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될 경우 경기도내 농·축산업분야의 생산액이 앞으로 15년간 연평균 991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경제사회연구부 김군수 부장은 1일 ‘한미 FTA 쟁점과 경기도 피해대책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연구분석 결과를 내놨다. 피해 예상액은 돼지고기가 31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낙농유제품 197억원, 일반농산물 183억원, 소고기 167억원, 닭고기 131억원 등이다. 도내 의약분야도 연평균 686억원 규모의 생산액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반해 자동차 분야에서 6천2억원, 전기전자 4천761억원, 화학 1천530억원, 기계 1천437억원, 섬유 809억원, 철강 578억원의 분야별 생산액이 늘어나면서 도내의 전체 생산액은 연평균 1조6천827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장은 한미FTA 발효로 인한 피해발생이 큰 농축산업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1천300억원인 경기농업발전기금 규모를 늘리는 한편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선진화, 선제적인 방역시스템 구축, 명품한우 생산체계의 구축, FTA 활용지원 축산전문가 컨설팅, 종자산업 육성 등의 정책을 확대 추진하도록 제안했다. 그는 또 의약분야에 대한 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지난달 27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한영수)와 함께 개최한 제2회 ‘SB G-local Fair’가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아시아권 무역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시화반월공단 기업들은 3개국에서 온 총 31개사 해외바이어를 통해 총 4천8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시화·반월 산업단지의 특화분야인 자동차/기계부품, 금형 업체들의 앞선 기술력과 높은 품질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화, 반월 산업단지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B G’local Fair’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제품 및 관련기술을 집약적으로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1대1 매칭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행사로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31일 중기센터 광교홀에서 ‘모바일 앱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민주당 정기열(안양)·김종용(의왕) 의원, 고교생 및 대학생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참신하고 톡톡튀는 창업아이템의 작품전시회와 우수작품 콘테스트 그리고 앱창업 성공기업인의 특강 등이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청강문화산업대학, 용인송담대학, 단국대, 유한대, 안양지식산업진흥원, SK플래닛(주) 등이 참여했으며 발굴한 유망 아이디어와 개발한 앱을 전시 및 시연했다. 앱콘테스트에서는 우수아이디어로 선발한 14개 창업아이템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시장성 등에 대한 엄정한 평가와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함으로서, 상호간에 경쟁을 촉진하고 창업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청년창업으로 시작의 발걸음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창업특강에서는 ㈜블로그칵테일 박영욱 대표가 강사로 나서 청년창업자로서의 애환과 성공창업 스토리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현실의 문제들을 실제 피부로 느끼게 하고, 창업노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시수정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년)는 지난 28일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당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진표 원내대표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초청강연회에서 김 원내대표 “민주당이 주장하는 복지정책은 보편적 복지이며 경제를 발전시키는 생산적 복지”라며 “한나라당의 실정으로 대한민국 역사와 경제가 역행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정상적인 선진국을 향한 복지정책을 추구해야하고, 이를 당원들이 뜨겁게 홍보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집권하며 약 95조원의 부자감세와 고환율·저금리라는 대기업 친화정책을 펼치면서, 물가가 많이 오르고 전세가격이 치솟는 등 서민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MB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속보> 미인가 대안교육의 지원내용이 빠진 ‘미인가 대안교육 지원조례안’을 내놔 빈축을 샀던 경기도의회(본보 10월27일자 2면 보도)가 뒤늦게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간접지원할 수 있도록 한 수정안을 내놨다. 수정안은 관련 법령에서 제한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한 직접 지원을 피하기 위해 별도의 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방법으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도의회는 최철환 교육의원을 비롯해 13명 의원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의원 등은 조례안을 통해 도교육청과 도는 도교육청 내에 대안교육을 전담하는 ‘경기도 대안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최 의원은 센터 설립을 통해 각종 미인가 대안학교의 실태파악 및 교사 수급문제, 교육과정 특화사업, 프로젝트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안교육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와 각 기관 지도·감독 및 평가를 실시하고, 대안교육위원회를 통해 인가여부에 관계없이 대안교육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조례 제정이유를 통해 “미인가 대안학교 3천여 명의 초·중·고생
최근 안철수 원장의 사임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설립 승인과정에 편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전진규 의원(한·평택·사진)은 “서울대는 이곳에 대학원을 설치할 수 없음에도 설립 승인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2008년 10월 융합기술대학원의 강의실 등 주요시설을 관악캠퍼스에 두는 조건으로 계획서를 제출했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전 의원은 “교사(건물), 교지(부지)의 소유권이 없는 서울대가 이곳에 대학원을 설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오는 2일 열리는 263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강도높게 추궁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연찬회를 실시했다. 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성남)을 비롯한 40명의 의원들은 31일 광주시 소재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의원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오는 11월4일부터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방향을 논의했다. 또 국립 한경대 이원희 교수와 한국경제연구원 이춘근 외교안보연구실장을 초빙해 특강도 실시됐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번 연찬회에서 민생살림과 현장중심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통해 서민생활서비스 중심의 의정활동을 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안산·사진)은 지난 27일 안산시와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 경기도지회, 안산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영화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고 의원은 대표의원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상록수단편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비 1억원을 확보해 영화제 예산운영의 안정적 기반구축에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고 의원은 “외국인이 많은 도시 안산에서 개최되는 상록수단편영화제가 이분들에게 위로와 희망를 주는 영화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 의원은 같은 날 열린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경기도의 ‘무상 급식’ 확대를 놓고 지난해 ‘친환경 학교급식’ 명목의 타협점으로 윈윈했던 1라운드에 이어, 도와 도교육청이 충돌조짐을 보이고, 여·야 도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2년차 예산전쟁에 돌입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성남)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 7명은 지난 28일 다음달 예정된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이천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연찬회에서 한나라당은 내년도 가용재원 4천522억원에 대한 정확한 산출근거를 도에 요구했고, 도교육청을 상대로는 가용재원이 8천억원에 달한다는 보고를 받고 “예산이 학교급식에 편향됐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이 가용재원 산출근거를 요구한 이유는 ‘무상급식’ 예산항목 신설을 염두한 민주당이 자체 분석한 가용재원 규모와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선데 반박하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이달초 도 가용재원이 29.5% 감소할 것이라는 발표를 검증하기 위해 ‘좋은예산운동본부’에 내년도 예산안 분석을 의뢰해놓고 있다. 민주당은 조만간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년도 예산에 포함시킬 ‘무상급식 ’규모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입장도 난처해졌다. 도교육청이 내년에 무상급식 확대방침을 밝힌데다, 도
경기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직 사임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후폭풍을 낳고 있다. 이같은 안 원장의 전격 사임과 도의회 공방 속에 지난 2008년 1천425억원을 들여 설립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매년 도비 35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도는 ‘안타깝다’는 원론적 입장 외에 무대응으로 관망하겠다는 눈치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안철수 서울대교수가 지난 2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직을 사임한 것을 두고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성남)은 “정치 개입을 하려면 도가 지원하는 공공기관 기관장 자리에서 사퇴하는 게 상식”이라며 “국립대 교수도 공직자 신분인 만큼 정치개입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 출신 경제투자위원회 김기선 위원장(용인)은 “안 원장이 선임 2개월여 만에 차세대융기원장 자리를 내놓으면서 업무의 연속성이 그만큼 떨어진다”며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안 원장을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