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지난 261회 임시회에서 반납 처리된 국비와 관련, 제262회 임시회 개회 첫날부터 홍역을 치뤘다. 특히 김주삼 예결위원장이 향후에도 필요시 ‘국비 삭감’ 입장을 거듭 밝혀 또다른 논란의 불씨를 예고하고 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본회의에 앞서 여주군의회가 ‘남한강 가을축제’ 국비 5억원 삭감에 항의하기 위해 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김규창 의장을 비롯한 여주군의회 전체의원 7명은 허재안(민·성남) 의장과 김문수 도지사, 고영인(민·안산)·정재영(한·성남) 여·야 대표의원을 만나 ▲금회 삭감액에 대해 차기 임시회 추경 반영 ▲특별교부세 지원방안 강구 ▲도지사의 시책추진보전금 교부방안 협의 ▲여주군에 대한 지원책 강구 및 재발방지 약속 ▲여주군민에 대한 사과 및 유감 표명 등을 요구했다. 김규창 의장은 “도 예산도 아닌 국비를 무슨 명분으로 삭감했는가”라며 “지원은 못해줄 망정 책정된 국비를 삭감한 도에 대해 여주군민은 폭발 직전”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를 통하지 않고 바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도의회 민주당은 ‘4대강사업 반대’가 당
최창의 교육의원은 11일 열린 262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학생인권조례’와 함께 ‘교사권리조례’도 시급하다고 제안,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이날 “교육현장에서는 학생인권조례 못지않게 교사권리조례도 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이는 학생 인권과 맞서거나 대립되는 개념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장치로서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미 교권보호헌장이 제정됐지만 그 내용이 법률적 강제력없는 권유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관련 전문가와 교원들의 폭넓은 참여 속에 ‘교원권리조례 제정 위원회’를 구성해 조례를 준비해달라”고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한·하남)이 경기도교육청 간부 공무원의 정치활동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윤 의원은 11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 B모 감사관이 지난 6월 부산에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주최행사에 강사로 참여했다”고 지적한 뒤 “정치적 중립을 지킬 의무를 가져야할 공무원이 정치적 성향을 가진 단체의 모임에 참석해 강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공무원들이 정당이나 특정 정치적 성격을 가진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은 분명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징계처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B모 감사관은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 개방형직위 공모를 거쳐 임용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10.26 재·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선거권자는 관계공무원의 참여하에 누구든지 선거인명부를 자유로이 열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도 본인확인 후에는 해당 구·시·군 홈페이지에서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명부에 누락될 경우 투표를 할 수 없기때문에 선거권자는 선거인명부 등재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며 “확인 과정에서 누락 또는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열람기간내에 구술 또는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광동성 인민대표대회의 상무위원회 정성정(鄭盛廷) 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일행 6명이 11일 도의회를 방문했다. 광동성 대표단은 이날 허재안(민·성남) 의장을 예방하고 홍정석(민·비례) 광동성 친선의원연맹 부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道)·성(省) 간 상호 교류확대와 공통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광동성 대표단은 12일 도의회와의 교류의제인 ‘기업혁신’과 ‘사회보험’ 분야를 살펴보기 위해 삼성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와 광동성 인민대표대회는 지난 1999년 4월 ‘우호교류합의서’ 체결 이후 격년제로 상호 기관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도의회가 광동성을 방문한다.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민기원)이 ‘내가 그린 경기도’를 주제로 한 ‘2011 전국 대학생 온라인광고 공모전’의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녹색농촌에 대한 젊은 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최근 불고 있는 녹색생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전국민의 실천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푸른 경기, 활짝 웃는 농촌’이라는 이미지 공고화 ▲도시녹화, 농업마케팅, 도농교류 등 재단사업 효과적인 홍보안내 ▲미래를 향한 도내 농정비전 및 재단 슬로건의 이미지화이다. 참가자격은 국내 2년제 이상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며 응모편수에 제한은 없다. 접수방법은 10일부터 11월18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1·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12월 중 심사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은 총 15개 팀을 선정, 총 5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민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광고공모전을 통해 전국 대학생들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광고가 많이 도출돼 뛰어난 경기도의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시·군과 서울시간 광역버스 노선의 연장 및 증차 관련 협의에 대한 동의율이 23% 수준에 그쳐 도내 대중교통망의 서울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계원 의원(한·김포)은 10일 “도내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광역버스 증차와 관련한 서울시와의 협의내용’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현재까지 최근 3년간 서울시와 협의한 광역버스 관련 협의건수는 333건에 이른다. 이 중 77건 23.1%만 동의됐을 뿐 나머지 76.9%인 256건이 부동의 처리됐다. 연도별로는 2009년 149건, 2010년 122건, 2011년 7월 현재 62건을 협의했다. 이 가운데 각각 30건(20%), 37건(30%), 10건(16%)만 ‘동의’됐을 뿐, 나머지는 모두 ‘부동의’ 처리됐다. 서울시가 제시한 ‘부동의’ 사유로는 ‘도심 혼잡’ 181건(70%), ‘도로 잡’ 32건(12.5%), ‘노선 경합’ 31건(12.1%), ‘교통 혼잡’ 12건(4.7%) 등 노선 경합을 제외하고 대부분 경기지역버스의 서울 진입에 따른 도로혼잡이 주된 이유였다. 각
경기도의회가 고양 대곡역환승센터 설치를 위한 국비를 전액 삭감한데 고양시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GTX검증특별위원회 김경표 위원장(민·광명)이 ‘국비 삭감’ 찬성과 대곡역환승센터 계획의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서 ‘소신이냐 당략이냐’를 둘러싼 논란을 낳고 있다. 김 위원장은 10일 논평을 통해 “GTX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환승센터 지하 3층에 GTX역이 설계됐다”며 실현가능한 대곡역환승센터 계획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도의회에서 대곡역환승센터의 국비 7억5천만원을 전액 삭감처리한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며 “진위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도의회를 ‘무지의 극치, 정략적 결정’ 등으로 매도하고 나선 백성운(한·고양 일산동구) 의원의 천박스러운 언행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GTX사업은 김문수 지사의 핵심공약으로 이제 사업추진 동력이 현저히 떨어져,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기약없는 상황”이라며 “사업추진조차 불투명한 GTX역이 버이 환승센터 지하3층에 설계되는 계획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고 사업의 진정성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GTX검증특위는 지금이라도 경기도가 대
경기도의회 남양주 출신 의원들이 남양주시청에 마련된 공동사무실의 1일 당번제 실시 등을 통해 도와 시의 유기적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가교역활을 톡톡히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문경희 의원과 오병열·이용석·이삼순 의원은 시청에 위치한 도의원 사무실에서 민원을 위해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해 요일별로 당직제로 상주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시청 상주와 함께 두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열리는 간담회를 통해 시정에 대해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시와의 유기적인 관계 유지, 시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협력·지원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남양주시가 국·도비가 부족한 사업이나 지원사업비 확보가 곤란해 추진을 못하는 사업 등 정책에 반영해야 할 현안사항을 보고하면, 도의원들은 소속돼 있는 상임위원회별로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의 의존재원인 국·도비를 확보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지역에서 일하다보면 시의원과 자치단체장은 알지만 도의원은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도 예산을 끌어오지 못하면 기초자치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일을 할 수 없는만큼 도의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
경기도의회 중소기업지속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기열)가 10일 전곡항 중부씨그랜트에서 ‘해양산업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기발전특위는 지난 제261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가 의결된 만큼 도 해양산업 육성계획 수립 방향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특위에 따르면 도는 도의회의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의결함에 따라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해양레저산업 발전기반 마련’, ‘전문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한 시장 활성화 촉진’ 등 3개 분야 8개 과제로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신낭현 경제정책과장으로부터 ‘2011년도 보트쇼 개최 성과’와 ‘2012년도 보트쇼 추진 방향’,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 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에 이어 해양산업 중소기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정기열 위원장은 “지난 7월 간담회 이후 기업 애로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처럼 오늘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은 집행부 등과 협의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