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오는 7일 ‘제5회 융합과학기술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IST 권익찬 박사가 ‘Nanobio기술의 신약개발 및 진단에서의 활용’을, 미(美) 오번대 홍종욱 교수가 ‘Microfluidic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연구의 혁신’을, KAIST 조광현 교수가 ‘IT를 이용한 시스템생물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사회는 서울대 김성훈 교수(융기원 바이오융합연구소장)가 맡는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동네슈퍼 등을 대상으로 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나들 가게 육성 특례 보증’ 지원이 영세 소상인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월 평균 11개 업체에 총 3억4천만원을 지원하던 것이 이달 들어서만 49개 업체에 13억8천만원의 ‘나들이 가게 육성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이 제도는 SSM의 골목 상권 진출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매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 도입됐으며, 건물 면적 300㎡ 이하의 동네 슈퍼 등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나들 가게로 선정된 점포는 자금 지원 뿐 아니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경영컨설팅, 간판 교체 등 다양한 점포별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수원 매탄동에 소재한 프라임마트의 경우 지난해 6월 정책자금을 지원 받아 내부를 수리한 결과, 200만원이던 하루 평균 매출이 270만원으로 늘기도 했다. 박해진 이사장은 “나들가게 육성 특례보증은 최근 SSM이 골목상권에까지 진출함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상점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제도”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 사업이 수 년째 지지부진하더니 결국 대폭 축소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형국이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축소보다 아예 구역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구역 조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경기도와 충남도, 해당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경기도는 화성 향남·평택 포승지구의 개발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구별 면적은 현재 포승지구는 20㎢이고, 향남지구는 5.3㎢이지만 구체적인 축소 면적에 대해서는 가닥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승지구는 LH가 사업성 부진을 이유로 사업 시행자 지위를 포기했고, 향남지구는 지난해 11월 ㈜M사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이 역시 지지부진하다. 또 충남도는 지난 4월 당진 송악지구의 사업시행 추진 전략 최종 보고회를 통해 보고된 1천300만㎢의 면적을 460만㎢, 495만㎢, 530만㎢ 각각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일단 지구 해제보다는 사업 규모 축소 안과 시행자 물색 등에 대해 논의를 벌인 뒤 사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황해청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4월28일까지 송악지구
찬·반 논란에도 불구, 경기도가 산하 경기개발연구원 등 산하 25개 공공기관간 직원 인사 교류를 결국 강행키로 했다. (본보 5월10일자 1면) 경기도는 31일 오전 11시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25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인사교류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 공공기관들은 6월말까지 기관별 교류대상 직위선정과 대상자 추천, 기관간 협의절차를 거쳐 7월부터 인사 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성과 분석 후 내년부터 인사 교류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교류는 기본적으로 기관간 1:1 상호 교류를 원칙으로 하되, 3개 이상 복수기관간 교차교류도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대상 직원은 팀장급을 포함해 기관별 3% 내외에서 출·퇴근 거리, 전공분야, 업무성격 등을 감안, 당사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희망자 위주로 시행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인사교류가 도정에 관한 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공공기관간 소통강화와 상생발전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자칫 조직 내부의 무능한 직원 퇴출용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한때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도내 주요 사회 단체장들의 공동 협의 기구인 ‘경기지역 나라사랑단체 협의회(이하 경기 나사협)가 31일 출범했다. ‘경기 나사협’은 김성년 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장, 이재문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장, 조봉래 재향군인회 경기도지부장, 정기석 경기도 민족통일협의회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 5개 단체 회장들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경기 나사협은 도내 중요 현안 사안이 발생할 때 마다 이를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 의장 중 1명을 선출하는 초대 간사장은 이재문 바르게살기 운동 경기도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이재문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장은 “앞으로 도민의 여론을 하나로 결집시켜 튼튼한 안보기반속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 시키는데 밑그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하남시의 개별공시지가 상승율이 7.94%로 가장 높고, 과천시가 1.2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대비 도내 평균 개별공시지가 상승율은 3.36%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도내 40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지역별로 하남시가 7.94%로 가장 높고, 구리 6.68%, 시흥 5.33%, 남양주 4.98% 등이었다. 상승 요인으로 하남시는 미사보금자리 및 감북·감일보금자리 지구지정 등의 후광을 입었고, 구리시도 갈매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흥시와 남양주시도 각각 소사와 원시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 제3경인고속도로 준공, 지금·진건보금자리주택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과천시 1.23%, 안양시 1.88%, 안성시 2.46%, 의정부시 2.49%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필지별로 전체조사 개별필지의 71.2%인 2천907천 필지의 지가가 상승했고, 15.9%인 651천필지는 지가변동이 없었다. 하락필지는 9.7%인 39만필지였고, 3.2%인 13만1천705필지는 올해 신규로 조사됐다. 한편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반월·시화, ‘배출시설 완화’ 8개 업체 입주 결정 경기도내 산업단지들이 잇따른 규제 완화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임대 전용산업단지는 의무 임대기간이 단축되면서 청약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일반 산업단지는 환경 규제가 완화되면서 입주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2월 도내 임대 전용산업단지의 의무 임대기간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면서 청약률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31일 공고한 부천 오정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의무기간 단축 전 37%에 머물던 청약률이 단축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77%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도는 토지의 미래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체의 임대산업단지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임대기간이 5년으로 단축되면서 호전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006년 도입된 임대 분양제도인 장기임대전용산업단지는 시중 시세의 1/3수준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조성원가의 3% 이하)로 공급되는 산업단지로 최장 50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5년 후 분양으로 전환된다. 또 지난해 ‘반월·시화산업단지 배출시설 인·허가 제한지침’이 개정된 뒤 이 곳에 ㈜메탈라이프 등 8개 사업장의 입주가 결정되는 등 입주 기업이 늘고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의 개·폐회식의 하이라이트는 호수 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도미노 쇼와 K-pop콘서트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30일 제92회 전국 체전 개·폐회식의 연출 컨셉 및 계획을 확정 짓는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개·폐회식 연출업체로 선정된 SBS 콘텐츠 허브가 제작하고 송승한 총감독이 감수한 연출 제안서 발표에 이어 DMZ 코스가 보강된 성화봉선 노선을 보고했다. 도는 10월6일 오후 6시부터 90분 동안 개최될 개회식은 세계 최대의 도미노쇼와 선수입장, 성화점화, 멀티미디어쇼로 구성되며, 10월12일 오후6시30분부터 시작되는 폐회식은 시도 선수단의 퍼레이드, 성화소화, K-pop콘서트 등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역대 최초로 기존의 종합운동장을 벗어나 주민의 생활공간인 호수공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전국체전 개·폐회식을 위해 추진기획단은 6월초부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고양 종합운동장 등 도내 65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이 열린다.
경기도내 가장 비싼 땅을 두고 명암이 엇갈렸다. 수 년째 도내 가장 비싼 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성남시 분당구 광림플라자를 제치고 인근 코코플라자가 가장 비싼 땅으로 평가됐다. 도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408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8-6 코코플라자로, ㎡당 1천350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평가 받았던 서현동 247-5 광림플라자는 올해 ㎡당 1천290만원으로 코코플라자에 비해 ㎡당 60만원이 쌌다. 반면 가장 싼 땅은 ㎡당 376원인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산 213-1 일대 임야로 수년째 가장 싼 땅으로 평가됐다. 필지별로는 71.2%인 290만7천필지의 지가가 상승했고 9.7%인 39만 필지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15.9%인 651만1천필지는 지가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미사보금자리 및 감북·감일보금자리 지구지정 등 개발요인이 커지면서 하남시가 도내 평균 상승률(3.36%)보다 많은 7.94%의 상승률을 보이며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구리갈매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영향을 받은 구리시가 6.68%로 뒤를 이었고 시흥(5.335), 남양주(4.98%), 과천(
미래 신 교통 수단으로 일컫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복합환승센터는 GTX, KTX, 철도, 고속도로 등이 교차하는 곳에 환승역을 건립해 대중 교통 이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 교통수단을 말한다. 29일 경기도와 LH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고양 대곡역과 화성 동탄역 등 2개의 GTX 역사를 국토해양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신청했다. 이 중 화성 동탄역은 LH의 동탄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포함 등의 이유로 시범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고, 고양 대곡역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복합 환승센터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는 대곡역 부지 11만1천여㎡에 연면적 26만1천여㎡(환승시설 8만7천여㎡, 지원시설 17만4천여㎡)의 복합환승센터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오는 7월 국토부의 복합 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지침이 나오면 대곡역 역시 제외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 지침은 시범 사업 대상지 선정 당시 보다 기준이 한층 강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곡역이 시범 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될 것을 염두해 두고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전환도 조심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