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31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114개 시·군 200개 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농촌생활지표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000년에 시작된 ‘농촌생활지표조사’는 인구 및 사회, 식생활, 건강생활, 주거 및 환경, 생산과 소비, 교육, 여가, 가족생활, 사회복지, 지역개발 및 정보화 등 10개 부문으로 각각 분류돼 매년 5개 부문을 선정, 농촌지역 삶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 해에는 인구 및 사회, 여가, 가족생활, 사회복지, 지역개발 및 정보화 등 5개 부문을 대상으로 농진청과 한국갤럽이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발표예정으로 농진청은 중앙 행정부처와 지자체의 삶의 질 개선 및 농촌관련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학계에서도 이를 분석해 다양한 학술논문 자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2000년부터 축적한 조사결과를 DB로 구축, 오는 10월부터는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양평광주서울지사는 지난 28일 양평군 양동면 삼산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농지은행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고령농업인(만65세~74세)이 경영 이양할 경우 받게 되는 ‘경영이양직불사업’, 농사짓기 어려운 사람들의 안정적 농지 소유와 편리한 임대관리를 할 수 있는 ‘농지임대수탁사업’,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에서 매입해 부채청산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농지매입사업’ 등 농지은행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농촌고령화에 따른 경영이양직불사업 설명은 개인별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고령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경기지역본부 조길재 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사와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농산물들이 조연으로 등장한다? 청년사업 성공신화로 세간에 널리 알려진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성공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시즌2’(연출 김한길)의 이야기가 오는 12월까지 대학로 바다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3월부터 이재국 기획, 김한길 연출한 이번 뮤지컬은 잘 나가던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우연히 오징어 행상을 만나 전국을 돌며 트럭행상으로 장사를 시작한 주인공 태성과 다섯 총각들의 꿈과 사랑, 우정 등을 다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토종뮤지컬이다. 공연 중간중간 추첨을 통해 경기도 농산물을 나눠주며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 우리 몸에 좋은 채소의 특징, 경기도 각 시·군별 농특산물 소개 등을 재미있게 담아낸 내용의 가사로 우리 농산물과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해 그 성과로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도 있다. 이번 뮤지컬을 기획하기도 한 이재국 작가는 “공연에 등장하는 맛있는 야채 고르는 법이나 우리 채소의 특징 같은 노래의 가사를 적어 달라는 관객이 많아 팜플렛에 내용을 넣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시장위험을 예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한 리더에 대한 인식과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시화·반월공단 주변에는 경기공업대학을 비롯해 한양대 안산캠퍼스, 안산 1대학, 안산공과대학, 한국산업기술대 등 5개 대학이 들어서 있고 이들 대학들마다 기업인을 겨냥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문경영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 중 단연 돋보이는 곳이 경기공업대학의 ‘글로벌 CEO 과정’이다. 28일 격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CEO를 배출하는 경기공업대학의 ‘7기 글로벌 CEO’과정 수료식이 대학 강당에서 개최된다. 한영수 경기공업대학 총장을 비롯해 25명의 수료자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명의 교육생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2006년 4월 처음 개설된 경기공대 글로벌 CEO과정은 경영환경분석과 기업의 위기 및 변화관리, 경영자의 조건 및 리더십 등 지식의 체계화를 통해 전략적 사고혁신과 창조적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기획된 전문 프로그램이다. 또 수익성을 목표로 하는 다른 기업인 교육과정과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리 막걸리’가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우리술에 제조 기술을 이전한 보리 막걸리가 제품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품 출시를 통해 보리막걸리를 국내 주요할인마트에 10만병, 일본·미국 및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도 5만병 정도를 판매할 계획이며, 2010년부터는 년간 25만병 규모로 외국수출 물량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보리 막걸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를 첨가해 식이섬유 및 β-glucan의 함량을 증진 시켰으며 제조공정의 변화를 통해 보리의 구수한 맛을 증가 시키고 특유의 까칠까칠하고 텁텁한 느낌을 제거 했다. 특히 보리 막걸리는 기존 막걸리에 비해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는 40%, β-glucan은 33%가 증가돼 대장 운동을 도와 장에 좋을 뿐 아니라 몸 속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보리막걸리가 농식품 산업화를 통한 경기미와 보리 소비효과 증대는 물론 우리술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7일 김금석 수원중부경찰서장을 초청해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본부 내근 직원 및 화성·수원지사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에서 김 서장은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보다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며 “그런만큼 직원들이 더욱 법질서를 준수하고, 특히 부패방지를 위해서는 청렴의식이 먼저 확립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반부패 청렴의식 고취 및 부패 유혹에 대항할 수 있는 직원 마인드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부패 없는 공사·공정하고 투명한 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농촌진흥청은 27일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쌀 가공 산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과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쌀 가공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쌀 가공기술의 발전방안을 살펴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농식품부 임정빈 식량정책 과장의 ‘쌀 가공 산업 육성 및 활성화 정책방향’, 농촌진흥청 김연규 과장의 ‘맞춤형 쌀 개발 및 쌀 가공제품 국내외 연구동향’, ㈜국순당 김계원 소장과 ㈜현농 조현벽 회장의 ‘쌀가공 상품화 사례’ 등이 발표되고 종합토론을 통해 쌀 가공 산업 발전 방안과 전략을 논의한다. 농진청은 국내·외 쌀 가공제품인 주류·음료, 한과, 쌀빵, 쌀피자, 쌀프리믹스, 쌀국수 등 쌀로 만들어진 다양한 가공 식품류와 유전자원의 전시를 통해 쌀의 무한한 변신 가능성을 엿보고 소비자의 소비촉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① 세계문화유산 華城·조선왕릉 ‘세계속의 경기도’란 도의 슬로건은 첨단 기술과 지식, 창의적인 생각과 혁신적인 행동으로 동북아 경제의 중심을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세계를 무대로, 세계와 호흡하며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각오가 함께 내포돼 있다.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속 최고를 지향하는 경쟁력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의 의지처럼 본지는 지령 2천호를 맞아 세계속에 도를 빛낼 수 있는 경기도의 명품을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2009년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불국사·석굴암,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경기도는 9개의 문화유산 중 수원 화성과 31기의 조선왕릉을 갖고 있다. ▲동양 성곽의 백미, 수원 화성 효심을 근본으로 당파정치 근절과 왕도정치의 실현 그리고 국방의 요새로 활용하기 위해 쌓은 화성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화성은 서쪽으로는 팔달산을 끼고 동쪽으
우리 식탁에 올라와 있는 국물에 얼마만큼의 염분이 들어 있는가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센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모든 국물류 음식에 포함돼 있는 소금 함유량을 측정할 수 있는 ‘음식 짠맛 센서’를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평균 소금(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13.4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5g의 3배에 달한다. 소금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위암, 뇌졸중,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며 특히 고혈압 발생 원인은 80% 정도가 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짠맛 센서는 국물에 센서 측정부위를 2~3초 담그면 바로 염분의 농도를 알 수 있고 설정 버튼을 누르면 국물의 온도까지도 알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미리 원하는 염분 농도를 입력하면 국물의 염분 함유량의 적고 많음이 녹색과 적색의 LED광으로 표시돼 나이가 많은 노인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은 휴대용 짠맛 센서 개발 기술을 지난 7월 특허 출원했으며 다음달부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저염 식이요법에 활용, 효과를 분석한 다음 올해 안에 산업체에 기술
내년 초에 해약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 상품이 선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질병이나 사고 등에 대한 보험금 지급은 현행처럼 하면서 중도 해약 때 기존에 낸 보험료는 지급하지 않는 상품의 허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이 우선 건강보험과 정기보험(보험기간이 정해져 있는 사망보험) 등에 한해 내년 1월이나 4월부터 해약 환급금을 주지 않는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신 보험료는 지금보다 최대 10~15%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건강보험이나 정기보험 같은 순수보장성 보험은 가입 이후 일정 시점이 지나 해약하면 이미 납부한 보험료 일부만 돌려주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수보장성 보험은 중도 해약 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싸다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만기가 짧은 보험 상품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