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까지 화성시 발안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60MW급 연료 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으로 발전 효율이 화력발전보다 10% 이상 높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중에서도 가장 높다. 경기도는 7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화성시, 한국수력원자력㈜, ㈜삼천리, 포스코파워㈜와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설치를 위한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삼천리, 포스코파워㈜는 총 3천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 6월까지 15MW급의 1단계 공사를 마치고 2013년까지 45MW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가정 약 13만5천 세대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6만4천MWh의 친환경에너지가 생산되며, 도는 연 6만톤의 CO2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은 2012년부터 시행되는 RPS1(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에 대응하고, 참여기업인 ㈜삼천리와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산업육성에 따른 기술개발과
‘방사성 비’에 대한 공포로 인해 7일 평소 같으면 골퍼들로 북적였을 도내 골프장은 잇따라 예약이 취소되면서 ‘개점 휴업(?)’ 상태였고, 도내 126개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휴교하는가 하면 시민들은 외출을 꺼리면서 방사성 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실감케 했다. ■ 도내 주요 골프장 사실상 ‘개점 휴업(?)’= 하루 종일 비가 내린 이날 도내 주요 골프장은 예약을 취소하는 골퍼들이 잇따르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였다. ★관련기사 4·23면 평소 이날과 같은 보슬비에도 라운딩하던 모습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풍경이라고 골프장측은 입을 모았다. 이천의 비에이비스타CC의 경우 당초 이날 오전·오후 80개 팀이 예약했었지만 50개 팀이 예약을 취소했고, 용인의 태광CC도 당초 오전·오후 60개 팀이 예약돼 있었지만 이날 비로 인해 40개 팀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의 남서울CC도 이날 오전 예약한 11개 팀 중 7개 팀이 예약을 취소했고, 오후 예약 팀도 이를 취소하는 전화가 잇따르는 등 도내 주요 골프장은 하루종일 예약 취소 전화로 몸
경기도는 규제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발행위허가 대상 규제완화 등 상반기 규제개혁 48개 과제를 발굴해 중앙 정부에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분야별로 창업·공장설립 관련 규제, 기업투자여건 개선, 농수산업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 등 4대 분야이다. 창업·공장설립 분야의 경우 첨단산업·공해발생 정도가 낮은 공장 등 도시형 공장도 총량제에 의해 수도권에서 설립이 제한돼 있어 이를 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기업투자여건 개선은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내 계획관리지역에서 공장 신·증축시 부지면적 1만㎡이상만 가능하도록 돼 있어 중소기업 등의 창업 및 이전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 3월 연접제도가 폐지된 만큼 면적 제한의 폐지를 요구했다. 또 농수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농업진흥구역 행위 제한을 완화하는 시설에 농산물 가공체험시설 등을 포함하지 않아 농어촌 발전을 저해하는 만큼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했다. 중소기업 육성 부문은 건축물사용승인에 따른 토지합병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해 근저당권 설정이 달라 합병할 수 없는 경우도 하나의 대지로 볼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
경기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 365’가 한국 기네스에 등록되는 쾌거를 올렸다. 도는 지난 1월19일 한국기록원에 민원전철 행정서비스를 한국 최초기록으로 등록 신청한데 이어 2월 한국기록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민원전철 365는 전철에서 공무원들이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29일 서동탄~성북을 운행하는 1호선 전철의 중간 차량 1량을 고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민원 전철에는 경기도 공무원, 간호사, 일자리 상담사, 금융상담사 등 6명이 한 팀이 돼 전철에 타는 시민에게 일자리, 복지, 생활민원, 건강, 금융상담을 해주고 있다. 지난 8일 시행 100일을 맞은 경기도 민원전철 365는 그동안 건강상담(4천558건), 판매상담(3천975건), 민원서류 발급(1천990건), 생활민원(1천88건), 일자리상담(975건)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전철에서 이뤄지는 상담의 특성상 깊이 있는 상담이 어려웠음에도 40명의 민원인이 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얻는 성과도 냈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 11일부터 6월30일까지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운동을 통해 20만대의 폐 휴대폰을 수거할 계획이며, 휴대폰에서 금,은,티탄,바륨 등 금속 등을 분해해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기관, 학교, 금융기관, 기업체 등에 폐 휴대폰 수거함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수거한 폐휴대폰 판매 수익금은 도내 소외계층 등을 돕는데 활용할 예정이며, 지난 2009년 폐휴대폰 모으기를 통해 마련한 9억600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방치되는 휴대폰이 300만 정도로 추산되면서 무난히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의미가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 김풍호)는 7일 수원 캐슬호텔에서 ‘제1회 경기도중소기업CEO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옥션의 창립자이자 이니시스, 넷피아 등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스마트 시대의 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정기 총회를 열고 2011년 연합회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회원사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신용보증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으로 구성돼 있다./김서연기자 ksy@
경기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6일 도내 축사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한 ‘축사시설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진단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축산농가 전기안전진단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전기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 부적합한 설비는 현장 수리와 불량품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축사화재 대부분이 전기로 인한 화재여서 축산 농가의 전기안전진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축사화재의 위험을 해소시켜 구제역으로 고통 받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개별 농가의 화재예방에 관한 관심과 의지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축사 화재 발생건수는 130건이며 3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GB) 내 도로·철도 건설 등으로 단절되는 토지가 잇따르고 있지만 현실과 거리가 먼 현행법령으로 인해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땅들이 속출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도내 GB내 도로·철도 등으로 단절되는 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각종 공공시설 공사로 인해 GB내 단절된 1만㎡미만의 토지에 한해 GB를 해제하고 용도변경을 통해 땅의 효율성을 높여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현 실정과 맞지 않은 법령으로 인해 도로·철도 건설 등으로 인해 방치되는 도내 GB내 소규모 단절 토지는 시흥, 하남, 고양 등 도내 51개소에 24만4천882㎡에 이르고 있다. 분야 별로 도로의 경우 폭 15m 이상일 때만 단절 토지로 규정하고 이를 해제하도록 했지만 일선 지자체의 대다수 GB내 도시계획도로는 폭 8m에 그치고 있어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방치되는 땅이 34개소에 14만8천939㎡에 이른다. 또 하천 개수로를 설치할 때도 지방하천 이상일 때만 GB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방하천 규모보다 큰 소하천들이 많아 방치되는 땅들 8개소에 4만7천465㎡다. 아
경기도는 6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코트라의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와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 입지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는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 등 경기도의 기업친화적 입지환경과 기업경영 지원을 위한 각종 시책과 노력을 설명하고 글로벌 첨단기업의 경기도 유치에 코트라가 함께 뛸 것을 제안했다. 또 참석자들은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단지를 방문하고 외투기업 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기관간 투자유치 협력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투자유치 증진과 외국인전용단지 입주율 제고 등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비(非)수도권 지역의 반발에 따라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산업 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산집법)발효 계획을 유보하기로 했지만 경기도에 미칠 파장은 크게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도 관계자는 5일 “정부가 유보하기로 한 이번 개정안은 시행규칙 개정으로 전국적인 사안일 뿐 아니라 수도권 규제와 전혀 상관 없는 것으로 아무런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일 비수도권 지역 국회의원 등의 반발로 인해 ‘산집법 시행규칙 개정안’ 발효 계획을 잠정 유보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컴퓨터 프린터, 비디오 및 기타 영상기기, 자동차용 전기장치 등의 제조업을 첨단업종으로 추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발효시 첨단 업종은 수도권내 공장 신·증설 제한이 완화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이 시행되더라도 경기도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사실상 공장 신·증설은 한계가 있어 크게 실효는 없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성장억제권역에서 첨단 업종은 1천㎡미만의 신·증설만 허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