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출산지원금 확대 시행 두 달 만에 320가정에 3억9천900만 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출산지원금 확대 정책을 시행중인 시는 2월말 현재까지 둘째 265명, 셋째 43명에게 해당 금액을 지원했다. 이는 시가 지난 1월부터 둘째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은 1천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넷째 이상 출산가정에는 일시금으로 400만 원을 지급한 뒤 나머지는 출생 1년 뒤부터 1년간 매월 50만 원씩 전달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해 두 자녀 이상 가정에 공영주차장·체육시설·공원·박물관 등 시설 이용료 감면, 다자녀 부업 대학생 우선 선발, 다자녀 장학금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모든 출산 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교육을 돕기 위해 올해 8억5천만 원을 들여 36개의 정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부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통번역서비스·자녀 언어발달 지원·취업교육·요리 교실·예비학부모교실 등의 20개 사업을 진행한다. 부천이주민지원센터도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외국인 전통·문화행사 개최 등 공동체 지원, 인권·근로기준법 교육 등 6개 사업을 벌인다. 또 심곡사회복지관·노동복지회관·아시아인권문화연대·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한국 다문화복지협회 부천지부는 중도 입국 자녀들의 적응을 지원하고 다문화인식 개선 교육 등도 시행한다. 시는 아울러 ‘세계인 주간’인 오는 5월 21일 다문화 한마당 축제를 열고 ‘부천시 생활 가이드북’을 4개 국어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년새 외국인 주민이 3배 가까이 늘었다”며 “이들도 우리 시민인 만큼 한국 사회에 정체감을 갖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각종 제안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내 외국인 주민은 3만2천475명으로 전체 인구 85만319명의 3.82%이며 대부분 결
부천시는 옥길 택지지구를 ‘옥외광고물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꾸민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업소당 1개의 간판만 허용하고 공연·옥상·지주 이용 간판, 현수막, 애드벌룬, 전광류와 디지털 광고물 등의 설치는 금지한다. 반면 벽면 간판을 경기도 최초로 건물 6층까지 설치할 수 있게 하고 건물 종합안내표지판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옥길지구 광고물 운영방안을 최근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공고했으며 20일간의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상업·근린생활시설물의 옥외광고물 난립을 예방해 도시 미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고자 고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범박동 132만9천여㎡에 주거(50만㎡), 상업(7만5천여㎡), 공공시설, 기타 등을 조성하는 옥길 택지는 지난해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서 45건이 선정돼 1위를 차지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2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공모사업’ 블록체인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31개 시·군 815개 공동체 2천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체 선정 건수인 450건 중 45건이 선정돼 부천시가 1위를 차지 한 것. ‘블록체인(Blockchain)’심사는 공모 내용을 참가자 모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첨단 심사방식이다. 투표는 공동체 대표 815명 외에 구성원 7천300여 명도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해 12월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홍보, 사전설명회, 제안서 작성 컨설팅, 현장지도 등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또 시는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심사하는 ‘블록체인’ 방법을 이해할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해 선정된 9건보다 500% 증가한 45건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2억여 원을 확보하면서 시 자체공모사업 1억3천여만 원을 합쳐 총 3억원이 넘는 규모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할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던 부천 삼정천이 시의 체계적인 수질개선사업을 통해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형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부천시는 삼정천 수질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삼정동과 오정동을 통하는 삼정 1천과 2천에 대장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 처리한 2급수를 하루 4천t씩 방류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삼정천은 오정산업단지 인근 OBS 방송국에서 오정산업단지 골프연습장을 거쳐 굴포천에 이르는 삼정 1천과 신흥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골프연습장까지 삼정 2천(길이 1㎞) 등 두 줄기가 있다. 삼정천은 그동안 주택가에서 흘러드는 생활하수와 공장지역의 오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하수도 기능을 해 지역주민과 기업인들로부터 악취해소 민원이 지속돼왔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수질개선 계획을 세우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용역을 마친 후 지난해 6월부터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 처리 차집관로와 정화수 공급관 설치, 바닥 오염토 준설 등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지역 공장과 주택에서 흘러나오는 하수는 굴포천을 거쳐 대장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방류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은 물론 산업단지, 물류단지를 관통하고 있는 삼정천이 이번 수
부천시와 국제로타리 3690지구 부천지역(제7·8·9지역) 로타리클럽이 최근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노균호 국제로타리 3690지구 총재를 비롯, 부천지역 로타리 회원들과 로타리 장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부천지역 로타리클럽은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어려운 가정을 위한 집수리봉사 ▲공공시설에 대한 공익적 시민기부 사업 참여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에는 청소년 6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20가정의 집수리 활동을 지원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늘은 로타리가 이웃들에게 베풀어온 봉사와 나눔을 시와 협력함으로써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실천해 오신 로타리안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관내에서 불법 사전 분양 행태를 벌인 대형 상가들을 무더기로 수사 의뢰하는 등 ‘불법 건축물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들어 관내 곳곳에서 대형 상가의 불법 사전 분양은 물론 각종 공사 현장의 소음, 무분별한 공사 자재 적치, 도로 무단점용 등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자 시는 검·경, 부천소방서, 부천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등과 협력, 입체적으로 건축현장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옥길지구내 연면적 1만4천830~3만1천775㎡,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의 대형 상가 3곳의 건축주를 불법 사전 분양 혐의로 수사 의뢰했으며 옥길지구내 대형 상가 5곳의 건축주인 H사, M사, S사를 수사 의뢰했다. H사와 S사에는 각각 100만원의 벌금도 부과됐다. 또 범박동에 연면적 4천164.32㎡,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S프라자를 사전 분양한 J씨에 대해 수사 의뢰해 벌금 300만 원을 부과토록 했으며 심곡동 385 소재 3만3천915.51㎡, 지하 5층~지상10층 규모의 P상가를 사전 분양한 혐의로 A신탁을 수사 의뢰했다. 이와 함께 시는 뉴타운 해제지역의 빌라 및 연립 건축 급증에 따른 ▲소음, 먼지 억제 등 건축현장 관
부천시는 지난달 27일 공공시설 LED조명 교체·보급을 위해 LED 수요·공급·지원 단체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로등, 보안등, 실내등, 주차장등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조명을 부천지역의 기업이 생산한 고효율 장수명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부천상공회의소장, 한국조명연구원장, 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 부천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이사장, LED조명생산자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파트연합회와 전통시장연합회 등 수요단체에서는 LED조명 교체시 부천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구매하게 되며 기업체에서는 고효율 LED 조명 생산과 보급을, 한국조명연구원 등 지원기관에서는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고성능 LED조명을 확대·보급함으로써 보행자 안전과 범죄 예방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관내 LED조명 기업의 활성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각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LED조명 보급 확대 사업이 잘 추진되고 더 나아가 지역
부천시는 지난 23일 원도심 지역 복합문화공간인 도당어울마당 개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조관제 부천시만화정책자문관,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 정재현 시의원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당어울마당은 지난 2013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사업 국토부 공모에 채택돼 사업비의 50%를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됐다.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했던 부지 2천411㎡에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지어졌다. 지난 2015년 9월 착공해 총 사업비 99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상 1, 2층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89면)으로, 3~5층은 독거노인지원센터, 청소년카페, 육아나눔터, 여행전문 도서관, 만화카페, 예술마당 등으로 운영된다. 시는 상대적으로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했던 원도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도당어울마당 개관으로 도당동이 벚꽃축제와 장미원, 도당 천문과학관 등을 비롯해 보석 같은 콘텐츠를 가진 동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울마당이 정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60만여㎡의 공장지대가 사물인터넷(IoT)과 조명산업 등 첨단산업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춘의동 200-1 일원 준공업지역(51만2천㎡)에 대한 지구 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춘의동 72-3일대 일반공업지역(9만㎡)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용역을 이달 중으로 발주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4월에는 주민과 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설명회를 연다. 준공업지역은 지하철 7호선 서울 방향 오른쪽, 일반공업지역은 7호선 서울 방향 왼쪽 지역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지난 1960∼70년대부터 공장이 들어서면서 건물이 낡고 도로가 좁아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한때 뉴타운 개발이 추진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준공업지역은 여러 공장을 모아 다시 짓는 블록별 재건축을 유도하고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숙사와 일정 규모 이하의 오피스텔 등 주거 시설도 짓도록 할 방침이다. 재생사업을 벌일 일반공업지역은 시가 도로·공원·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연합해 공장을 대규모로 재건축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