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겸직 이대로 괜찮을까 경기도의회가 의회 전문성을 빌미로 보좌관제 추진에 나서면서 제도 시행에 앞서 의원들이 선행되야 할 겸직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 의원유급제가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된 ‘의원 겸직’ 논란이 의회에서부터 종식될 수 있을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의원 겸직’ 끊이지 않는 논란= 지난 2009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일선 지자체에 지방의원 겸직 금지 및 영리행위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방의원 윤리강령 조례를 개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개정하고 의원의 겸직 금지 및 영리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7대에 이어 8대 의회 역시 의원의 상당수가 전직 및 현직과 관련된 상임위원회에 배정되면서 개원 초부터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다. 의원들이 공개한 약력에 따르면 건설업체 부사장직에 재직했던 의원이 건설교통위원회로, 보육시설연합회 임원을 맡았던 의원이 가족여성위원회로, 전직 간호사 출신 의원과 사회복지사 출신 의원들이 보건복지공보위로 무더기 배정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철저한 의원 개별
경기도의회가 구제역 원인규명과 재발방지.환경오염 대책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도의회 민주당 윤화섭의원 등 45명의 의원은 지난 4일 ‘구제역 원인규명과 재발방지·환경오염 대책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안건에 따르면 도의회는 13명 이내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 동안 활동하고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대상은 경기도 및 소속 행정기관으로, 조사사무의 범위는 구제역 방역 전과정 및 향후 사후처리과정으로 정했다.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가 매년 1회 10일 범위의 행정사무감사 외에 지자체의 사무 중 특정 사안에 관해 본회의 의결로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 의원은 “국가적 재앙인 구제역 사태에 대해 원인규명과 대응방식에 대한 조사와 매몰지 선정, 처리방식 등을 파악해 책임규명과 함께 구제역 재발 방지책과 향후 2차 환경오염 방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행정사무조사 목적을 밝혔다. 이번 안건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257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경기도는 유급보좌관제를 도입하고 의장이 사무처 직원 인사권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가 지난달 열린 제256회 임시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유급보좌관제를 둘수 있고, 의회사무처인사권을 독립하는 내용의 조례안 2건을 의결한 것과 관련, 지방자치법에 위배된다며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 도는 도의회가 이들 조례를 재의결하면 대법원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도의회는 이에 맞서 헌법소원을 제기한다는 방침이어서 법적공방이 불가피 해 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송받은 조례안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20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제26조 3항 규정에 따라 오는 15일 이전에 재의를 요구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도의 재의요구가 제출되면 오는 18일 본회의를 통해 재의결할 예정이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이 있으면 조례안은 확정된다. 이에 따라 도의회의 재의결 결과에 따라 도와 의회간의 법적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경기도은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125호 회의실에서 ‘뉴타운사업대책특별위원’ 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 경기도당과 경기도는 경기도 뉴타운사업 추진방향 및 개선사항과 도내 각 지역별 뉴타운사업의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도당 관계자는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앞으로도 서민생활과 직결된 주요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서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사철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원 도당수석부위원장, 임해규 도당뉴타운사업대책특별위원장, 도당뉴타운사업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및 경기도 정무부지사, 도시주택실장, 신도시정책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중소기업지속발전특별위원회가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 중소기업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정기열 의원(민·안양4)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간사에는 임병택 의원(민·시흥1), 금종례 의원 (한·화성2)을 각각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지속발전특위는 앞으로 도내 중소 창업기업에서부터 중견기업까지의 지속적인 발전 환경 조성과 함께 도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정책 연구,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23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기열 위원장을 비롯한 19명으로 선임된 중소기업지속발전특위 위원들은 오는 2012년 2월까지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정 위원장은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 토론 등으로 도내 지역 특성별 중소기업인들의 현안문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참여당 경기도당이 오는 5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당원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당은 이날 당원대회를 통해 당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유시민 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 후보, 전국 여성위원장 및 청년위원장 후보들의 유세세에 이어 경기도당 제2기 지도부가 선출된다. 현재 경기도당 제2기 지도부 도당위원장 후보로 현 이강진 도당위원장과 김성현 전 당헌당기위원장이, 도당 청년위원장과 도당 여성위원장 후보로 윤수정 주권당원과 김아영 여성 주권당원이 각각 단독 등록한 상황이다. 제2기 지도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투표, 모바일 투표를 거쳐 당원대회 당일인 5일 현장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경기도의회가 보좌관제 도입 및 의회사무처직원 인사권독립과 관련한 조례를 의결한 데 이어 의회사무처직원 등 경기도공무원 증원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3일 이용석(민주.남양주3) 의원 등 도의원 22명이 ‘경기도 행정수요에 걸맞은 조직 확대 및 공무원 증원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 등은 건의안에서 “경기도 인구가 1천160만명으로 서울(1천19만)보다 140만여명 많은 데 소방직을 제외한 경기도 일반직공무원은 3천179명으로 서울(1만259명)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여러 여건을 감안해 최소 1천900명은 증원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경기도의회의 경우 의원수가 131명으로 서울(114명)보다 17명 많지만, 의회사무처의 직원 수는 경기도가 167명으로 서울(237명)에 비해 70명이나 적다”며 “의회사무처직원의 증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2급인 경기도의회사무처장도 서울시의회사무처장과 동일한 1급으로 직급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방분권 시대에 지방의회 역량강화 욕구에 부응하고 생산적인 정책의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의회사무처 직원 증원과 직급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건의안은 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
동탄시민연대와 화성희망연대 등 화성 시민·사회단체가 시 재정파탄 이유와 책임자를 처벌해 달라며 경기도에 주민감사청구를 신청했다. 화성희망연대·동탄시민연대·민노당화성시위원회는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의 재정위기 상황이 지역발전 후퇴와 시민들에게 피해와 부담을 전가시키고 있다”며 주민감사 청구 이유를 밝혔다. 주민감사청구인들은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역개발협력기금 1천500억원을 무단전용한 뒤, 2010년 세입예산편성 및 목적 외 사업으로 세출예산을 편성한 경위와 동탄국제고 예산운영의 부적법 및 2009년 세입예산 허위결산, 경기도의 귀속분인 학교용지부담금 무단전용, 무단으로 재정보전금 당겨쓰기, 전곡산업단지 보증채무부담행위 절차 위반 등 6가지를 청구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화성시의 부채규모가 올해 총 예산의 60%를 웃도는 6천억원에 육박, 부채비율이 60%를 훨씬 넘어설 정도로 재정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시의 재정을 파탄에 빠뜨린 원인은 지방재정의 운용원칙들을 위반, 무리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는 윤영창(한나라.포천2)의원 등 의원 40명이 ‘경기도 청사관리·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청사 신·증축을 할 경우 위치·규모·재원확보 방안 등 타당성 검토를 하도록 하고, 청사의 부지는 건축물 연면적의 2배 이상 확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도록 했다. 또 청사 설계는 고유전통미를 부각시키고 시민편익시설을 배치해 시민친숙 공간으로 하도록 했다. 이밖에 청사를 신·증축할 경우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고, 에너지효율등급이 일정등급 이상 되도록 건축하도록 했다. 윤 의원은 “방만한 청사건립을 방지하고 저탄소 녹색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4~18일 열리는 도의회 제257회 임시회에서 처리된다. 한편 경기도는 2006년 말 완공 예정인 광교신도시내 신청사 설계비 44억여원을 편성하면서 3.3㎡당 건축비를 당초 88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낮추고, 건물 연면적은 크게 줄이지 않되 건물 높이는 당초 36층에서 10~20층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청사 건축비도 당초 2천600억원(부지매입비 2천134억원 제외)에서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귀농으로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는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을 돕기 위한 ‘경기귀농귀촌대학’과 ‘조경가든대학’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귀농귀촌대학’과 ‘조경가든대학’ 오는 4월초부터 10월말까지 총 7개월간 실습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귀농귀촌대학’에서는 한국농수산대학(화성)에서는 밭작물, 약용작물, 원예 등 3개과 75명을 모집하고 농협대학(고양)은 시설채소, 화훼, 밭작물 등 3개과 75명을,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는 과수, 원예 등 2개과 50명을 각각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귀농을 원하는 도내 거주 도시민이며 응시원서는 오는 3월16일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접수한다. 한국농수산대학(화성), 농협대학(고양), 신구대학식물원(성남), 한경대학교(안성), 성균관대학교(수원), 안산공과대학(안산) 등 6곳에서 교육이 진행는 ‘조경가든대학’은 총 11개반의 380명을 모집, 정원의 이해에서부터 식물의 선정, 정원 설계, 식물의 유지·관리 까지 실내외 정원 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실습교육을 총 교육시간의 70%로 대폭 확대하고 실내외 정원을 창의적으로 꾸밀 수 있는 테라리엄, 디쉬 가든, 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