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현태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4일 “16대 국회의원시절 고색산업단지를 유치한 경험을 토대로 수원지방산업단지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조속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현재 수원지방산업단지 1·2·3단지 조성부지를 화성시와 연계·확장 조성해 지방산업단지 특구로 지정받아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구지정을 받음으로써 ▲ 외국인 연구기관 및 대기업 등의 유치 ▲ 각종 부담금 감면혜택 ▲ 임대용지 매입 시 융자지원 가능 ▲ 일자리 창출·기업활동활성화 등이 용이해지므로 기업체들이 입주를 원하는 진정한 지방 산업특구로 발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원지방산업단지 특구지정은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전략과 함께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를 추진함으로써 지방경제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Momentum)의 창출과 산·학·연의 클러스터 연계의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는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경기지사는 6천억원 호화청사 관련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김문수 지사의 경기도정을 정확하게 진단해 이를 토대로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것은 예비후보의 당연한 책무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도지사의 실정을 공개하고 평가하는 경기도 도정 검증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신청사는 모든 호화청사의 완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광교 도 신청사는 역대 최대 연면적(2만9645평)과 역대 최대 부지(2만6930평)에 정부 고시 표준건축비의 1.5배를 들인 역대 최대 건축비(2600억 원)와 토지매입비(2149억 원)가 들어가는 초대형 청사”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현재 추진중인 콘크리트사업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그 재원을 교육·복지에 쓰겠다”며 “실제 필요한 사업은 계속 추진하겠지만 뉴타운사업을 포함한 비리온상 사업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이 24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첫번째 행보로 경기도 이천과 여주를 연달아 방문해 무상급식실시와 4대강사업 저지운동에 힘을 싣고 경기도민들의 여론을 수렴,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활동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25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표류하고 있는 이천시 무상급식 예산 11억을 되찾기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어 여주 ‘신륵사 여강선원’을 방문, 지역에서 진행중인 4대강저지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얼마전 이천시 관내 학부모들은 ‘올해부터 동지역초등학교 5~6학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받고 기뻐했었다”며 “하지만 11억 무상급식 예산이 이천시의회에서 의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천시가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한나라당과 경기도지사 김문수의 눈치를 보며 지원불가 입장으로 선회하는 바람에 학부모들은 일주일만에 무상급식이 보류됐다는 공문을 받게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역 학부모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며 민주노동당 이천시 광역후보로 출마예정인 박경우 도의원후보는 내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통해 공심위 산하 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공천심사의 효율성을 위해 구성된 소위원회는 51개 선거구를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 소위를 구성하고, 나머지 1개 소위는 서류심사를 전담하는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동부지역을 맡게 되는 소위는 김성회 위원장을 필두로 안병도·김명숙·유영하 위원으로 구성됐고, 서부지역은 신상진 위원장과 김성수·정태자 위원이 실태조사를 담당한다. 또 남부지역은 김영우 위원장과 이현재·정원주 위원이, 북부지역은 한선교 위원장과 이화수·최운실 위원이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류심사 전반을 전담하는 위원회는 정진섭 위원장을 필두로 유영하, 함진규, 임현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경기도민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고,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내 보건소들이 지난해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도민의 평균 흡연율은 26.3%로 2008년의 25.5%보다 0.8%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남성의 흡연율은 48.9%로 전년도 47.5%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음주율도 지난해 57.4%로 2008년의 55.9%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1회에 5잔(여성) 또는 7잔(남성)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2008년 20.0%에서 지난해 17.4%로 낮아졌다. 비만율은 이 기간 22.4%에서 23.4%로, 다이어트 시도율은 48.2%에서 50.2%로, 자살 생각률은 9.4%에서 10.6%로 높아졌다. 반면 우울감을 경험한 도민 비율은 2008년 9.2%에서 8.2%로 낮아졌으며, 1회 20분씩 매주 3회 이상 신체활동을 하는 도민비율은 지난해 19.5%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주관적으로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도민 비율은 2008년 48.4%에서 지난해 45.8%로 2.6%포인트 낮아졌다. 도내 흡연율을 시.군별로
경기도가 갈수록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양주.동두천.연천 경유 신천의 수질을 2013년까지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천내 5곳 38.3㎞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양주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하천 유역 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와 도, 시.군, 군부대, 기업체, 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신천 수질개선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1마을.1회사 1하천가꾸기’ 운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년 3차례 하천정화 활동의 날을 운영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수질개선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 기간 신천의 생태하천 복원 비율을 현재 11%에서 57%로, 하수도보급률을 91.5%에서 95.4%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6.6ppm인 신천 한탄교 인근 수질을 2013년 7.5ppm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지속적인 수질 개선활동을 통해 신천을 먹황새가 찾는 하천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이다. 먹황새는 천연기념물 제200호로 멸종위기 철새이며, 지난해 11월 DMZ일대에서 1979년이후 30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신천의 수질은 1980
경기도가 섬유산업전략 육성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최근 북부 지역 섬유업체 2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체당 평균 면적이 1천373㎡에 그치고 있고, 전체 업체의 90% 이상이 개별지역에 입지해 있는 등 매우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섬유산업 경쟁력 확보의 어려움은 물론 공해 유발에 따른 주민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 상황을 개선하지 않고는 섬유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4월까지 섬유업체 실태를 조사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실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자문과 시장조사를 거쳐 5월까지 섬유산업 육성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에 나선다. 도는 이와 함께 소규모(1천650㎡ 이하) 업체도 섬유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하도록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섬유업체의 산업단지 집적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제품개발능력과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 국내 업체간 글로벌 섬유마케팅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가 미국 니트시장 실태
다음달부터 LH와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내에 건설하는 전용면적 60㎡이상 분양주택은 일반 분양주택에 비해 의무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30%이상 절감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도는 23일 “주택부분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분양하는 주택의 에너지 의무 절감비율을 정부 제시 기준보다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LH 및 경기도시공사 건설 공동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60㎡이상인 주택은 기존 일반주택보다 25%(LH 건설주택) 및 30%(경기도시공사 건설주택)이상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또 대부분 전용면적 60㎡이하인 임대주택은 LH 건설주택의 경우 15%, 경기도시공사 건설주택은 3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해야 한다. 이같은 절감 기준은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0월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의무화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비율보다 주택별로 5~20%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토부는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의 경우 10%, 60㎡ 이상 주택의 경우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이같이 강화된 기준에 따라 3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주택을 구입하는 주민은 지방세법에 따라 5%의 취·등록세 감면
경기도는 수도권 신도시 지역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대폭 증차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증차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수원·용인·남양주·안산·고양·의정부·파주·구리·양주·광주 등 11개 도시에서 서울역.강남.사당.청량리 등 서울시내 주요 환승역까지 운행하는 31개 노선이며 노선별로 하루 1~3대씩 모두 61대가 늘어난다. 도는 해당 시·군의 인·허가와 운송업체의 차량 구입 및 운행 준비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4월부터 노선별로 증차를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주요 간선급행버스와 출근형 광역급행버스를 확대하고 전철 환승체계를 개편하는 등 광역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한라당 권인택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3일 희망근로사업장, 공공근로사업장 창출현장을 방문하는 등 서민생활안정 일자리사업에 전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노인봉제 사업장을 방문해, 폐현수막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노인 일자리 현장을 확인하면서 “생산적인 방식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희망근로사업장과 공공근로사업장을 방문해 “경제가 어려워지며서 일자리가 질적이나 양적인 면에서 급격히 위축돼 서민생활에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며 “일자리 만들기가 최고의 서민복지 정책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일자리 창출 추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