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공사 출범 당시 출자한 민간기업들이 추가 투자가 없음에도 불구, 공사 이익이 발생할 경우 초기 출자비율에 따라 상당부분의 이익금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5년간 65억여원의 도의 지원을 받는 등 사실상 자본금 잠식 상태인 공사가 투자유치 안내선을 유람선으로 운영하는 등 방만한 운영을 해 온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평택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사출자비율과 운영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평택항만공사에 출자한 민간기업인 영진공사와 우련통운이 초기 출자 이후 후속투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공사와 우련통운은 지난 2001년 공사 설립과정에서 각각 3억2천여만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초기출자비용 15억여원 중 43%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최근 5년간 경기도는 운영비 등으로 65억여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돼 민간기업들이 초기 투자만 해 놓고 향후 이익에만 몰두, 평택항 활성화에 전혀 기여를 하지 못한채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도가 매년 투자하는 65억여원의 운영비가 인건비와 운영비로 충당돼 실제 자본금은 제로상태에 이르러 자본금 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
경기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G푸드마켓 2010'이 5억4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21일 폐막했다. 서울 코엑스 판매장에서 사람들이 'G푸드마켓'을 관람하고 있다. 경기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G푸드마켓 2010’이 5억4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21일 폐막했다. 경기도는 ‘그린세일(Sale)을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열린 ’G푸드마켓‘이 4일간 코엑스 행사장 3억1천만원, 수원.고양 G마크 전용관 1억1천만원, 사이버장터 1억2천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일 지자체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인 ‘G푸드마켓’에는 16개 시군 대표 농특산물 및 18개 축산업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총 89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고 일반인 20만명이 관람했다. 행사기간 ㈜록인음료와 중국 후베이성 양유식품 수출입공사가 35억여원 상당의 연천군 DMZ 생수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G푸드마켓은 국내 유통업체와 수출입 업체,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대거 참여해 경기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
경기제2기업지원센터는 노동부 직업훈련컨소시엄 경영직무교육을 실시한 결과, 총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경기북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채용에서 퇴직까지 중소기업 노무관리 ▲재무제표 분석을 통한 사업전략분석 ▲인사총무담당자 실무능력향상과 등 총 3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제2센터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분들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통해 기업들의 매출신장과 지역 경기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지원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제2기업지원센터 사업지원팀(031-850-7124, www.gsbc.or.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일선 소방관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양민 의원이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는 사례가 매년 2백여건 가량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로 인해 상담을 받은 도내 소방공무원도 지난해 226명, 올해는 9월말 현재 108명에 이르고 있다. 소방관들은 화재진압현장에서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 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고 특히 이들 중에는 재난 현장에서 한식구와 같았던 동료가 순직하는 순간을 목격한 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용인소방서 김모 소방사의 경우 지난 8월 맨홀가스에 질식해 숨진 동료소방관의 순직목격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증상을 보여 현재까지 120일간 병가중이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난 2008년 이천시 물류창고화재사건 당시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17명이 집단으로 치료를 받는 등 화재현장과 동료순직사건목격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소방공무원이 올해에만 총 40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중 19명은 전문병원에서 계속 치료중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화재현장에서 참혹한 외상을 목격
지난 19일 열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선 의원들이 무리한 자료요구에 공무원들이 볼멘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의원들의 절차 무시한 무리한 자료요구에 공무원들이 볼멘소리. 이날 열린 건설교통위원회의 평택항만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 조속한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정회 요구. 건설위 의원들은 행감이 시작된 후인 오전 11시쯤 공사자료와 국토위, 중앙부서 자료 등 무더기 자료를 요구한 후 점심시간 이후 이어진 행감에서 자료가 오지 않았다고 행감 진행 못하겠다며 으름장. 이 같은 의원들의 행태에 대해 송 위원장은 “실제 근무지인 마린센터와 행감장인 홍보관의 거리상 문제로 인해 자료수집에 고충이 있는 것 이해한다”며 위로. ○…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의 안아무인 직원 질타 눈쌀. 건설교통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송영만 의원(민·오산1)의 조달청 공개 입찰 등 공사 입찰현황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서 사장의 답변을 돕기 위한 직원들의 서포터가 원할하지 않자 마이크를 켜놓은 상태에서 직원들에게 윽박지르고 반말로 답변 재촉하는 등 급한 성격이 도마위. 이에 대해 한 의원은 “마이크를 끄거나 막거나, 아니면 직원에게 귓속말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 하는데
경기도 저상버스 보급률이 서울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기도의회 송영주 도의원(민노.고양4)이 밝혔다. 21일 송 의원이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 10월 말 현재 경기도는 일반 시내버스(7천240대)의 10.4% 수준인 총 756대의 저상버스를 보급했다. 이는 일반버스 7천548대 중 19.5%에 해당하는 1천468대의 저상버스를 보급한 서울의 절반 수준이다. 또 올 한해 저상버스 보급 실적을 보면, 경기도는 서울(322대)의 70.2% 수준인 총 226대를 보급하는데 그쳤다.
경기도가 지난해 ‘2010’ 본예산 심의에서 도 청사 이전과 관련된 설계비용을 삭감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경기도는 “그런일은 절대 없었다”고 강하게 부정하다,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말로 갈무리해 도가 애초에 청사 이전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는 의혹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열린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주당 민경선 의원(고양3)은 “도가 대권도전에 나선 김문수 지사의 호화청사 논란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청사이전을 의도적으로 미루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도가 지난해 ‘2010년 본예산 심의’시 7대 건교위원들에게 신청사 설계비용 58억8천300만원을 삭감해 줄 것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 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그런일은 절대 없었다”고 강하게 반박했지만, ‘위증’ 발언에서는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한발 물러서면서 의혹이 더욱 불거졌다. 이어 같은당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지역 농특산물 판매 ‘G푸드마켓 2010’이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는 도내 16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생산자와 18개 축산업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모두 89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획득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풍미식품과 도미솔식품 등 도내 4개 김치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천㎏의 배추를 담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도 마련된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경기도 브랜드인 천하제일 고려인삼 경매이벤트 사회자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기지역 공중보건의가 무단이탈 등 비위행위로 매년 20∼30명씩 적발되지만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경기도의회 장정은(한나라.성남5) 의원에 따르면 비위로 적발된 도내 공중보건의는 2008년 30명, 2009년 26명, 올 9월까지 19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무단이탈 43명, 지각 21명, 무단조퇴 3명, 무단결근 2명, 비상근무명령 불이행 2명 등이고 음주운전도 1명 있었다. 이들에 대한 징계는 모두 경고와 주의에 그쳤다. 장 의원은 “군에서는 무단탈영 등을 엄격히 처벌하지만 공중보건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경미한 처분만 받아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의지를 갖고 공중보건의에 대한 철저한 복무교육과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현재 515명의 공중보건의가 농촌지역보건소 등에 근무하며 군복무를 대신하고 있다.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가 형식적으로 소방장비를 점검해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진웅 의원(민·부천4)이 제2소방재난본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2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소방장비 상시 기동점검반’ 운영실적이 단 1회에 그쳤으며, 46m 고가사다리차 등 고가의 소방차량도 고장난 상태에서 그대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시 기동점검반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은 인력이 단 2명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또 고가차나 굴절차, 펌프차 등의 각종 차량도 일정대수만 표본추출 해 점검하고 있어 화재나 재난 발생할 경우 소방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소방장비도 상반기중에 단 한차례만 이뤄지는 등 소방장비 관리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말이 상시지 1년에 단 1회 점검이 상시인가”라며 “화재나 재난 발생시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