 이 곳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던 인천 인하대학교 학생 등 13명이 숨졌으며,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근 남태령 전원마을과 형촌마을 등에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경기도는 27일 건축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광역건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광역건축 기본계획은 국가건축정책기본계획의 틀 속에서 건축물과 도시환경에 대한 광역차원의 발전전략을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는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경기’라는 비전 아래 ▲매력적인 생활공간 조성 ▲지속가능한 녹색공간 구현 ▲지역성을 살린 문화공간 창조 등 광역건축기본계획의 3대 목표를 정했다. 매력적인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공원·도서관·복지시설 등 커뮤니티시설을 확충하고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개발이 아닌 소단위 주거지정비사업과 1·2인 가구 증가에 대비한 주거유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건축·도시 디자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지속 가능한 녹색공간 구현을 위해 건축물 성능개선과 유지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건축문화자산 DB구축 등 건축문화 사업을 통해 지역성을 살린 문화공간을 창조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3대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공공건축디자인 향상사업 ▲신개발사업지 내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환경색채 가이드라인 시범사업 ▲4개 권역의 지역건축지원센터 설치 ▲지역명소화 시범사업 ▲녹색건축 및 도시환경 교육사업 등 6개 핵
경기도는 지난 4월18일부터 26일까지 과천시에 대한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4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61명을 문책토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개발행위허가 부적정 처리와 근무성적평정 임의조정 등 7건의 위법 사례와 관련해 공무원 10명을 경징계하도록 했다. 또 생활폐기물처리업체 관리 소홀 등 35건의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51명을 훈계조치하도록 했다. 지방세 과세누락과 과다설계 등 7건 11억2천600만원은 추징 또는 감액하도록 했다. 아울러 생활폐기물처리업체 관리 소홀 등 35건은 행정절차 등을 소홀히 한 경미한 위반으로 시정이 가능해 훈계 및 불문처리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는 27일 재단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고 윤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공직기강확립 및 청렴도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계기로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직원의 청렴도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클린신고센터 운영, 감사실 공직기강 감찰·영업점 자체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헌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월 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경기신보는 그동안 윤리경영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경기도는 매월 첫째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공공직거래 장터를 현행 23개소에서 35개로 확대하는 등 하반기 내수 활성화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26일 김성렬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대책을 발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인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1부지사를 팀장으로 실·국장,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경기도 내수활성화 추진 T/F팀’을 구성해 내수 활성화 정책을 총괄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첫째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상반기 물가안정화 대책으로 추진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셜커머스 제도도 확대 운영된다. 도내 23개소에 설치된 공공직거래 장터를 인구 30만 이상 도시에 12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연말까지 35개로 늘린다. 농산물을 30~50% 할인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제도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품목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경기사이버장터, G마켓, GS홈쇼핑, OK캐시백 등과 연계하는 할인이벤트도 실시한다. 지적·자폐 장애인을 사서 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