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센터가 사회적기업의 낮은 인지도 개선과 생산품들의 브랜드 위상 강화에 나선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경기도 사회적기업 생산품 권역별 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성남시청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기업 생산품 권역별 전시회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고, 사회적기업 의 홍보 및 생산품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많은 관람객들에게 도내 사회적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수원역에서 도내 60여개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를 진행한 바 있고, 지난 5일에는 부청시청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도내 사회적기업 생산품의 판로개척 및 홍보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아직까지 낮은 사회적기업의 인지도를 개선하고 우호적인 환경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또한 도 사회적기업의 발굴에서 홍보·마케팅지원, 창업자금지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소상공지원팀(031-259-6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도 어린이집 만5세아에 대한 차액보육료 지원을 두고 경기도의회 여·야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도와 도의회 한나라당이 내년 어린이집 만5세아에 대한 차액보육료 지원을 합의한데 대해 민주당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예산 심의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대표의원 정재영)은 내년부터 도내 어린이집 만5세아에게 차액보육료 53억원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김문수 지사와 합의 했다고 6일 밝혔다. 한나라당 신현석(파주) 의원은 “그동안 한나라당이 도 관계자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주장해 논의한 결과”라며 “지난 3일 정재영 대표와 김문수 지사의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내 유치원 만5세 아이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집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주기 위하여 차액보육료를 지원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5세 어린이 1명당 2만원의 차액보육료가 지원되며 총 2만3천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내년부터 정부의 지원으로 만5세 어린이집 아이들에 대한 차액보육료가 줄어들게 되면 실질적으로 유치원 아이들처럼 급식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각종 사업이 여성들의 취업지원보다 창업지원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윤은숙(민·성남·사진)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센터의 소홀한 여성 취업지원을 지적했다고 6일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센터가 운영 중인 취업 원스톱서비스의 경우 취업 희망여성이 센터의 구직정보에 등록해도 구인기업의 상세내역을 알 수 없고, 구인 기업과 구직 여성이 1대1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센터직원이 중재에 나서는 ‘쓰리스톱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민간이 운영하는 한 취업사이트는 도내 31개 시·군에 4만1천674개의 상세 채용정보가 게재된 반면, 센터는 이미 시효가 지난 정보를 포함해 641건의 정보밖에 수록돼 있지 않았다. 또 센터의 전체 사업비 52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평생교육을 위한 e-러닝교육이나 온라인 경력개발센터 운영비, 지식정보네트워크사업, 교육·사업환경 제공사업 등 평생교육과 지식정보에 투입하고 있지만 여성의 취업과 전문인력 양성 등에 지원된 예산은 전체의 21% 수준이었다. 센터가 운영하는 강좌도 전체 316개 가운데 IT분야가 151개, 여성창업이 130개인 반면 여성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실시하고 있는 ‘경기 꿈나무 스스로 학습사업’이 인재개발원 설치 목적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오완석 의원(민·수원·사진)은 지난 4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의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꿈나무 스스로 학습사업’에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6일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은 지난 8월부터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 중 취약계층 자녀 129명을 대상으로 ‘경기꿈나무 스스로 학습’이란 프로그램을 개설, 교육을 실시했다. 오 의원은 “이 사업의 주 목적은 올바른 습관과 스스로 학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만의 학습법 등 공부의 스킬을 교육한다는 것이지만 2박3일 동안 과연 이런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며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혜택을 받는 등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당초 계획을 살펴보면 인재개발원에서 직접 교육을 하고, 도지사 특강 후 참여학생은 물론 부모님과도 식사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식사제공 및 도지사 특강이 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다. 오 의원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재개발원의 설치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사업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발주한 입찰에서 도내 중소기업 참여는 40%를 밑돌아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김영환(민·고양·사진)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경기중기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중기센터가 직접 발주한 5천만원 이상 사업에 도내 기업의 참여가 총 18건 중 7건, 3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의원이 2011년 중기센터 발주 수의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천8백만원의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사업 연구용역사업이 서울시에 소재한 ㈜제니엘이 선정됐고, 1억1천7백만원의 직장보육시설 인테리어 추가공사가 서울시에 소재한 ㈜아희안이 선정되는 등 중소기업중앙회 연구용역을 제외한 2건 모두 서울업체가 선정됐다. 건물종합관리를 맡고있는 ㈜C&S 자산관리도 서울에 소재한 기업으로 전체 계약금액은 1년간 총 12억8천1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센터가 직접 발주한 사업에 도내 기업이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의계약은 모두 도내 기업으로 전환하고, 공동수급
김문수 지사의 역점사업인 ‘달려라 민원전철 365’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존폐 기로에 놓였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의 방향과 원칙을 발표했다. 고영인(안산) 대표의원은 “민원전철과 도민안방, 창조학교 등 일몰제 사업들을 점검해 존폐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행감을 통해 드러난 결과를 토대로 예결심의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이들 사업들에 대해 민주당은 물론이고 관련 공무원들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는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라며 “보트쇼의 경우는 일몰제 사업이기는 하지만 도가 낭비되는 부분에 대해 정비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도의 계획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본예산 심의에 이어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도 민원전철을 두고 도와 도의회간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부인에도 불구, 무상급식 예산을 위한 ‘정치적 노림수’라는 시각을 거두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번 행감을 통해 경기도시공사를 비롯한 도 산하 공공기관의 과도한 부채 등 방만경영 실태와 재정건전성 악화의 원인과 대책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고 대표는 “지
<속보> 버스요금 인상을 앞두고 이를 결정하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금품로비가 시도됐다는 주장과 관련(본보 11월3일자 5면 보도) 도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의사결정에 대한 사전·사후 검토 체계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소비자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개정안은 도가 공공요금 인상 안건을 심의·조정할 경우 미리 도의회 소비자 관련 상임위원회에 사전 보고한뒤 도의회 의견이 개진된 안건을 제출하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 결정하도록 보고 조항이 신설됐다. 또 결정된 사항도 다시 도의회에 보고토록 했다. 기존에는 도의회의 별도 보고나 의견 개진없이 도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25명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공공요금 인상안을 결정하면 곧바로 시행되는 구조였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일 도의회 제263회 2차정례회 본회의에서 “버스요금 인상안을 결정하는 심의를 앞두고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값비싼 추석선물을 심의위원들에게 보냈다”면서 김문수 지사에게 “소비자정책심의위원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감사관을 통해 경위와 로비범위 등을 철저히
경기도의회가 혁신학교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착수했다. 도의회 이재삼 교육의원은 3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경기도 혁신학교 지정·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도의회 관계자와 도교육청 관계자, 혁신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의견을 개진했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혁신학교 조례제정안에는 혁신학교 지정 및 해제, 혁신학교추진위원회 설치 및 기능, 혁신학교 지원 근거 등이 담겨있다. 이 교육의원은 “도교육청이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실험적으로 도입한 혁신학교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서도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며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내년 2월 도의회 제264회 임시회에 혁신학교 관련 제정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현재 도교육청에서는 수원 송죽초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45개교, 가평 청평중 등 중학교 32개교, 용인 흥덕고 등 12개 고등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병덕)는 2012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특별 단속활동에 돌입한다. 도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들이 지지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관내 경조사에 축·부의금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12월초까지 특별 단속활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선관위는 직원과 상시 선거부정감시단이 관할 구역 내 예식장 등을 직접 방문해 축·부의금 제공 여부를 일제 확인·점검하는 등 내년 양대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선관위는 이 같은 예방·단속 방침을 문서나 방문면담을 통해 정치인 및 입후보 예정자측에 사전 예고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되 적발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내년에 실시되는 양대선거가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선의의 경쟁이 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김광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부천·사진)이 한국만화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도의회 김 위원장은 3일 한국관광공사 광장에서 열린 (사)한국만화협회주관 ‘제11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만화 관련 산업에 대한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위원장은 PISAF(부천 국제학생애니메이션 페스티발)과 BICOF(부천 국제만화페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비 2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만화 콘텐츠 발전의 안정적 기반 구축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김 위원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상을 받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 만화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견인하는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