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상반기 기술개발사업에 72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산업혁신클러스터 분야와 기업개방형 분야, 소프트웨어 분야, 서비스·제조업 분야 등 모두 4개 분야다. 도는 다음달 21일까지 신청 과제를 접수한 뒤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성, 기술성, 계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은 지역산업육성을 위해 사업화기술을 지원하는 지자체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성과가 지원금 1억원당 연간 매출창출 11억원, 고용창출 6명 이상 등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도내 산업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산학연지원센터 사업팀(☎ 031-888-9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철 집중 호우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2011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지침’을 수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장 중심 점검·평가를 통해 미흡한 사항이 있으면, 장마철 이전에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해유형별 표준행동 매뉴얼 정비, 재난 예·경보시스템 운영 강화 등 세부 지침 11개 항목을 마련해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사전 대비 기간인 오는 5월14일까지 11개반 34개 부서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65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는 평택 남양호와 성남·이천·여주·가평·화성·양주 등 도내 7개 시·군 16개 저수지에 빙어 수정란 5천만개를 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빙어는 이른 봄에 태어나 성장하다가 여름철에는 강 하류로 내려가고 가을에는 성어가 돼 강 중·상류로 올라와 생활하는 어종으로 어업인들의 좋은 수입원이 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빙어 자원량의 감소로 수정란을 방류해 개체수를 늘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는 빙어의 열성화 방지를 위해 충북 대청호산 빙어를 채란, 방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소는 1989년부터 매년 어업인 소득증대와 생태계복원 및 자원증강의 일환으로 빙어 수정란을 방류하고 있으며 어업인들은 연간 약 100여t의 어획량을 기록, 5억~6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정부가 차질을 빚고 있는 도내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비슷한 사정에 놓인 경기도의 산업단지나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 21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용면적 85㎡ 이하 보금자리주택 중 중형 보금자리주택인 전용면적 60~85㎡ 이하를 민간 건설사가 건설하도록 하는 ‘민간 보금자리주택’ 도입을 검토 중이다.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H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오는 2012년까지 예정된 도내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 32만가구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민간 자본을 끌여들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업 주체가 LH 등 공공기관으로 한정돼 있는 보금자리주택특별법을 개정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국토부의 방침은 경제난 등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는 경기도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경기도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정부 기관, 지자체, 지자체 출연기관 등으로 한정돼 있는 그린벨트 해제 지침을 민간으로 확대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지만
경기도는 환경관리실태가 부실해 중점 관리 등급으로 분류된 도내 배출업소 170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닥터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환경전문 인력이 해당 업체를 방문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진단한 후 효율적으로 환경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업실정에 알맞은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는 대학교수, 기술사, 환경기술인, 환경공무원 등 환경 전문가들로 구성해 원료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 오염물질 배출 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업체에 설명할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경기도 또는 시·군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의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 정부가 추진하는 항공 산업 육성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지난 18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항공산업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제33회 경기도경제활성화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도출됐다. 김두만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경기도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 도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 관련 산업 기반의 적극적인 활용과 중앙 정부의 항공 산업 육성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도의 항공산업은 약 3억달러 규모로 국내 항공산업의 0.1% 수준에 불과하지만 항공산업을 이용하는 인적 인프라와 관련 업체 현황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은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한다면 세계적으로 뛰어난 항공 산업 육성도 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참석자 간 종합토론에서 비행장 설립 허가 등 항공산업 기반 마련, 항공부품산업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 김기선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박해진 경기신용보
최근 4개월 동안 하남시의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가장 두드리지는 등 도내 부동산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토지 가격 하락세가 유지됐던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평균 0.08%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0.09%보다 0.01% 낮은 수치다. 도에 따르면 도내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 10월과 11월 0.01% 상승한 이래 지난 1월까지 평균 0.0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하남시가 0.3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시흥시 0.30%, 성남시 분당구 0.08%, 고양시 0.07% 등이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하남시는 미사·감일·감북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영향이 크다고 도는 분석했다. 용도별로 도시지역이 주거 지역 0.10%, 상업지역 0.07%, 공업지역 0.10% 등이었고, 비도시지역은 관리지역 0.06%, 농림지역 0.05%, 자연환경 0.24% 등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요인에 대해 도는 전반적인 토지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지가회복이 완만한 상승세에 있다고 파악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부터 14일까지 도내 72개 대학교의 150개 교내식당을 대상으로 먹거리 안전실태를 점검한 결과, 20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반 사항별로 원산지 표시제 위반이 6건으로 가장 많고,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 5건,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재료 사용 4건, 조리사 미고용 1건 등이었다. 도 특사경은 이 중 18개 업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된 2건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입식품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단속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강진 피해를 입은 일본 현지에 구조 대원 23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23면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7일 “사상 유례 없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 구조 대원 23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100명 규모의 중앙 119구조대에 포함될 예정이며 정부 승인이 나면 현지에 급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20명이 포함된 중앙 119구조대 100명은 일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에서 일본 현지 경찰과 함께 매몰자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 첨단 구조장비와 구조견 2마리를 동원해 현장 수색 및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수색 및 구조 활동에서 대원들은 지난 15일 기준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자 8명, 여자 5명 등 총 13구의 시신을 수습하기도 했다. 도는 또 이 곳에 구조대원을 23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하고 100명 규모의 중앙 119 구조대에 편성돼 출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중앙 119구조단은 이날 낮 12시쯤 식량 침낭, 텐트, 방사능 피폭 안정화 요오도, 화생방 보호복 등 장비를 실은 구호 장
경기도는 올해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38개 기관을 신규로 지정하면서 136개 기관으로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지 않았지만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실체를 갖추고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단체다.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인건비 등 도가 추진하는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 자격이 부여되는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