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즈니스·관광 거점 ‘슈퍼 경기만 시대’ 연다 2020년까지 36개 사업 7조 261억 투입 환황해권 메카로 中 동해안 연계·서해안 지자체 4곳 협의체 브랜드 개발 첨단산업·글로벌해양벨트 조성 ‘국토 신성장축’ 부푼꿈 ■ 경기만 일대 서해안권 ‘청사진’ 경기만 일대 서해안이 오는 2020년까지 환황해권 국제 비즈니스 거점 지역으로 탈바꿈된다.경기도는 국토해양부의 ‘동해안권 및 서해안권의 중장기 발전종합계획’ 확정 발표에 맞춰 ‘골드코스트 프로젝트’의 최종판인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이 계획안에는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7조261억원을 투입해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 등 36개 사업을 완료해 국제 비즈니스 거점 지역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국제비즈니스 거점화와 환황해권 협력 체계 활성화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국제비즈니스 거점 구축을 위해 평택항 배후물류단지 조기 건설 사업 등 6개 사업에 2천358억원이 투입된다. 평택항 배후물류단지는 평택시 포승읍 일대
경기도는 올 1기 정기분 자동차세로 328만2천대에 3천580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부과분보다 40억원 줄어든 것이나 지난 1월 선납분을 포함해 비교할 경우 총 5천224억원(400만8천대)으로 365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세 부과액이 늘어난 이유는 자동차세 선납대수가 19만2천대, 자동차 등록대수가 16만7천대 각각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481억원, 용인시가 455억원, 성남시는 416억원 등이다. 1기분 자동차세는 6월1일 현재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록원상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며 오는 16~30일 내야 한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 납부하며 1, 3, 6, 9월에 연간세액을 선납하면 최대 10%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으나 연체하면 최대 75%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경기도내 거주하는 탈북자 수가 늘면서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 4월 기준으로 탈북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1만8천751명이다. 이 중 도내 거주하는 탈북자는 전체의 26.3%인 4천929명이 거주하고 있다. 화성시와 안산·부천·평택·수원시에서 300여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도내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늘면서 도는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탈북자 취업과 자녀 교육 등 정착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오는 25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북한이탈주민 성공비전 캠프’를 연다. 이날 탈북자 300명을 비롯해 기업인과 공무원 등 500명이 참가해 정착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7~8월에는 도내 6개 하나센터에서 탈북자 150명을 모집해 주요 관광지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8월부터 퇴직공무원을 활용해 탈북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기존에 북한이탈주민 지역 적응센터(하나센터)를 부천·성남·평택·안산·고양·포천 등 6개 권역별로 설치·운영해 왔다. 또 직업전문학교와 기술학교가 연계한 직업 훈련도
낙후지역으로 꼽히던 경기도·인천시·강원도 접경 지역 15개 시·군이 오는 2030년까지 한반도 생태·평화 벨트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안)’은 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 접경지역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30년까지의 장기적인 발전종합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8조8천억원(민자 포함)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며, 166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계획안은 ‘한반도 중심의 생태·평화벨트(Eco-Peace Belt) 육성’이라는 목표로 DMZ생태관광벨트 육성, 저탄소 녹색성장지역 조성, 동서·남북간 교통인프라 구축, 세계 평화협력 상징 공간 조성, 특화발전지구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020년 12월까지 녹색 성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남북 관계에 영향을 받는 사업 등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방침이
양평 지역 4개 군 부대가 오는 2015년까지 외곽 지역으로 이전된다. 지난 2007년 경기도와 양평군이 군 당국과 군 부대 이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이래 4년 만이다. 도와 양평군은 13일 이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양평배전컨소시엄과 양평읍·용문면·옥천면에 위치한 방공대대 4개 부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전 대상 부대는 방공대대(7만7천88㎡), 61여단본부(4만851㎡), 의무대대(2만3천987㎡), 화학대(1만5천9㎡)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부대는 2015년까지 외곽 지역인 옥천면(14만5천886㎡)과 용문면(15만1천584㎡)으로 옮기게 된다. 이전 사업방식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이전 사업비는 약 1천50억 정보가 소요될 전망이다. 종전 군사시설 부지는 우선 협상대상자인 양평배전컨소시엄이 오는 2015년까지 주거용 택지 및 관광휴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평배전컨소시엄은 지난 4월 양평군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대가 위치한 지역은 양평군 도심지역으로 그동안 주민생활 불편과 각종 지역개발 제한 등 도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꼽혀왔던 곳이다. 양평군은 부대 이전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는 적이 침공하면 즉시 타격할 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국토와 국민을 지킬 수 없습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13일 수원 경기지방경찰청 강당에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법치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법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확고한 국가적 리더십과 전 국민이 단결되는 훌륭한 정신을 갖췄다. 하지만 경찰이 집회 시위에서 범죄자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국가가 유지되겠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최근 집회·시위 관리에 대한 경찰의 역할과 경기도 치안에 대한 참석자의 질문에 대해 “사람은 없는데 방송만 틀어놓아 소음만 울려대는 식의 집회는 안 된다. 합법적인 집회가 이뤄져야 하고 공권력은 당당할 수 있도록 법령이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된 우리 기업, 공무원, 경찰 여러분 모두가 최고다. 선진국이 되고 통일이 되려면 우리나라의 위대함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접경지 발전 종합계획안이란? 접경지역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담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안)은 한반도 생태·평화 벨트 구축이 핵심이다. 대상지역은 경기도·인천시·강원도의 접경 지역 15개 시·군이며, 오는 2030년까지 166개 세부 사업에 18조8천억원(민자 포함)이 투입된다. 국·지방비 매칭으로 추진하되 민자 및 외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우선 실현할 수 있는 사업과 미래발전전략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사업으로 각각 나눠 추진된다. ■생태평화 벨트·저탄소 녹색성장 지역 조성= 한반도 중부지역을 동·서로 잇는 생태 축인 DMZ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Geo-Park로 지정해 지리학적 가치·경관·생태 자원을 보전.활용한다. 또 DMZ 일원의 훼손된 산림과 생태자원을 복원(천이)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하는 생태계 복원 및 천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수한 습지 생태자원과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접경지역이라는 점을 활용해 습지생태벨트·평화생명벨트·역사문화관광벨트·안보관광벨트 등을 통합한 녹색 체험벨트도 구축한다. DMZ 인근 지역의 각종 자료를 통합해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포털 기반도 구축하고, 평화누리길 조성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경기 중부와 남부 8개 지역에 올 들어 처음으로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2시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지역의 오존 농도가 0.123∼0.133ppm을 기록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2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5분쯤 해제됐다. 이들 지역은 앞서 11일 오존 농도가 최고 0.133ppm을 기록해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뒤 오후 6시쯤 해제됐다. 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농도가 짙어지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며, 심하면 폐기능 저하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준다.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열린 ‘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국제보트쇼연합(IFBSO) 인증 획득, 사상 최대 현장 계약 등의 성과를 남기고 12일 5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됐다. ▲관련기사 14면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IFBSO로부터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로써 경기국제보트쇼는 요코하마, 두바이, 상하이보트쇼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이자 세계에서 40번째 IFBSO 회원으로 가입돼 명실공히 세계적인 보트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IFBSO 가입에 따라 앞으로 해외 유수 해양레저업체와 바이어, 투자자의 참여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보트쇼는 사상 최대의 현장 계약액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많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보트쇼 현장계약(12일 15시 현재)은 계약액 570억원을 포함, 158건 약 600억원(5천484만달러)으로 지난해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 3년간 보트쇼 현장 계약 총액 34억원을 훨씬 뛰어 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전태헌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경기국제보트쇼가 세계적인 보트쇼이
김포 양곡뉴타운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등에 이어 4번째다.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김포시 양촌면 양곡·구래리 일원 38만6천700㎡ 규모로 지정된 양곡 뉴타운 지구의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이에 대해 도는 토지소유자의 찬반이 엇갈리고 대다수 주민이 사업의 추진을 원하지 않아 촉진계획결정, 조합설립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4월 양곡뉴타운내 건물·토지 소유주 등으로 구성된 양곡뉴타운협의회가 회원 1천107명 중 585명(53%)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3% 311명이 사업에 반대했다.김포시는 이에 따라 양곡뉴타운 지정 해제를 도에 요청했다.도 관계자는 “양곡뉴타운 사업 취소로 도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은 당초 12개시 23곳에서 11개시 19곳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