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15일 전문 학교급식 제조업체·유통업체와 ‘밥밑 검정콩 대량식품 제조기술 이전 및 상품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대량 밥밑 검정콩제조’는 검정콩을 3시간 불림, 1시간 살균작업을 하고 16~20시간 발아과정을 통해 콩 소비 장애요소인 설겅성(콩을 증기로 쪄 푹 무르지 않아 덜 익은 듯한 느낌)을 제거하고, 콩의 기능성 성분을 높인 기술이다. 또 조리시 불림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쌀과 함께 밥을 지을 수 있어 학교 등 대량급식에서 이용시 편리하다. 이번 MOU를 통해 학교급식용 전문 농식품 제조사인 ‘성찬식품’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업체인 ‘주식회사 새암후드먼트’가 유통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검정콩을 학교 급식으로 확대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을 확신하며, 검정콩이 경기북부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 제2농업연구소에서는 콩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종자 공
농촌진흥청은 (사)한국식생활문화학회와 공동으로 16일 aT센터에서 ‘문화예술과 한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음식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적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은 많았으나,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별로 이루어 진바 없었다. 한식을 다양한 문화예술과 접목해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학계, 산업계,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여 한식의 문화상품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한식 세계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1부 토론에서는 ‘한식세계화에서 문화예술의 역할 및 발전방안’이란 주제의 이화여대 이어령 석좌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조미숙 교수의 ‘문화예술에 나타난 한국음식문화 및 활용 방안’, 농진청 김행란 과장의 ‘문화예술과 접목한 전통향토음식의 소득 자원화 방안’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문화예술과 한국음식 접목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농진청 김행란 전통한식과장은 “한국음식 세계화는
홈플러스가 최근 업계에서 돌고 있는 자금난과 매각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최근의 자금난이나 매각설 등 홈플러스 그룹을 둘러싼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 그룹이 지분 94%를 소유한 국내 2위의 대형마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테스코가 한국시장에 투자한 금액은 6조4천억 원에 달하고 앞으로도 5년간 한국에 4조 원을 더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테스코는 이달 중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고 내년에는 56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리더싶 아카데미’를 설립, 한국을 해외사업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업계 일각에서 제기됐던 분할·매각설은 작년 인수한 옛 홈에버 35개 점포 중 상권 중복으로 폐점한 상주점과 칠곡IC점의 매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자금난과 관련해 현재 총 부채가 4조 2천억원에 이르지만 이중 90% 이상이 모기업인 테스코로부터 저리에 빌린 차입금으로 상환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미노산이 살아서 장까지 가는 캡슐 한우 사료첨가제가 개발돼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개발한 아미노산 강화 캡슐사료 ‘명품아미’가 육질 상위등급 출현율을 크게 향상시키며 한우농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명품아미’는 지금까지 값비싼 사료 단백질이 위에서 대부분 분해돼 효과를 볼 수 없었던 아미노산을 특수 캡슐화해 원활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소장까지 안전하게 도달시켜 필수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농진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와 강원, 충북을 포함한 전국 8개도에서 출하한 1천100여두를 대상으로 ‘명품아미’를 공급한 결과 1+등급 이상의 상위등급 출현율이 급여 전 37%에서 72.6%로 향상, 농가소득이 소 한 마리당 40만원씩 증가했다. 농진청은 국내특허를 획득하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한우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일본과 중국에도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와함께 수입 쇠고기와의 품질 차별화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평군과 강원도 횡성군 등 전국 5개도 10여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권응기 연구관은 “많은 농가가 고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프랑스 태생의 국내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유럽 공략’에 나선다. 루이까또즈는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의 신 명품거리 마레 지구에 2층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2009 FW 파리컬렉션’ 진출에 이어, 독자적인 패션 브랜드로서 패션 본토에 당당히 첫 발을 디딘 셈이다. 패션의 고향이라 불리는 프랑스에는 그 동안 한국의 개별 디자이너들이 진출한 바 있으나 패션업체가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은 루이까또즈가 처음이다. 루이까또즈는 1980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브랜드. 하지만 2006년 국내업체인 태진인터내셔널이 ‘루이까또즈’를 인수하면서 순수 국내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도시와 농촌의 교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정확한 인식 및 이해확산을 돕고 경기도의 우수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한 연구 및 기술보급사례 등을 중심으로 각종 전시회와 사진전, 소비자 체험관 등이 선보이게 된다. 농업신기술개발관에서는 기능성 벼품종, 베란다수경재배, 장미신품종, 환경친환경 생물농약 등을 전시하며 농업기술보급관에서는 세븐라이스 및 경기명품쌀, 잡곡, 친환경신선채소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촌체험관광관에서는 오디·뽕잎가공식품, 한지공예 도예제품, 햇살드리브랜드농산물, 광주산두른전통테마마을 농산물을 전시하며 버섯연구관과 농업기술홍보사진관 등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소비자 체험관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화분에 심어서 가져 가는 행사도 준비했고, 벼수확 체험장에서는 볏짚단묶기, 타작, 도정 등의 농업 체험도 할 수 있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며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라
한국농어촌공사는 도시민, 기업체 등 도농교류 유공자를 선정, 정부포상을 수여키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농협중앙회가 주관을 하는 이번 정부포상은 사회전반에 확산되는 민간 차원의 도농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민간부문으로는 기업·단체부문 4점, 마을리더부문 9점, 개인부문 3점으로 나눠 포상한다. 부문별 신청대상은 도농교류를 통해 농촌지역 활력증진에 기여한 기업·단체와 마을리더, 기업·단체, 마을리더 외 도농교류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다. 접수방법은 시도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협 전무이사, 전경련회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수상 후보자는 심사를 거쳐 12월중에 열리는 농촌사랑선포식 6주년 기념식 및 제4회 농촌사랑지도자대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공사측은 이번 포상을 통해 1사1촌 자매결연 등 도농교류에 적극 동참 및 확산을 유도하고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제출서류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어촌공사 홈페이지(www.ekr.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만간 아토피 환자를 위한 콩, 당뇨병 환자를 위한 건강기능성 콩이 개발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소플라본 함양 콩 개발에 이어 ‘식·의약소재 콩 개발’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수요자들의 웰빙과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욕구가 증가됨에 따라 콩의 연구방향도 기존의 ‘전통식품 원료 생산 연구’에서 탈피해 건강 기능성 식품을 비롯한 의약소재 개발에 두고 추진해오고 있다. 농진청은 시력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을 함유하는 품종, 각종 암과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은 품종 등을 개발, 보급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토종 콩에서 혈당조절 물질을 찾아내는 획기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이러한 토종 콩은 한반도에서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자원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식의약품 개발은 원천기술 확보측면에서 국제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야생 콩 유전자원 4천여점, 야생 팥 500여점을 분석해 당뇨효과가 탁월한 자원을 얻은 다음 이를 활용해 당뇨 치료용 콩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 침체로 채무 이자를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워크아웃(채무 재조정) 프로그램을 찾은 사람이 8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람은 전체 신청자중 2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이자 감면과 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람은 총 8만509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신청자가 각각 7만3천163명, 7천346명이었다. 개인워크아웃은 금융채무 이자를 3개월 이상 연체한 채무 불이행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프리워크아웃(사전 채무재조정)은 이자를 3개월 미만 연체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의 경우 올 1분기 5천139명, 2분기 7천501명, 3분기 5천591명 등 지난 9월말까지 총 1만8천231명이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신청해 전체 인원의 22.6%에 달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8.7%와 32.1%로 전체 60%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50대(13.2%), 20대(12.2%), 60대 이상(3.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중 전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2만4천588명으로 연령별
이마트의 광고전단이 17년만에 사라진다. 신세계 이마트는 매주 발행해오던 행사용 광고전단을 15일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1993년 이마트 1호점인 창동점 개장때 처음 등장했던 행사용 전단이 17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신세계는 올해 경영방침을 ‘그린 신세계, 클린 컴퍼니’로 정하고 환경경영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광고전단 발행 중단은 내년부터 전국 이마트의 비닐 쇼핑백을 없애기로 한데 이은 환경 경영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작년 한해동안 전국 120개 매장에서 모두 4억1천만부의 전단을 발행해왔다. 전단 제작에 쓰인 종이만도 1만여t에 이른다. 종이 1t을 생산할 때 나무 2~3그루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마트가 1년간 발행한 광고전단 발행을 위해 나무 17만 그루가 사용된 셈이다. 이마트는 지난 7월부터 전단 발행횟수와 배포부수를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데 이어 이달 15일부터는 아예 행사전단 발행을 중단키로 했다. 전단 발행 중단을 계기로 행사 위주의 상품전개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적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단 발행 중단으로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문과 이마트몰(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