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 개통 목표로 KTX 수서~평택 고속철도가 28일 착공된다. 경기도는 27일 용인시 고매동 소재 동탄역 설립예정지에서 KTX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조현용 한국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총연장 61㎞의 KTX 수서~평택 구간은 총사업비 3조7천806억원이 투입돼 2014년 말 호남고속철도와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 가운데 수서~동탄 28.5㎞ 구간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공유한다. 도는 이 구간이 완공되면 동탄~부산 118분, 동탄~목포 96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이 구간은 GTX와 노선을 공유하고 중간 역사인 동탄역도 KTX, GTX 공용역사로 건설될 예정인 만큼 사실상 GTX가 착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양주시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신보는 27일 양주시청 회의실에서 박해진 이사장과 현삼식 양주시장, 이종호 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경기신보에 1억5천만원의 특별 출연금을 전달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액의 8배수인 12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주시장이 추천한 섬유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보증한도는 1억원이다. 경기신보는 특히 이번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역특화산업 특례보증제도를 신설했다. 경기신보와 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경기북부 섬유산업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완화하고 섬유산업 성장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진 이사장은 “그동안 섬유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섬유업종 영위기업에 대한 특화된 금융지원책이 부재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섬유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금융지원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섬유산업은 북부지역에 60%이상 집중돼 있다.
경기도는 27일자로 실·국장급 11명과 부단체장급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프로필 4면 도는 이날 본청 자치행정국장에 홍승표 파주부시장, 문화체육국장에 양진철 양주부시장을 각각 발령한데 이어 환경국장 직대에 김호겸 하남부시장, 여성가족국장에 최봉순 도인재개발원장을 임명했다. 또한, 도2청 기획행정실장에 김동근 의정부 부시장, 평생교육국장에 이한규 황해청 투자유치본부장, 경제농정국장 직대에 임종철 경제정책과장, 도시환경국장 직대에 한배수 지역정책과장, 교통건설국장에 홍창호 택지계획과장을 각각 임명했다. 도의회 사무처장 직대에는 이근홍 도2청 기획행정실장을, 경기도인재개발원장 직대에 이을죽 인사과장을 임명했다. 부단체장급 10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남양주 부시장에 박익수 자치행정국장을 발령한데 이어, 의정부 부시장에 김정진 환경국장, 파주시 부시장에 조청식 평생교육국장, 양주시 부시장에 박춘배 복지정책과장, 안성시 부시장에 이한경 기획담당관, 포천시 부시장에 신석철 교통건설국장을 발령했다. 아울러 하남시 부시장에 이용희 조사담당관, 동두천시 부시장에 이강석 언론담당관, 과천시 부시장에 오후석 경제정책과장, 가평군 부군수에 배수용 교통정책과장을 각각
김포 학운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승인돼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주 초 사업시행자인 ㈜서희건설이 지난해 10월27일 제출한 김포 학운4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안)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는 승인서를 접수한 지 8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은 오는 2013년까지 1천70억원을 투입해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114-17번지 일원 48만9천31㎡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는 산업시설용지 27만3천321㎡, 지원시설용지 2만9천295㎡, 단독주택용지 3만9천898㎡, 공공시설용지 14만6천517㎡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210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 산단에는 앞으로 식료품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품 제외)을 비롯해, 고무제품, 플라스틱 제품, 1차금속, 비금속제품, 금속가공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가구, 기타제품 제조업 등 9개 업종이 들어선다. 도는 산단이 들어서면 1천6백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인근 양촌산단과 항공산단, 학운2산단 등과 함께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문수 도지사가 최근 자서전 ‘김문수 스토리 靑’을 출간했다. 288페이지 분량의 자서전은 ‘택시운전하는 도지사’와 ‘배고픈 시골 아이의 꿈’, ‘명문대생, 공장 노동자가 되다’, ‘암울한 시기에 피어난 사랑과 결혼’, ‘두번째 투옥과 무너져 내린 꿈’, ‘국민머슴으로 10년’, ‘택시운전사 김문수’ 등 본문 6장, ‘글을 마치고’ 등으로 구성됐다. 청색 재킷을 입고 꽃다발을 든 김 지사의 사진과 함께 푸른 색으로 ‘靑’자를 크게 부각시켜 자서전 표지를 디자인했다. 지은이 노하린씨는 ‘글을 마치고-푸르른 청(靑)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을 통해 “왜 사람들이 김 지사를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라고 하는지 계파를 초월해 ‘대한민국파’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늘 푸른 청년의 마음을 간직한 사람”이라고 책 제목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잠룡으로서의 대권 의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靑’이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표지에서 ‘靑’자를 강조하자고 출판사에서 제안했었다”며 “대권주자로서 청와대를 향한다는 의미가 짙은 것 같아 내부적으로 표지가 튄다는 의견이 있었
경기도는 장마철을 맞아 환경오염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오염행위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효율적인 감시활동을 위해 3단계로 나눠 특별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1단계는 특별감시 세부계획을 도 홈페이지·언론에 홍보하고, 2단계는 오염물질 배출 우려지역을 도 및 시·군 단속원 280명을 투입해 순찰·감시, 3단계는 장마가 끝난 후 파손된 방지시설 등의 시설복구를 유도하고 지원한다. 도는 특히 하천으로 유입되는 폐수 방류구 순찰을 강화하고, 비정상가동 사업장을 역추적하는 등의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 감시가 단속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시 국번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장마철 3천378개 업소에 대해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을 벌여 146개 업소를 적발한바 있다.
경기도는 구제역 가축을 소각처리하기 위해 영국으로부터 이동형응급소각기를 다음 달 초 들여와 시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동형소각기는 영국 웨이스트스펙트럼인바이론먼트社의 ‘휴리칸(Hurikan)1000E’로 수입가는 4억1천만원이다. 다음달 3일 부산항에 입항해 10일께 도 축산위생연구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컨테이너 모양의 이동형소각기는 높이 2m90㎝, 폭 1m73㎝짜리 챔버 2개로 구성돼 길이 13m의 트레일러에 실려 현장에 투입된다. 하루에 닭(1㎏) 2만4천마리, 돼지(100㎏) 300마리, 소(700㎏) 40마리의 소각이 가능하고 냄새와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축산과 관계자는 “이동형소각기 도입은 경기도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도는 블루셀라병에 걸린 소 등에 대해 이동형소각기를 시험운영한 뒤 향후 구제역이나 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때 본격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재)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에 속해 있는 경기공연영상위원회와 DMZ다큐멘터리영화제위원회를 통합,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개 위원회가 디지털콘텐츠위원회와 업무 연관성이 적다는 지적이 많았고, 올해로 3회째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램의 독립성 보장과 국내외 우수영화 유치를 위해 독립적인 조직 구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며 법인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새로 설립되는 경기영상·DMZ다큐멘터리영화제위원회는 경기도 영상산업의 기본 로드맵과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DMZ 영화제와 기존의 로케이션, 도내 촬영 인센티브 지원, 영화펀드 운영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 오염 예방을 위해 해당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은 24일 한강유역환경청, 한국도로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팔당호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 도로 및 통과 교량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팔당호 주변 교량에 대해 비점오염저감시설 및 비점오염 관리 예보제를 시행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재정을 지원한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주요 고속도로 주변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및 주기적인 노면 청소 등 비점오염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한국환경공단이 기술 및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은 크게 도시하수, 산업폐수 등의 점오염원과 강우시 도시·도로지역 및 농지 유출수 등 다수의 저농도 발생 원인 비점오염원으로 나뉜다. 그동안 하수처리장 설치 등 점오염원 위주로 관리가 강화돼 점오염원에 의한 부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각종 개발사업 추진 등에 따른 비점오염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점오염원의 경우 도로나 교량을 운행하는 차량의 타이어 분진, 오일 성분 등 축척된 오염물질이 비가 내리면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 오염을 유발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천시를 대상으로 국·도정 시책사업, 민원·복지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 감사에서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공무원의 기강 확립, 우수시책 발굴 전파 및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제도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지나치게 적발·처벌위주의 감사 또는 고압적·권위적 감사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방 위주 감사 활동을 벌인다. 한편 도는 공무원 비리 및 위법 부당사항을 접수 처리하는 공개감사제도와 감사기간 중 과실이나 애로 사항을 자신신고할 경우 최대한 관용을 베푸는 플리바겐 감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