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는 25일 긴급회의를 소집, 보건복지국과 경기복지재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공보위는 업무보고와 함께 경기개발연구원과의 업무 차별화 계획, 경기도가족연구원과의 통합 추진 논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며 중복연구비 지급과 부실한 연구 보고서 등 연구용역 수행 문제 등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상목 재단이사장에 대한 자질 논의 등 총체적인 문제점에 대한 집중 질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공보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재단의 해명과 향후 계획을 듣고, 현안과 관련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435억원의 공사비를 들인 총인(T-P) 처리시설을 통한 수질 개선 효과가 미미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하수고도처리시설 효과 기술검토서’에 따르면 총인처리 전 유입수질보다 처리 후 방류수질이 더 일정부분 악화되거나 개선됐더라도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처리공사에는 최소 43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검토서에 따르면 도내 총 39개의 처리소 중 BOD수치가 5.6㎎/ℓ, TP수치가 1.052㎎/ℓ였던 광주시 광동처리장의 경우 고도처리후 BOD가 3.8㎎/ℓ TP가 0.383㎎/ℓ로 개선됐다. 하지만 7억8천여만원을 추가 투입한 총인처리후에는 BOD가 4.2㎎/ℓ, TP가 0.2㎎/ℓ로 나타나 BOD수치는 오히려 높아지고, TP 개선 수치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시 곤지암 처리장(BOD 3.5㎎/ℓ TP 1.378㎎/ℓ)의 경우는 고도처리후 BOD수치는 4.7㎎/ℓ, TP수치는 0.135㎎/ℓ였으나 27억여원이 들어간 총인처리 후 BOD는 2.5㎎/ℓ로 개선됐지만 TP수치는 오히려 0.16㎎/ℓ으로 높아졌다. 양평군 양서처리장의 경우도 고도처리후 BOD수치가 2.6㎎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6일 열린 ‘제23회 중소기업주간 2011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지원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중기센터를 포함해 산업훈장 12명, 산업포장 7명, 대통령표창 27명, 국무총리표창 28명 등 모두 74명(기관 포함)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1997년 7월에 설립된 중기센터는 중소기업 창업과 제품상용화, 인력·교육, 수출·판로 개척지원 등의 단계별 원스톱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센터는 올해 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점인 ‘A’등급으로 선정됐으며, 기관장(CEO) 평가에서도 대표이사가 최고점인 ‘A’등급을 받았다.
평택항만공사가 순수 공공자본 100%의 독자적 지방공사가 되기위한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가 17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개최한 철도항만국과 경기평택항만공사 업무보고에서 공사는 도의회의 독자적인 자립기반 형성이 필요하다는 여러 차례의 지적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항만공사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경영개선 명령에 따라 민간 지분철수의 타당성을 포함한 향후 공사의 재정적 자립기반 확충 경영계획 수립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항만공사의 민간지분은 전체 자본금 15억원의 43%로 영진공사와 우련통운이 6억4천500만원(각 50%씩 투자)을 투자했다. 이와 관련해 항만공사는 민간자본(영진공사 21.5%, 우련통운 21.5%)의 주식매각 결정에 따라 지난 3월22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금 감소 결의를 했고, 도는 업체 주식 12만9천주를 물강상승율을 감안해 주당 1만31원에 매입한 뒤 소각했다. 지난 13일 법인등기부 변경을 통한 민간자본 없는 순수 공공자본 100%의 독자적 지방공사(경기도 70.5%, 평택시 29.5%)로서의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고 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이로써 공
도의회가 확인 결과 경기도내 구제역 가축 살처분 매몰지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의 수질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다가올 장마철에 침출수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경기도의회 ‘구제역 원인규명과 재발방지·환경오염 대책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농정국, 환경국, 팔당수질개선본부, 보건환경연구원의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실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29일 포천·여주·이천·용인 등의 매몰지에 대한 기습 현장방문을 실시, 이를 통해 매몰지 관측정 위치 선정의 적정성 여부와 관측정의 악취 발생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구제역 특위가 집중적으로 지적했던 매몰지는 돼지 3천여두를 매몰한 이천시의 한 매몰지위에 침출수로 추정되는 물이 고인 것을 지적했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몰지 위에 고인 물이 축분냄새가 나고 푸른빛을 띤 점으로 미뤄 복토 토양의 비료나 가축사료, 축분성분 등으로 추정했다. 임채호 의원(민·안양3)은 “이천시의 한 매몰지에는 매몰지 위로 돼지 기름이 흘러나와 악취가 진동했다”며 “매몰지가 축사보다 위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대해 도 차원의 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신현석(한·파주1)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29일 특별법의 통과로 지난 60년간 낙후됐던 파주 등 도내 접경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의 내용을 살펴보면 ▲접경지역 범위확대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을 통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강화 ▲관광진흥개발기금 및 문화예술진흥기금 등을 비롯한 7개 기금 활용을 통한 재원 마련 ▲접경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지방교부세 특별지원 ▲접경지역 사업시행자에 대한 인근 지역주민 우선고용 의무부과 ▲접경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접경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우선 군납 노력의무가 국가에 부과돼 도내 업체에 대한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의원은 “그동안 읍면동 단위로 소규모 정주환경개선에 국한돼왔던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이 접경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확대됐다”며 “정부의 예산지원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접경지역 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경기도의 예산 편성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의회 기획위원회 소속 김주삼 의원(민·군포2)은 16일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경기도 주민 참여 예산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해 정보를 얻고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설명회나 토론회, 공청회 등과 기초자치단체의 의견을 듣는 방안을 포함해, 설문조사 및 사업공모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 장애인, 청년, 다문화가족 등을 대표하는 위원이 전체위원의 30%이상이 되도록 하는 ‘주민참여예산편성위원회’를 둬 주요 사업이나 예산을 심의·자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7월 정례회 상정을 위해 5월 중으로 도 관련부서와 의견을 나누고, 시민단체와도 간담회를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7월5일 열리는 제26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박종덕 의원(한·양평2)이 맹물을 이용한 구제역 차단소독기를 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의 박 의원은 13일 구제역 차단소독기 ‘신농(神農)-5300’의 개발을 완료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pH5 이하 강산성이나 pH10 이상 강알칼리성에서 사멸하는 원리에 따라 신농-5300은 물 전기분해장치를 장착해 맹물을 pH(산도)2.5의 산성수와 pH12의 알칼리수로 분리한 뒤 희석시켜 pH4.5 이하의 강산성화해 분사, 소독할 수 있다. 맹물을 사용하기때문에 기존의 약제를 이용했을 경우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신농-5300은 또 소화기 원리와 비슷한 충압식 기술을 이용, 분사압력 50㎏ 이상으로 안개처럼 소독액을 뿜어 차량이 시속 30㎞로 지나가도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신농-5300의 가격은 시중의 장비와 비슷한 1천500만원 가량으로 설치에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경제성과 기동성이 뛰어나고 최첨단 CCTV를 장착해 무인 초소운영도 가능하다. 박 의원은 오는 17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방역장비 시연회에서 이번 소독기를 선
경기도의회 8대의회가 총 4개안건에 대해 재의요구를 받으며 도의회와 도 집행부간의 소통의 부재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도는 도 산하기관장 인사검증시스템설치를 골자로 한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영어마을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도의 재의요구는 8대의회 들어서 두 번째로 이에 앞서 도는 도의원 유급보좌관제 도입과 도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안건에 대해서도 재의요구했다. 또 상위법령 위임없이 성범죄자와 마약·대마 중독자를 채용한 학원에 대한 행정처분 조례안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도교육청이 재의요구를 검토하기도 했다. 지방자치가 도입된 20년동안 도가 제출했던 재의요구안은 총 7건으로 이중 절반이 개원 1년도 안된 8대의회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같은 도와 도의회 간의 갈등은 여소야대 구조로 8대의원이 개원할 당시부터 예견됐었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여당 출신의 도지사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때문이었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지난 3월30일 구제역특위 업무보고 당시 김문수 지사의 불출석을 이유로 회의가 중단되는 등 재의요
경기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가 다음달 비회를 맞아 서방 선진국 해외 연수에 나선다. 도의회 국외공무여행 심사위원회의는 지난 13일 심의를 통해 4개 상임위원회 해외연수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선 심사위에서 행정자치위원회가 의결을 받아 행자위를 비롯한 5개 상임위 60여명의 의원들이 각각 오는 23일부터 6월16일 사이 짧게는 8일간 길게는 12일간 해외연수를 떠나게 되고 소요 예산은 2억2천여만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 먼저 떠나는 도시환경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박12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의 도시환경시설 운영실태를 견학할 예정이다. 교육위원회도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4개국의 직업학교와 중등 교육과정을 견학하고 한다. 기획위원회는 선진지 기획예산·복지 정책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오는 27일~다음달 3일 스웨덴과 핀란드 등 2개국을 찾는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을 찾아 가족·여성 및 평생교육 제도와 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