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에 안산출신 재원의원인 고영인 의원이 선출됐다.▶관련기사 4면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의원 경선에서 고 의원은 전체 투표자 73명 가운데 44명의 지지를 얻어 29명 지지에 그친 신종철 당선자를 물리치고 8대의회 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고의원은 “7월6일 본회의를 앞두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은 당선자들의 뜻을 모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7대 도의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자리나누기 차원에서 부위원장제를 신설하고, 교섭단체요건을 강화하는 등 불합리한 제도를 많이 만들었다”면서 “이같은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위원장제를 폐지하고,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원래대로 환원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특별위원회 구성을 전면 재정비해 4대강사업 저지특위를 비롯해 GTX 사업 재검토 특위, 무상급식공약 특위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후 “초선의원들의 연구 공간을 위해 4~5개의 연구회실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제8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에 선출된 고영인 의원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7대 도의회에서 한나라당이 모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것에 대해 진정한 사과가 없으면 원구성 협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고 신임 당대표는 “한나라당이 재선의원들도 참석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4석에 대한 후보자를 정해놓은 것은 너무도 뻔뻔한 처사”라며 “승자독식주의는 2년 전 이태순 전 당대표에 의해 한나라당이 먼저 세운 원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개사과와 철저한 반성이 없이는 협상의 의지가 없다”며 “조만간 이태순 전 당대표와 정재영 신임대표에게 정식으로 입장표명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부위원장제 폐지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지난 7대때 만든 부위원장직은 야당 간사를 무력화 시키는 처사였다”며 “부위원장이 민주당 몫이 되면서 폐지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을 수 있겠지만 부위원장제 폐지야 말로 민주당의 도덕성을 보여주는 척도라
경기도 교육의원 당선자들은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해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은 교육의원으로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철환, 김광래, 이재삼, 조평호, 강관희, 최창의, 문형호씨 등 6.2 지방선거 교육의원 당선자 7명은 이날 “도의회가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일반 도의원 중에서 선출하려는 것은 제도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자칫 정당간 정치적 이해관계나 정파적 갈등으로 교육현장이 흔들리거나 비교육적인 의안 심의가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헌법상 보장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교육의 본질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정신에 입각해 4년 전부터 시행하는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교육위원장을 교육의원이 맡도록 하고 있다”며 “교육위 상임위원장을 일반 도의원 중에서 선출할 경우 교육자치 수호를 위한 결연한 각오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새로 선출된 교육의원 7명과 일반 도의원 6명
남성천하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여성 당선자들의 강한 ‘여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역구 여성 도의원은 총 12명으로 7대 도의회 때보다 2명이 늘어났다. 100명의 남성 지역구 의원에 비해서는 턱없이 적은 숫자지만 대폭 물갈이 바람에도 재선이상 의원이 비례대표의원을 포함해 5명이나 포진 하는 등 여성 의원들의 입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재선 이상 당선자들은 도정을 이끌며 여성과 남성, 여당과 야당사이에 교두보 역할과 함께 많은 초선 당선자들을 진두지휘해야하는 1인 다역의 중책을 맡게 됐다. 장정은(한, 성남5) 당선자는 “도의회는 연륜이 뒷받침되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3선의 연륜을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남성의원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후배 정치인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8대 도의회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들이 여성을 배려하지 않아 여성을 위한 정책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의 눈높이가 다른 것 뿐”이라며 “여성의 눈높이에서 여성을 위한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양
제7대 경기도의회가 역대 도의회 중 가장 많은 의원 입법발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는 2006년 7월1일 출범한 제7대 도의회가 지금까지 총 231건의 조례안을 입법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도 보유 조례 336건 대비 69%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3대 45건, 4대 28건, 5대 62건, 6대 32건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수치다. 이같은 성과로 인해 도의회는 지난해 6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또 전국 최초로 ‘재난 체험센터 조례’와 ‘헌혈장려 조례’,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에 관한 조례’, ‘분수 수질의 적정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의원입법 활성화를 위해 도의회 법률고문과 입법고문 운영 조례, 경기도의회 의원 입법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조례를 제정, 자치입법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해왔다. 도의회 관계자는 “7대 도의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도 의회상을 정립시켰다”고 자평하며 “제8대 경기도의회에서는 입법활동에 있어 현실과 불부합하거나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발굴 제·개정함으로써
경기도가 산업현장에서 품질개선에 크게 기여한 기능인(품질명장)들을 격려하고 품질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에 만든 ‘품질명장의 전당’이 21일 준공됐다. 품질명장의 전당에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품질명장으로 선정된 도내 기능인 76명의 핸드프린트 동판이 전시돼 있다. 지식경제부가 품질의 설계, 관리, 개선에 노력한 기업체 및 공공기관, 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품질명장은 도내에서 매년 1~5명씩 지금까지 189명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날 경기중기센터에서는 품질경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제36회 경기도 품질경영대회’가 김문수 지사와 삼성전자 SUCCESS 분임조 등 47개 분임조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참석자들은 오는 23일까지 현장 개선, 설비 개선 등 6개 부문에서 이뤄진 그동안의 품질개선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품질경영대회 입상자는 오는 9월 6~10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는 2004년부터 6년간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김 지사는 “일등 품질만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고의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안양출신의 3선 의원인 심재철 의원(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21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도당위원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심재철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5일 도당운영위원회를 열고 심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인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원유철 현 도당위원장이 하반기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으면서 후임위원장에는 심 의원을 비롯 이사철, 정진섭, 차명진 의원 등이 거론됐으나 모두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심 의원은 안양 동안을 출신의 3선의원으로 제18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가 여소야대 구도로 변화면서 자리 안배 차원에서 신설했던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자리 폐지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던 7대 도의회에서 10개 상임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 등에 모두 12개 위원회에 부위원장 자리를 신설, 한나라당 의원들을 임명해 야당들의 반발을 사왔다. 그러나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전체의석의 3분의 2에 달하는 82석을 차지하면서 각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 폐지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송영주 도의원 당선자는 지난 15일 ‘6.2 지방선거 민주노동당 당선자 기자회견’ 당시 “부위원장이라는 자리가 특별히 역할이 없는 자리였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명함에 넣을 이력을 위한 자리 일 뿐”이라고 폐지를 주장했다. 여기에 제1당인 민주당 고영인 당선자도 “7대 의회 당시 부위원장직의 실효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어왔고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폐지쪽에 의견을 모았었다”며 “지난 주말 민주당 도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당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한 만큼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당의 힘으로 꼭 부위원장직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 ‘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에서 617건에 105억원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210개 업체에서 387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 결과 총 4만5천여명이 방문해 8천750건의 상담실적과 함께 617건에 105억원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에서 나토황토방은 400여건의 상담활동을 벌였으며, ㈜이엠코리아도 모두 100여건의 가맹점 상담을 진행했다. 또 소자본 무점포 창업이 가능한 펜시아트 제작업체인 펄샤이닝도 전시기간 중 14건의 가계약 성과를 올렸으며, 외식전문업체인 플러스스푼은 80건의 대리점 계약상담이 이뤄지는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어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0 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GBEX 2010)’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홍기화 대표이사,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210개의 업체에서 380여개의 부스를 운영했고 업종별 창업전시관, 품질우수제품관, 테마관 등의 전시관은 물론, 상권정보, 자금지원 및 법률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