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노조(위원장 이성희. 이하 노조)는 2일 민주노총 탈퇴를 위한 조합원 재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민주노총 탈퇴안이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부결됐던 것을 재투표하는 등 희생자 구제기금 축소와 정치위원회 폐지 등 5개 안건에 대해 오는 9~10일 안건별 개별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재투표는 지난달 실시했던 조합원 투표당시 20개 안건을 일괄 상정, 투표에 부쳤다가 선택의 자유권을 심하게 제약한다는 논란에 따른 조치다. 특히 민노총 탈퇴안에 대해서는 투표자 가운데 과반수가 찬성하면 가결로 간주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향후 반대하는 조합원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키 위해 이 같은 개별투표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지난번 투표에서 조합원의 63.4%가 탈퇴안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자기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은 데에 대해 실망, 민노총을 탈퇴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민노총 탈퇴 등의 안건을 갖고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으나 25표의 찬성표 부족으로 부결된 바 있다.
남동구가 안전한 식품취급과 좋은 식단 실천 등 영업자 위생의식수준 향상을 위한 ‘식품위생업소 위생관리 홍보바인더’를 제작, 보급에 나섰다. 2일 구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소용과 식품제조가공업소용 등 2가지로 총 2천부가 제작된 위생관리 홍보바인더는 업소 지도점검 및 영업신고시 배부할 계획이다. 식품접객업소용에는 좋은 식단 실천 및 권장 상차림과 음식점 실천사항, 식품접객영업자의 준수사항, 원산지 표시방법, 음식점 기초회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식품제조가공업소용에는 식품제조가공영업자 준수사항과 HACCP제도 운영, 자가품질 검사기준, 생산 및 작업기록대장, 원료수불대장, 제품거래대장 등 업소에서 기본적으로 숙지해야할 내용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홍보 바인더에는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영업을 하면서 해야 할 일과 식중독 예방관리, 위생분야 종사자등의 건강진단, 식품위생법 위반 과태료부과 대상, 식품진흥기금 융자 안내와 출입검사기록부, 영업신고증 및 보건증 등 서류를 보관할 수 있는 클리어 비닐속지 15매 등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업소 위생 점검시 보건증 등 서류 관리소홀과 영업자 준수사항 숙지부족으로 위생관리 분야에서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
잦은 설계변경과 부실시공 등으로 물의를 빚어 오고 있던 월미모노레일의 8월 개통 계획이 무산돼 향후 시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 산하 인천교통공사는 1일 지난해 7월 착공한 월미은하레일 공사가 계획보다 지연되고 당초 설계와 다른 시공 등으로 인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개통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모노레일 교각과 상판을 잇는 이음새 등 일부 시설이 설계 도면과 다르게 시공되고 외국 업체의 특허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었던 가이드레일도 구조적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공법을 변경하는 등 전반적인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당초 계획인 8월 운행이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시는 오는 7월 7일 국내외 관람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준비 중인 인천세계도시축전의 개막에 맞춰 월미모노레일을 개통, 인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 교통수단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교통공사는 관계자는 “시공사와 감리단측과 협의, 공사 일정을 조정하고 있기에 현재로서는 연내 개통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월미모노레일은 인천의 자랑거리로 남을 시설인 만큼 무리한 공기 단축보다는 안전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동구가 인천시에서 최초로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카드결제 시스템은 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증명서, 가족관계등록증명서, 개별공시지가확인서, 토지대장,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 팩스민원 등 모든 제증명 수수료를 충전식 선불교통카드와 후불신용교통카드 등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토록 구축,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또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에 따라 일일이 현금으로 결제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민원 처리시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계자는 “현재 신용카드 사용은 일반 사업체에서 보편화돼 있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지방세 등 일부에 한해서만 카드결제가 이뤄지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카드결제 시스템은 천원미만의 소액수수료도 카드결제가 가능토록 구축돼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객 맞춤형 민원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1일 관내 중소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과 신기술개발 및 해외시장개척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기업인을 선정, 시상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연 매출액 146억원으로 밀링척 및 툴홀더 등 가공 공작기계 제조업을 하고 있는 한국닛켄(주)(대표 와카이슈지)과 연 매출액 17억원으로 전자부품을 도금하고 있는 금강금속(대표 변석규)이 각각 선정됐다.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명품도시 인천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인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수)는 FTA체결 등 농산물시장의 다변화에 대응, 소비자에게 안전농산물 공급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센터’를 건립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의해 선정돼 지난해 무의농촌관광단지조성사업으로 추진 준비 중에 있었으나 경제자유구역청의 용유·무의지역 관광개발계획과 맞물려 ‘환경농산물 전문유통센터 건립으로 사업이 변경됐다. 이에 시는 인천 남동구 남촌동 맑은샘유기농영농조합법인에 6억원의 국고보조예산을 투자, 연면적 520㎡ 규모로 건립, 지난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예냉실과 저온저장실을 비롯, 세척·절단 포장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인천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무농약재배농산물 이상)을 세척·가공 등을 통해 학교 급식과 소포장, 하나로마트 등 일반 백화점에 출하하는 등 인천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 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처음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과 행정적으로 뒷받침돼야 할 사항들이 많아 행정과 지도사업을 병행, 명실상부한 명품 인천농산물로 거듭 날 수 있
남동구(구청장 윤태진)가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종합가이드북’을 제작,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가이드북 발행은 현재 평생학습기관간 프로그램 정보공유 등 상호교류 부재로 인해 지역 내 평생학습 인적, 물적 자원의 낭비가 심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민·관·산·학 평생학습기관과의 협력적 파트너십 기반 구축으로 프로그램의 효율적 홍보지원을 위해 평생학습 종합 가이드북 4천부를 발간, 31일까지 인천시 자치단체 및 전국평생학습도시, 관내 학교와 각 동 주민센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총 176쪽 분량으로 제작된 가이드북은 여러 평생학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함께 체계적으로 제작됐다. 가이드북에는 또 평생학습도시 이해하기와 평생학습 추진체계도 등 구가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 비전과 함께 학습동아리와 강사은행 등록방법, 남동초등사이버스쿨 및 인터넷 수능방송 이용방법 등 알찬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구의 모든 교육기관과 단체 현황 정보 등을 기관의 특색에 따라 분류했고 17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안상수 인천시장은 최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와 상호교류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놈펜시와는 지난해 9월 켑 추크 테마(Kep Chuk Tema) 프놈펜시장이 방문, 자매결연 MOU를 체결한 후 의회에서 자매결연 동의안이 통과됐다. 이번 자매결연식에서 양시는 경제, 통상, 물류, 과학, 문화 및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프놈펜시가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가하기로 했다. 특히 양시는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자매도시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프놈펜시 도시개발, 주택건설,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천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프놈펜시는 동남아의 자원 부국이자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는 캄보디아 수도로 국제공항, 항만을 보유하고 있어 인천시와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하는 ‘녹색세상! 재활용실천! 자원순환 녹색장터’가 지난 28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장,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1시부터 4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남구 관교동 소재 중앙공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5년째 진행되는 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고 버려질 수 있는 재활용이 가능한 헌 물건을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자원순환형 나눔장터이며 ‘나눔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 이번 나눔장터는 어린이와 학생, 가족, 단체가 참가하는 나눔장터와 학교교복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재활용 교복 나눔코너, 헌옷을 가지고 새옷만들기 재활용 옷수선 코너,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 기증한 기증 재활용품 판매코너를 운영한다. 또 참가자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문화행사로는 길놀이와 가족보드게임 등과 함께 건강체크코너, 구두수선코너, 재활용방법 전시코너도 부대행사로 함께 진행된다. 나눔장터에는 단체와 가족단위로 개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리 나눔장터 홈페이지(www.happynaum.com)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