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오는 10월고양시 등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의회 김광회 의원(민·부천3)을 비롯한 의원 21명은 지난 28일 ‘경기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제92회 전국체전에 북한예술단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번 초청이 성사될 경우 북한예술단은 개·폐회식 장소인 일산 호수공원의 특설무대나 파주 영어마을의 콘서트홀 등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도의 이같은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고 도지사가 한민족 한마음 전국체전 범도민추진위원회의 북한선수 및 동포의 참여유도를 위한 사업과 해외동포와 외국인 유치를 위한 각종 홍보물 제작 배포, 민간활동 사업 등을 지원토록 했다. 또 공무원 등의 파견 사항을 비롯해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사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도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도민의 화합과 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광명·안산·의정부 등 3개 지역의 2013년도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해 관련 조례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3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학기술부가 고교평준화 지정 권한을 시·도 조례로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지난 1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8일 공포, 3개 지역의 내년도 고교평준화 시행이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2012년 3개 지역의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31일까지 해당 지역의 고교 입학전형 변경계획을 공고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과부에 부령(교육감이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대한 규칙) 개정을 요청했으나 교과부는 준비 부족을 이유로 반려하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3개 지역의 내년도 고교평준화 시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도의회에서 2013년도부터 이들 지역의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도록 관련 조례를 조속히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올 가을까지 여론조사와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등의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고교평준화를 추진하는 단체들과 일정을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0일 중기센터 광교홀에서 ‘소상공인 창업교육’의 올해 첫 수료식을 갖고 총 6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식 외에도 수료생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소속 김영환 의원(민·고양7)이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이다’, ‘1인 창조기업’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소상공인의 창업준비를 도와 창업 실패율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중인 이번 창업교육은 성공업체의 사례를 비롯해 창업트렌드와 아이템 선정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 교육으로 구성, 총 15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중기센터는 올해 상반기 1천500명을 목표로 도내 소상공인지원센터 9곳과 이천, 시흥, 화성 등 3곳 분소에서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또는 홈페이지(http://www.sbdc.or.kr)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회가 유급보좌관제 도입 및 의회사무처직원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조례안이 결국 의장의 직권으로 공포됐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8일 제25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재의결한 의원 1인당 정책연구원(보좌관)을 두는 내용의 ‘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회사무처의 인사권 독립을 골자로 한 ‘의회사무처 사무직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안’을 직권공포했다. 도의회는 이날 ‘경기도보’ 제4198호를 통해 “경기도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재의결된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와 ‘의회사무처 사무직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안’을 지방자치법 제26조 제6항 후단 규정에 따라 이에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도의회는 예정대로 법적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두 조례안에 대해 20일 이내인 오는 4월7일까지 대법원에 집행정지결정신청과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고 이에 의회는 지방자치법 제91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청구를 동시에 제청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대법원에서 기각 판결이 날 경우, 의회는 기각결정 30일 이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구제역행정사무조사특위가 30일 도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에 돌입한다. 도의회 ‘구제역 원인규명과 재발방지·환경오염 대책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30일 농정국과 환경국을 비롯한 도 실국들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특위는 농정국을 비롯해 환경국, 경제농정국, 도시환경국, 축산위생연구소, 제2축산위생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또 이날 업무보고와 증언을 바탕으로 오는 4월 말부터 현지 확인 등 본격적인 조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은 김문수 지사는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리는 ‘경기도 정책 특강’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도의회가 도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도 부시장이나 부지사가 1~2차례 증인으로 출석한 적은 있지만 광역단체장이 출석한 적은 없어 큰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윤화섭 위원장(민·안산5)은 “구제역으로 인해 경기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만큼 방역의 총 책임자인 김 지사의 책임있는 답변이 필요하다”며 “특강을 마치고 참석할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부의 취득세 인하 방침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고양2)을 비롯한 의원 18명은 28일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방세특례제한법 제3조2항 ‘지방세감면 등의 범위를 변경하려면 관계 행정기관의 장이 행정안전부 장관과 협의’토록 해 실질적인 지방세 감면 권한을 행정안전부가 행사하고 있다. 이는 ‘국가는 지방재정의 자주성과 건전한 운영을 조장해야하며 국가의 부담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서는 안된다’는 지방자치법 제122조2항에 위배된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 지방세감면 총액을 지방세 수입총액의 10%미만으로 규정 ▲ 지방세 감면의 경우 부칙에 일몰제 도입 ▲ 지방세 감면 시 지자체의 사전 의견 진술권 보장 ▲ 동일사항에 대해 3회이상 감면시 광역단체와 합의 통해 시행 결정 ▲ 감면세액 일정 비율 국비 보전 등으로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수십년이 경과했지만 지방재정의 독립성은 20%에 머무는 수준”이라며 “2011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과 성공, ‘소상공인 창업 Festival 2011’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28일 중기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페스티벌 2011’이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창업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도 CEO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창업자들과 소상공인들과의 기술전수와 정보교류를 위한 ‘멘토 위촉식’이 진행된 첫날 행사에 이어 ‘창업 트렌드’, ‘창업사례 특강’, ‘참가자 기술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장 밖에서도 창업교육관을 비롯해 창업맞춤관과 아이템관, 구인·구직지원관 등 40여개의 부스에서 상권분석, 아이템선정, 창업적성검사, 자금지원제도, 프랜차이즈, 일자리 상담 등에 대한 1:1 맞춤상담이 이뤄졌다.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소상공업이야 말로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서민 경제의 근간”이라며 “경기도는 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또는 홈페이지(http://
경기도의회가 최근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돕기에 나섰다. 허재안 의장(민·성남2)을 비롯한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 170여명은 일본 동북부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3만3천원을 25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의원 및 직원들은 사상 초유의 대지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 참사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 일본국민과 교민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참담한 현실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허 의장은 “과거의 역사적 감정을 잊고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 위해 많은 도의원과 직원들이 성금 모금에 동참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원 및 직원들의 진심이 일본에 전해져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유급보좌관제 도입 및 의회사무처직원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조례 2건에 대해 오는 29일 의장의 직권으로 조례를 공포키로 결정했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허재안 의장은 지난 18일 도의회가 재의결한 2개 조례에 대한 공포문에 서명을 마쳤다. 공포문은 집행부로 넘어가 29일자 도보에 실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도는 이 두 조례가 현행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을 위배한다는 판단으로 재의결일로부터 20일 이내인 오는 4월7일까지 대법원에 집행정지결정신청과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의회는 지방자치법 제91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청구를 동시에 제청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대법원에서 기각 판결이 날 경우, 의회는 기각결정 30일 이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8일 제25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도의원들이 계약직공무원인 정책연구원(보좌관)을 1명씩 둘 수 있고,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도의회의장이 행사하는 내용의 조례 2건을 압도적 찬성으로 재의결했다.
김문수 도지사가 정부의 취득세 인하방침에 대해 “지방자치 문을 닫으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지사는 지난 2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3월 정례회에서 “정부의 취득세 인하에 대해 전 시장·군수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지방세가 가장 약한 나라”라며 “정부가 국세는 1원도 양보안하고 지방세만 깎아 중앙정책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취득세는 도만 쓰는 돈이 아니라 55%만 도가 쓰고 40%는 시·군이, 5%는 도교육청이 쓰고 있다”며 “취득세가 반으로 깎이면 도 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일선 시·군이 모두 재정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자신의 후원금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한치의 위법한 점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사람들이 안녕하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안녕하다”며 “이 문제로 나에게 소환장이 온 적도 없고 혐의자나 고발 대상자도 아닌데 자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가 돼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천안함 1주년을 맞아 “북한의 기습 공격의 가장 큰 문제가 국론분열로 남-남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천안함 사태를 가슴아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