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가 시·군에 예산교부 후 집행에 대한 관리감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경기도의회 최재연 의원(진·고양1)은 지난 7일 열린 도시환경위원회 2차 회의에서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가 시·군에 교부한 5천458억중 969억이 당해연도 미집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팔당수질개선본부가 ‘개인하수처리시설 개선 및 위탁관리비 지원’ 등 시·군에 교부해 집행되는 31개사업을 조사한 결과 ‘준공일 미도래’, ‘행정절차가 늦어짐’, ‘공기부족’, ‘민간과의 협의지연’ 등의 이유로 17.75%가 미집행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388억, 생태하천 복원사업 135억,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95억,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68억 등이 미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집행율순으로 살펴보면 2010년 9월21일 호우피해복구비가 80.7%로 가장 높았고,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78.16%), 소규모 공공하수도 설치사업(58.88%) 순이다.
경기도가 취약계층에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도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사회적기업 우수 아이템 공모전’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9월2일까지이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참신한 아이템이 있거나 평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수도권거주 지원자에게는 가점도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경기도지사상도 함께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 중 도내 창업자에 한해 인당 500만원의 아이템개발비를 지원, 수상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모전은 9월2일 공모접수를 마감하며, 10월말 시상식과 함께 사회적기업, 도내기업 간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소상공지원팀(031-259-6196) 또는 홈페이지(www.gsbc.or.kr)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홍보비 2억원을 특정단체에 지원했다는 도의회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의 민경선 의원(민·고양3)은 철도항만국의 ‘2010년 결산 승인심사’ 과정에서 공사가 2009년과 2010년, 각각 1억원의 홍보물 제작비와 관련해 평택항발전협의회에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사는 “평택항 소식지 제작비용은 2010년 제248회 임시회 제1회 추경 심사과정에서 도의회 예결특위 발의로 편성해 공사에 배정한 예산”이라며 “도를 비롯해 공사는 이같은 예산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평택항발전협의회 예산 지원과 관련 “공사는 평택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협의회를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도의회 결정에 충실히 따른 것 뿐”이라며 “투명한 예산집행을 위해 산출근거 등을 따져 일부 비용(5백70여만원)을 회수 처리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평택항 홍보관 위탁관리와 관련해 현 공사 사장과 인연이 있는 특정업체를 지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매년 조달청에 의뢰,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는 시스템으로 공사 관계자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공사는 민 의원에게 한치의 의
‘김문수 지사의 대선용 싱크탱크에 불과하다’ vs ‘지역발전 위해 정치적 접근 안된다’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이 추진하는 통일연구소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는 7일 제260회 정례회 2차 회의에서 귄칠승(민·화성3) 의원 등 21명의 의원이 발의한 경기연의 사업 범위에서 ‘국가’를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개발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가 100% 출자한 경기연이 도정 연구에 집중해 도정발전에 도움을 주자는 목적에 따라 발의됐지만 실상은 김문수 지사의 사실상 ‘싱크탱크’인 경기연이 추진하고 있는 통일연구소를 대선용 싱크탱크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제동을 거는 목적이 컸다. 이승철 의원(한·수원5)은 “개정안의 실질적인 목적은 통일연구소 설립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국방이나 외교적인 부분도 경기도만의 위치에서 해야할 일이 있는데 도정의 발목을 잡기 위해 정치적으로 몰고가서는 안된다”고 반대 입장을 폈다. 김주삼 의원(민·군포2)도 “남북교류 문제는 엄밀히 국가의 사무지만 경기도의 역할 제시를 위해서는 국가영역 침범의 경우가 발생한다”며 “도민이 원하고 도민의 이익이 많
경기도의회가 김상곤 교육감의 출석문제를 둘러싸고 도교육청이 제출한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보이콧’하는 등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비를 포함한 9조9288억원 규모의 도교육청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개회 10여 분만에 정회하는 소동을 빚다 결국 산회했다. 교육위 김상회 의원(민·수원3)은 도교육청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하면서 도의회와 사전 논의를 하지 않은데 대해 김상곤 교육감의 직접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며 정회를 신청했다. 도의회와 사전 조율없이 유치원 무상급식 정책을 발표하고, 예산 편성을 자제하라는 권유도 무시한데 대해 김 교육감이 직접 사과와 해명을 하라는 이유에서다. 김 의원은 또 지난달 21일 경기도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가 유치원 무상급식 관련 기자회견을 열면서 성명서를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내년 선거에서 해당 도의원의 소속정당 후보 낙선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김 교육감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세혁 교육위원장(민·의정부3)은 “교육공무원 신분인 도공립유치원연합회의 이같은 발표는 정치 개입을 못하
경기도의회가 도시정비기금 조성과 관련한 조례안을 강행 처리한데 대해, 도가 재의 요구 등 법적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정면 충돌하고 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7일 제260회 정례회 2차 상임위를 열고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조성을 골자로 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안의 경우 도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도 불구, 도가 수정안 검토를 위한 시간적 여유없이 일방적인 강행처리했다며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도는 이에 따라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시 재의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이재준(민·고양2)·안승남(민·구리2) 의원 등 25명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부동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조성규모를 명문화, 도의 기금 적립을 강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당초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일반회계전입금 1천억원을 출연해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조성하되, 원할한 조성을 위해 매년 200억원씩 5년간 적립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도가 상위법에 근거해 구체적인 금액을 명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의견을 제기하자, 김주성 의원(민·수원3)이 일반회계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선 의원(민·고양3)이 평택항만공사의 홍보비가 특정단체에 지원됐다는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7일 열린 상임위원회 2차회의 철도항만국의 2010년 결산 심의에서 “2억원의 홍보비를 전문 홍보기관이 아닌 평택항발전협의회에 지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09년과 2010년 평택항 소식지와 종합가이드북 제작 비용으로 각각 1억원을 평택항발전협의회에 지원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평택항 소식지와 종합가이드북이 1년만에 종료된 것을 보면 지속한 홍보효과 보다는 특정단체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건교위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홍보비 집행과 관련, 전문 홍보기관에 의뢰해 보다 효율성을 높이는 평택항 홍보 실시를 주문했으나, 2011년 예산에는 평택항 홍보예산을 반영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평택항 홍보를 위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계획도 없이 특정단체에 도비 지원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라며 “체계적인 평택항 홍보방안 마련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지난 2차례 걸쳐 지원된 2억원의 도비지원 정산내역서가 자료요구 시점에 맞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방적인 사업 철회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 대한 행정적·법률적으로 지원하는 조례안이 도의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7일 열린 제260회 정례회 회의에서 이재준(민·고양2) 의원 등 14명이 발의한 ‘경기도 LH사업 관련 피해조사 및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조례안은 LH의 사업철회에 따른 피해 조사를 위해 도의원과 도 행정부지사·실·국장, 도청 고문변호사 등 11명 이내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른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또 도 법률지원팀 등을 활용한 법률자문, 피해백서발간 등 피해 주민에게 행정적·법률적으로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중 도시위는 조례안 가운데 제5조 2항 피해조사위원회 위원장을 행정2부지사로 정하는 기존 내용을 ‘위원 중 호선’으로 수정하고, 당연직 위원을 해당 사업 관련 실·국장뿐만 아니라 행정부지사도 포함시키도록 했다. 또 제11조 1항 ‘도지사는 위원회 조사결과 LH의 사업철회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경우, 사업재개 등에 관한 행정지도를 할 수 있고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항에서 ‘사업재개 등에 관한 행정지도’ 부분을 빼고 ‘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른 대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김기선)는 7일 산·학·연·관 사업(GRRC) 추진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용인의 경희대학교 GRRC센터, RIC센터,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김영진 경희대 산학협력단장과 황학인 GRRC협회 회장, 경희대 김성수 교수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c청취한 뒤 GRRC 참여기업인 ㈜아이컴포너트 김인선 연구소장으로부터의 산학협력을 통한 성공사례 보고를 받았다. 이어 공과대학의 GRRC센터 시설과 멀티미디어관 지하1층의 RIC센터 시설을 견학하고 멀티미디어관 지하8층의 창업보육센터 시설을 견학한 후 입주업체를 방문했다. 이날 김기선 위원장(한·용인3)은 “GRRC 사업에 올해에는 지난해(78억원)보다 적은 46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비 지원이 중단되거나 삭감될 경우 참여기업 이탈은 물론 그 동안 쌓아 온 경기도 R&D 투자활성화 분위기가 저하될 수 있으며 연구원이 감소함에 따라 연구성과의 질이 미흡해 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특히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참여 축소로 그간 이공계 육성시책에 대한 후퇴 및 향후 학생 취업 등에 대한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며 올해 추경을 통해 부족한 사업비를 확보할 것
민주당 경기도당은 6일 2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찬열 국회의원(수원 장안)을 위원장으로 한 10월 재·보궐선거 예비자격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오는 10월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자를 심사할 예비자격심사위원회는 이 위원장을 포함한 송두영(고양 덕양을)·윤종군(안성)·황우철(평택갑) 지역위원장, 김달수(고양8)·최우규(안양1)·안혜영(수원8)·천영미(비례) 도의원, 김미정(오산 가) 시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조정식 도당 위원장은 “당의 이름을 건 후보자인 만큼 훌륭한 많은 후보가 추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0월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