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화재피해가 발생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 하부공간에 대해 경기도의회에서 한달여전부터 개선을 요구했지만 김문수 지사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진웅 의원(민·부천4)은 16일 제25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도지사에게 직접 중동나들목 하부공간에 탱크로리와 트럭, 건설적체물, 폐자재 등이 방치돼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현장을 방문해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255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에 대해 도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고 삶이 위협받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란다고 요청한 바 있다”며 “하지만 지사가 이곳에 많이 가봤다며 가볍게 생각해 이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도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도정질문을 소홀히 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끔찍한 화재는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도정질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도록 조치하는 것이 도지사의 책무임에도 김 지사는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서 의원은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의 전면적인 정비 ▲친환경적 시민문화공간 조성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의 교통량
경기도의회 가족여성위원회는 16일 제255회 2차 정례회 7차회의를 열어 교육지원 전출금 규모를 본예산 세입중 취.등록세 합산액의 1천분의 30 이내 금액으로 하는 내용의 ‘경기도 교육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취.등록세 합산액의 1천분의 5 이상으로 개정조례안이 상정됐으나 가족여성위 심의를 거쳐 1천분의 30 이내로 수정됐다. 이는 서울시 조례와 내용이 같다.취.등록세 1천분의 30은 지난해 1천260억원, 올해 1천140억원 가량이다. 경기도는 “‘1천분의 30 이내’와 ‘1천분의 5 이상’은 ‘이내’와 ‘이상’의 의미 차이가 있고 따라서 예산편성 자율성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1천분의 5 이상으로 가결될 경우 재의(再議)를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서울시와 같은 1천분의 30 이내로 수정됨에 따라 재의를 요구하지는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처리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이번 도의회의 ‘친환경 급식 지원 확대’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모았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당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출신 송영주 의원(고양4), 시민단체인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운동본부’가 각각 논평과 기자회견을 통해 “16일 도의회의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예산 확정에 대해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논평을 통해 “2011년도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이 통과돼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예산이 확정됨으로써 내년부터 경기도내 초등학교의 무상급식이 실현되게 됐다”며 “지난 지방 선거에서 무상급식을 약속했던 민주당은 도민의 오랜 바람인 무상급식이 실현된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송영주 의원 역시 “무상급식 실시에 일조한 김문수 도지사의 친환경 급식 지원 확대에 환영을 표한다”며 “1년 5개월 동안의 무상급식을 위한 도전은 도가 친환경 급식지원 예산 342억원 추가 편성에 동의함으로써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위한 7부 능선을 넘어 오게 됐다”고 환영했다.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운동본부’도 이날 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
<속보> 경기도의회가 무상급식 예산과 도의 역점 사업을 맞바꾼 이른바 ‘빅딜 예산’을 확정했다. (본보 14·15일자 1면) 이 과정에서 도의원들은 스마트폰 지급과 인턴보좌관 지원 등의 예산안을 신규로 편성해 ‘자기 예산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관련기사 3면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2차 소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557억여원을 감액하고 1천335억여원을 증액한 13조8천1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당초 예결위 1차 소위원회를 통해 전액 삭감될 것으로 예상됐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기사 회생했고, 본예산의 부족분은 내년 3월 추경에 반영하기로 합의점을 찾았다. 도의 역점 사업인 경기국제보트쇼는 5억원이 삭감돼 27억원이 편성됐고, 경기국제항공전은 2억원이 삭감돼 10억원으로, 민원 행정서비스인 달려라 민원전철 365는 5억원 중 7천500만원이,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5억7천여만원 중 9천만원이 삭감됐다. 줄줄이 좌초될 뻔했던 도의 역점 사업들의 예산을 부활해 주는 대신 민주당은 무상급식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성과를 얻었다. 당초 58억원에 불과했던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예산은 342억원을 증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3일 신임 사무처장에 김종완 전 도당 조직국장과 문병남 전 중앙당 홍보미디어국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종완 신임 사무처장은 1962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열린우리당과 도당 조직국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중앙당 조직부실장을 맡았으며, 올해는 도지사 후보 총괄조직본부장으로 활동해왔다. 또 문병남 신임 사무처장은 1962년 광주 출생으로 민주당 대표비서실 국장과 공보국장, 홍보미디어 국장을 역임했다. 민주당의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두명의 처장을 임명, 김 처장은 총무, 조직, 기획, 여성, 대외협력 파트를 총괄하고 문 처장은 정책, 공보, 민원법률, 교육연수 파트를 총괄할 예정이다.
<속보>경기도의회 민주당과 경기도가 무상급식을 놓고 예산대 예산 ‘빅딜’ 추진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4일자 1면 보도) 도가 친환경급식지원(가칭) 항목을 신설, 사실상 무상급식안을 받아들이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안은 고영인 민주당대표의원과 도간 수차례 물밑 접촉에서 대화의 접점을 찾은 것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새벽쯤 최종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도의회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는 그동안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수차례 접촉을 가지면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의회 민주당도 도의 이 같은 방침을 끌어내기 위해 ‘예산 대폭 삭감’이라는 초강수로 맞서면서 집행부를 압박해 왔다. 이날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는 1차 예산 수정안을 통해 김문수 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국제보트쇼 32억원과 경기국제항공전 12억5천만원 등의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집행부를 향한 압막 수위를 높였다. 또 세계요트대회 15억9천만원을 비롯해 ‘달려라 경기도민원전철 365’ 5억여원과 ‘찾아가는 도민안방’ 5억7천여만원도 모두 깎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집행부에 ‘주택유상감면’에서 세입 증
경기의정포럼은 14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4주년 기념 ‘제16회 경기의정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도의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전략’ 특강이 이어졌다. 원 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연평도 사태를 통해 동북아시아 안보 위기 상황에서 한·미·일이 상호연합을 맺어 북한의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며 “한국은 군 기강을 강화하고 이번 인사를 통해 강력한 대처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따를 수 없다” 거부 입장 표명… 갈등·증폭 불가피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내년 예산 대폭 삭감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당론인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예산대 예산 ‘빅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민주당은 집행부가 무상급식 예산을 동의해 줄 경우 이번 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사업예산 대부분을 내년 3월에 열리는 추경예산안 심사때 살려주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철 예산결산위원장(민·부천2)은 13일 “어떤 방법으로든 무상급식 예산안 760억원을 마련해 반영할 것”이라면서 “문제가 지적된 사업에 대해서는 대부분 일부 삭감이 아닌 전액 삭감 방침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도가 의회의 (무상급식)의견을 받아들인다면, 도정 운영에 지장이 없게 도의회도 절충안을 마련하겠다”며 “최근 김문수 지사가 직접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도의 변화를 기대해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열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달려라 경기도민원전철365’와 ‘경기국제보트쇼’, ‘경기국제항공전’ 등 집행부의 굵직굵직한 현안 예산안 일부를 삭감했거나 삭감할 방침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대한민국 중소기업 80개 사가 참여하는 ‘2010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이스탄불’이 오늘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터키 이스탄불 힐튼호텔에서 개막된다고 13일 밝혔다. ‘2010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이스탄불’은 지난 4월 한-EU FTA가 정식서명 되고, 한-터키간 FTA 협상이 진전될 시기에 개최되는 첫 산업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월 G-FAIR 뭄바이에 참가했던 경기도내 66개 중소기업을 비롯해 대전 5개, 전북 4개, 울산 3개, 전남 2개 등 모두 80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참가기업들은 생활용품, 전기-전자, 자동차-기계, 산업용품 등 4개 산업분야이며, 행사 기간 동안 600여 터키바이어와 1:1 맞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개막식에는 배재현 주 터키 한국대사, 홍종경 주 이스탄불 총영사, 백영선 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 홍기화 대표 등 국내 관계자와 카디르 톱바슈 이스탄불시장, 후세인 아브니 무틀루 이스탄불주지사, 두르순 톱주 이스탄불상공회의소부회장, 할림 메테 터키상공회의소연합회부회장등 터키 유관기관 인사들과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2011년도 예산안 심의에 대한 한나라당의 악의적 논평은 의원 본분을 망각한 투정부리기다”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1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 관련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낭비성·전시성·홍보성 예산을 삭감하고 무상급식 및 민생복지 예산을 확충하며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당리당략이 아닌 도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더욱이 예산안이 확정된 것도 아닌데 누더기 예산이라며 예결특위 활동을 비난하는 것은 예결특위 의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 아니라 의회 기능을 망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나라당은 제 얼굴 침 뱉기를 중단하고 예결특위에서 보다 더 전향적으로 올바른 정책 예산을 편성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2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더이상 누더기, 난장판 예산 심의를 중단하라”며 “민주당이 무상급식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도의 살림살이를 농단한다면 단호히 대응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