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낮추기 위해 민자도로 통행료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고영인(안산)·이재준(고양) 의원 등 13명 의원 등은 ‘국가귀속 전제한 민자도로 부가가치세 폐지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현재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유류도로에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고 있지만 민자도로 통행료에는 부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들은 도로공사 도로에는 건설당시 업체로부터 부가세를 받고 이용자들의 통행료에는 부가세를 면제하고 있지만, 민자사업자의 용역제공에 대해서는 영세율을 적용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대신 이용자들의 통행료에 부가세를 부과해 조세형평주의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영세율은 수출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하지만 수출산업이 아닌 민자도로 건설업자에게 특혜를 줌으로써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억지로 도입한 것으로 제도 도입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가 납부하는 통행료로 건설되는 민자도로는 어떠한 경우든 국가 귀속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기부체납 행위로 간주, 비과세가 원칙”이라며 “부가세 감면규정에 국가 귀속 전제로 한 민자도로에 관한 조항을 삽
‘국비 삭감’을 초래한 경기도의회 ‘추경안 파동’이 지방의회간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여주군의회(의장 김창규)는 오는 11일 의원 전원이 도의회를 항의 방문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도의회가 민주당 소속의원 단독으로 제3차 추경안등 35개 안건을 처리하면서 여주 남한강 가을축제에 지원하는 국비보조금 5억원을 4대강 연계사업이라고 주장하며 전액 삭감처리한데 대한 항의표시다. 군의회는 현재 한나라당 4명, 민주당 2명, 미래연합 1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의회의 임시회 첫날인 11일 의장단과 민주당 지도부를 방문해 ‘당리당략에 따른 다수당의 횡포’라는 입장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삭감된 국비 예산에 대해 도의회가 새로 추경안에 반영하는 한편 별도의 지원책 강구 및 재발방지책 마련, 지역주민에 대한 사과 등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수용되지 않을 경우 책임자 규명 등 반발수위를 높여가기로 했다. 또한, GTX사업 관련예산을 이유로 삭감된 고양 대곡역 복한환승센터 설치를 위한 국비 삭감에 항의, 고양시의회도 구체적인 항의표시 등을 검토하고 있어 초유의 국비 삭감사태를 둘러싼 ‘추경안 파동’이 예결위 및 연찬회 보이콧에 이어 박수용 도 기획조정실장의 사의표명
경기도의회 262회 임시회가 11일부터 9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26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을 비롯한 안건들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제261회 임시회 당시 구제역 추경 심사를 위한 기간 연장에 따라 이번 임시회는 빡빡한 일정속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포함해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기도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안건과 ‘경기도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도지사 발의 안건, ‘2012년도 경기도 중학교 무시험 입학 추첨방법과 중학군 및 중학구 일부개정동의안’ 등 도교육감 발의 안건 등을 심의하게 된다. 특히 12일부터 예정된 상임위 활동기간에는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 본예산을 앞둔 마지막 회기를 맞아 각 실국과 산하기관들에 대한 사전 업무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번 경제투자위원회에서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이 첫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투위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안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10.26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7월28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의 경우 후보자등록기간이 5일 앞당겨지고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마감일 후 6일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3일 전까지는 명함배부, 전자우편 전송, 어깨띠 착용,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발송 등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일반 유권자는 13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개정 전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등록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유권자들에게도 사전 선거운동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가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및 저상버스 구입 재정지원·대체, 일선 시·군의 종합평가 등을 골자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지원조례를 추진하면서 법적 근거도 없거니와 국토해양부장관 및 시장·군수의 권한까지 침해하는 내용으로 강행규정까지 담아 추진하고 나서 입법권 남용 논란을 낳고 있다. 도의회는 송영주(노·고양)·서형열(민·구리)·송영만(민·오산) 의원 등 39명 의원이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교통약자들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도지사의 책무로 규정하고 5년 단위의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편의증진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또 2년마다 시군에 대한 종합평가를 시행하고 실적이 부진한 시·군에 대해 개선 요구안은 제시하도록 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도 설치·지원키로 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15명에서 25명 이내의 위원들은 도의 계획 수립과 운영, 평가 등에 대해 심의·자문하게 된다. 조례안에 따라 도는 저상버스 구입에 대한 재정지원과 함께 관내 노선버스에 대한 저상버스로의 대체사업도 추진해야 한다. 이와 함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기화 대표이사와 종합 전자상거래기업 kt커머스(주) 맹수호 대표이사가 6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마케팅활성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주고 받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와 종합 전자상거래기업 kt커머스(주)(대표 맹수호)는 6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마케팅활성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MRO협력 및 지원 ▲B2B, B2C차원의 온라인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사회적기업 지원 및 해외전시회 단체관 참가 업무협력 ▲기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등이다. 이와 함께 kt커머스는 경기중기센터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2011 G-FAIR KOREA’에 20여 명의 구매담당자를 파견, 중소기업의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도 차원의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규정을 마련, 시·내외버스 등 대중교통의 경영상태나 서비스 등을 평가한 뒤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의회 민경선(민·고양)·홍정석(민·비례) 의원 등 27명의 의원들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을 통해 도지사가 국토해양부의 훈령에 따라 진행되는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제’에 대중교통 운영자의 특수성이나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평가영역을 비롯, 항목·기준 등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업체 뿐만 아니라, 운수종사자에 대한 포상기준도 마련,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 우수업체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의 50%를 운수종사자 복지 개선을 위해 사용토록 하고, 재정지원금 사용에 대한 근거자료를 도에 제출토록 해 인센티브 사용에 대해 관리·감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단, 인센티브 사용 제한 강제 조항에 대해서는 업체의 반발을 우려해 권고안으로 수정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평가점수 산정 시 이전 평가결과를 소급적용, 평가에 참고하도록 해 평가결과
최성 고양시장이 4일 오후 시정연수원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참석차 고양시를 방문한 재외 한인동포들과 국제평화통일 토론회에서 기조발재를 하고있다. 경기도의회가 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의 수입금을 여성발전기금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의회 민주당 문경희(남양주)·김유임(고양)·강득구(안양) 의원 등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다자녀가정 우대카드는 도가 지난 2007년부터 세자녀 이상 가정에 유아용품 구매와 은행대출 이자 혜택을 비롯해 영화, 공연, 전시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기 위해 발급한 카드다. 지금까지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의 수입금은 일반예산에 편입돼 운용돼왔지만 도의회는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카드 수입금을 여성발전기금 재원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적립된 여성발전기금의 용도에 출산·양육 및 가족친화 사회환경조성 지원 항목을 추가, 저출산 극복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성발전기금의 존속기한을 2021년 12월31일까지로 명시하고 여성발전기금 분과위원회 구성과 관련, 출산·육아 관련 전문가를 여성발전기금 분과위원회 구성인원에 추가해 심
수원 진보시민단체들이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았다. 수원시민정치행동은 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종교계와 변호사·의사·교수·시민활동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논의를 시작, 공동대표단을 비롯한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창립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주승리를 위한 수원시민 1만인 실천캠페인인 ‘11111마리 종이학 날리기’와 함께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안동섭 민주노동당 도당위원장, 이강진 국민참여당 전 도당위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수원시민정치행동은 이번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민주-진보정당과 함께 하는 정책토론회 ‘2012 민주승리를 위한 동네 순회 정책 경진대회’와 민주-진보진영의 단결과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활동 전개, 풀뿌리 매니페스토 토론회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도가 제출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민주당 단독처리로 인한 후폭풍이 한나라당의 예결위 보이콧에 이어, 추경안 실무협상에 나섰던 ‘No.3’ 박수영 도 기획관리실장의 사의 표명으로 이어지는 등 추경안 파동으로 비화되고 있다. 박 실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 직후 김문수 지사에게 민주당과의 3차 추경안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 김 지사가 처리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박 실장은 사의 표명 후 공식적인 모든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부터 제주도 KAL호텔에서 3박4일간 열리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연찬회에도 불참했다. 당초 이번 예결위 연찬회에는 김주삼 예결위원장(민·군포)이 도정 공백을 우려, 최소 인원만 연찬회에 참석하도록 권유하면서 박 실장과 정책기획관, 대외협력담당관 등만 참석할 계획이었다. 또한 박 실장은 예결위 연찬회 첫날 저녁에 도의 예산편성 방향 설명 및 토론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박 실장의 불참으로 대신 참석한 예산담당관이 사전설명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도는 박 실장이 업무와 6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체전 준비 등으로 참석할 수 없어 부득이 예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