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위원장 송순택)가 장기·인체조직의 기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증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기도 장기 기증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마련했다. 도의회 복지위는 6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배수문(민·과천) 의원을 비롯해 22명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장기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10월8일 시행된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존의 ‘경기도 장기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에 장기 뿐만 아니라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조례안에는 도지사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희망자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증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 장기 기증 희망의사 접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등록기관 및 접수창구를 운영토록 하고, 장기 기증자 등에게는 도 운영 의료기관의 의료비 감면 등 예우 및 지원을 통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장기·인체조직의 기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
사업추진의 투명성·안정성 논란을 빚어온 경기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이 앞으로 농림진흥재단에서 맡아 운영한다. 경기도는 6일 친환경 학교급식의 공공성 증대와 투명성 확보, 안정성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이 사업을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재단은 공공성 증대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 행정단체(경기도·재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신설, 합리적인 공급가격을 제시하게 된다. 현행 1년에 두차례 열렸던 공급가격협의회도 분기별로 개최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학교급식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내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을 현행 44%에서 55%로 확대한다. 또 상품화 및 집배송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급 단계별로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고 참여업체는 경쟁을 통해 선정키로 했다. 3단계를 거치는 물류 단계별 계약과 정산을 철저히 감독하고, 상품화 및 집배송업체 선정시 공개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삼진아웃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인 및 안전성 검사도 수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고등학교 수업료 전액 지원을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본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하남지역 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하남지역 중학교 5곳의 2~3학년 학부모와 고등학교 3곳의 1~3학년 학생 5천여명을 대상으로 고교 수업료 지원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조사는 각 학교와 학교 운영위원회 도움을 받아 고교 수업료 지원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7개 문항으로 진행된다. 한나라당은 이달 중순까지 설문조사를 마치고, 도출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교육청에 관련된 예산 편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윤태길(하남) 부대표는 “내년에 고교 수업료지원 관련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인 만큼 하남시를 시작으로 경기지역 전체에 대한 의견수렴도 할 예정”이라며 “무상급식보다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고교 수업료 지원이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무상급식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한나라당 신현석(파주) 대변인은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논평을 냈다. 한나라당은 무상급식을 중학교 2~3학년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법 제5조 1항2호에 의거 학교급식위원회를 개최, 결정한 뒤 도의회에 예산심의를 요청해야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같은 절차를 생략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급식법 제9조 2항에 따라 농어촌지역 학교의 학생에 대해 학교급식비를 우선 지원해야 하지만 현재 도내 농어촌지역의 고등학교 학생은 이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김상곤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급식이 의무교육 대상임을 끊임없이 주장해 왔고 예결특위 제출자료에도 무상급식이 의무교육에 관련된 경비임을 스스로 밝혀왔다”며 “그러나 의무교육에 관련된 경비는 교과부 교부금과 지방교육세, 도세 5% 등 법정분담금인 전입금으로만 충당하게 돼 있어 법적으로 지원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령에 정한 절차를 하나도 지키지 않았고 법적으로 요구할 수도 없음에도 수의 힘으로 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만 하는 민주당과 민주당의 힘을 믿고 꼼수를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천동현)가 경기도에 농업예산 330억원을 증액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농림위 소속 천 위원장(한·안성)과 김호겸(민·수원)·고윤수(민·평택)·김진호(한·여주) 의원들은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한·미FTA가 발효될 경우 향후 15년간 전국의 농업 생산 감소액은 연평균 8천15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중 경기도는 쇠고기 등 22개 품목에 대해 20년 후에는 최소 1천504억원에서 최대 2천4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내년 경기도 일반회계예산은 지난해보다 9.5% 상승한 1조526억원으로 증액 편성한 반면 농업예산은 2.7%인 127억원만 증액했다”며 “국제 경쟁력 제고와 희망농촌 건설을 위해 일반회계 증가율 9.5%를 반영한 330억원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가 제출한 FTA 관련 농정예산도 대부분 기존 예산의 연장일 뿐 진정한 FTA 대비 예산은 거의 없었다”며 “중장기적인 농업비전 제시와 농업·농촌에 대한 최소한의 재정지원, 투자비율 확대 등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중
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주도 채 안남은 가운데,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여의도 입성’을 위한 물밑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 대부분은 공천 가능성을 점치며 ‘눈치 전쟁’에 돌입했고, 일부 의원들은 일찌감치 출마를 결정한 후 사퇴여부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전, 공직사퇴 시한인 내년 1월12일 전까지 의원직을 내놔야 한다. 많게는 10명, 적게는 4~5명 의원들이 올해 안에 사퇴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나라당= 여성할당제 도입을 염두에 두고 여성 의원들의 도전이 활발하다. 조양민(용인) 의원은 지역활동을 통한 공천보다 한나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와 중앙차세대여성위원장직을 통해 여성할당제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조 의원의 지역구인 용인 수지의 경우 지역위원장인 한선교 현 의원이 일단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도내에서 파주와 함께 분구 가능성이 가장 높아 ‘여성몫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비례대표로 8대의회에 첫발을 디딘 민경원 의원도 여성할당제를 통한 수원 권선구 출마를 노리고 있다. 하지
강진이 발생한 터키로 관광성 외유를 추진중인 경기도의회 스페인 친선연맹이 내부 반대에도 불구, 추진을 강행할 태세여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스페인 친선연맹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터키 이스탄불주와의 우호교류 체결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지난 10월 터키에 방문요청서를 보냈고 터키 이스탄불주의회 하산 휴사케틴 코착 의장은 한달여가 지난 2일 이메일을 통해 오는 19~20일 아름다운 자국의 도시와 국가를 경기도 대표단이 방문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내왔다. 그러나 스페인과 친선교류를 맺겠다던 스페인 친선연맹이 스페인측 거부를 이유로 터키로 친선국을 바꾼데다, 현재 터키가 지난 10월 발생한 강진 피해복구로 온 나라가 비상사태인 상황이어서 연말 남은 예산을 반납하지 않기 위해 관광성 외유를 추진한다는 비난을 자초했었다. 여론이 악화되자 도의회 내부에서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나라당 정재영(성남) 대표의원은 “친선연맹이라는 이름으로 갈 계획이라면 친선을 맺고 정식으로 가는 것이 원칙”이라며 “스페인 친선연맹이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터키를 방문한다는 것은 관광으로 밖에 생각할 수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윤주용)은 강득구(민·안양)·최경신(민·군포)·천동현(한·안성) 의원을 ‘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 오는 7일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베스트 도의원’ 선정은 지난달 16일∼30일까지 보름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된 강 의원은 현재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소신있는 정책결정,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정책대안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천 의원은 현재 농림수산위원장으로 배려하고 화합하면서도 공정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최 의원은 지방고시 출신으로 군포시 노사지원과장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 제도팀장, 국민권익위 민원정보분석센터장을 지내 철저한 공익추구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의회 천영미(민·비례) 의원은 어린이집 만5세아 담임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중단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천 의원은 4일 성명을 내고 “이는 누리과정을 추진하는 중앙정부의 정책의도를 상쇄시키는 일이며,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처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9월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보육·교육과정을 통합해 ‘5세 누리과정(만5세 공통과정)’을 제정·고시, 내년 3월부터 만 5세 어린이는 누구나 공통의 ‘5세 누리과정’을 제공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정책의지와 노력이 무색하게 도는 당초 어린이집 담임교사들에게 월 12만원~20만원까지 지원해온 처우개선비를 만5세 누리과정 담임교사들에게는 지원하지 않고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는 30만원만 지원키로 했다”면서 “소속에 관계없이 동등한 보수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김경호(민·의정부) 부의장(가운데)을 비롯해 (왼쪽부터)박인범(민·동두천)·신현석(한·파주)·이강림(한·포천)·김영환(민·고양) 의원 등 북부도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이용요금 인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북부도의원협의회(회장 김경호)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이용요금 인상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 협의회 소속 의원들은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일산 구간 통행료 4천500원은 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월 28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대한 통행료를 20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지만 민자사업 구간에 대해 통행료 인하 요구가 줄기차게 이어져 왔고, 공사비가 상당부분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협의회는 “정부 및 경기도가 주민의 요구를 외면하는 사이 북부지역주민들 스스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전개함으로써 통행료 인하의 정당성을 입증한 바 있다”라며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제라도 민자사업자인 서울고속도로㈜가 개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