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일 삼보테크노타워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중인 ㈜SB개발프로젝트와 부천시 관내 인력·제품·장비 우선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와 ㈜SB개발프로젝트는 삼보테크노타워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관내에서 생산·판매하는 제품과 인력 및 장비를 우선 활용하고, 공사 기간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주변 지역 민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설립과 준공 후 580여개 기업의 입주에 대한 행정지원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한다. 석중균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인 관내 중소기업들의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향후 2018년 지식산업센터 완공 후 580여개 기업 입주지원 등 지역경제 발전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역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관내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나 지역 내 인력·장비 우선활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부천시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 촉진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원미경찰서는 2일 변호사 자격증 없이 근로복지공단이 지급하는 장해급여 등을 대신 청구해 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법률사무소 사무장 A(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부천 일대의 병원에 입원한 B(50)씨 등 환자 2명의 장해급여나 근로재해보상금을 근로복지공단과 손해보험사에 대신 청구해 주고 성공 보수비 등 명목으로 2천310만원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무자격자인 A씨는 장해 등급을 높여 보상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보상금의 최대 50%를 보수비로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등지를 돌아다니며 명함을 뿌리고 영업을 하는 자는 속칭 브로커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운동장, 레포츠공원 원미운동장, 종합운동장 등 3대 체육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혔다. 시민운동장은 총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상부공간은 녹지대, 산책로 등 자연친화 힐링 공간으로, 하부공간은 310면의 지하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이곳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각종 행사시 소음과 먼지 등으로 민원이 발생해왔다. 특히 이 지역은 주차장 확보율이 61.6%로 주차난이 심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레포츠공원 원미운동장은 대규모 시민행사 개최 등 다목적 체육활동 공간으로 확대한다. 총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하여 원미운동장 면적을 당초 5천768㎡에서 9천775㎡로 41% 확장시키고, 소음 발생 최소화를 위해 본부석 위치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 농구장과 족구장은 폐쇄시켜 녹지대 이전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종합운동장 원형광장은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 다목적 생활체육 광장으로 개선한다. 10월 31일자로 유원시설 임대기간이 만료 패쇄 됨에 따라 축구·그라운드 골프·풋살장 등 다목적 용도의 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부지와 하부 공간 재배치를 통해 박물관
사기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중이던 30대 남성이 음주단속 경찰들을 피해 수십km를 달아나던 중 경찰차는 물론 자신의 차량까지 전복된 뒤 결국 검거됐다. 1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부천시 원미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인근 시내도로에서 음주단속를 하던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한채 26km를 도망치던 지명수배자 A(3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트라제XG 차량을 몰고 그대로 도주, 중동 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에 올라탄 뒤 26km가량 떨어진 통일로IC까지 달아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으며 뒤쫓던 경찰 순찰차도 A씨의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전복됐다. 순찰차를 운전한 B(32) 경사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51%였으며 A씨는 목과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애초 지명수배를 내린 울산 중부경찰서로 이송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지구촌 최대의 로봇축제를 개최해 글로벌 로봇산업도시로 거듭난다. 부천시는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2015) 세계대회’가 오는 15∼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부천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위원회가 ‘로봇과 영화’(Robot&Movie)란 주제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에는 20개국의 초·중·고교생 1천200여명이 참가해 16개 종목에 걸쳐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대표적 경기로 모든 목표물을 모아 이른 시간안에 목표지점에 갖다 놓는 ‘로봇 개더링’, 목표물을 정해진 시간 안에 지정된 목적지에 갖다 놓고 일정 지점에 도착하는 ‘트랜스포터’, 인공로봇으로 미션 수행하는 ‘트래버즈’, 제한시간에 바스킷에 큐브를 많이 넣는 ‘배틀 큐브’ 등 다양하다. 또 부천시의 특화산업인 로봇-조명과 만화를 연계해 로봇·만화·전통만화 캐릭터 50여점이 대형 크기의 등(燈)으로 제작돼 전시되고, 국제로봇지능기술 학술대회도 열린다.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부천 로봇제품과 부품을 전시하는 ‘부천로봇산업 특별전’이 내년 1월까지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 만화 속 로봇캐릭터와 관련 서적 등을 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문성 병원장 1천여 병상의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0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특히 부천병원은 2005년부터 시작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단 한번도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의료 서비스의 질적인 측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 촉진을 위해 평가결과에 따라 종합점수 상위 20% 기관에 가산금을 주고 있다. 부천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1위라는 성적과 함께 가산금까지 받게 됐다. 이 외에도 부천병원은 대장암, 유방암, 폐암, 혈액투석 등에서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아 부천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돌연변이에 의한 시스-AB(cis-AB) 혈액형을 공동연구로 밝혀내기도 했다. 이에 뛰어난 의료 역량으로 부천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이문성 병원장을 만나봤다. 내원환자 혈액형 검사 중 AB형의 아형 의심 ‘돌연변이에 의한 시스-A
부천시가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뽑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동(洞)에서 주민이 직접 어려운 이웃을 발굴, 지원하는 ‘인적 안전망 분야’에서 최우수시로 평가받았다. 부천시는 2013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해 ‘함께 해요 with 부천’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까지 5천85명의 시민이 4억5천200만원의 성금과 물품 등을 모아 위기에 빠진 4천770명에게 3억600만원을 지원했다. 교복비·수강료·장학금·청약저축 지원을 비롯해 가전제품, 밑반찬, 생필품, 리어카 등 맞춤형 지원도 이뤄졌다. 아울러 집수리·문풍지·방충망·집 청소 등 주거 환경 개선사업과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예방 요구르트 배달, 찾아가는 생신잔치, 결연방문 사업 등 갖가지 방문 돌봄 활동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의 주인공은 각 동의 주민으로 이뤄진 복지협의체와 통장 복지 알리미 여러분”이라며 “동네 일을 하는 분들이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있을 예정이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롯데백화점 중동점(점장 김재홍)은 ‘K-세일데이’(대한민국 쇼핑데이)와 2015년 마지막 세일을 기념해 20~24일 ‘K2·아이더 패밀리 그룹전’, 엘레강스 초특가전, 퍼 페스티벌, 겨울 부츠 대전 등 다양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9층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K2·아이더 패밀리 그룹전’은 K2 여성구스다운 15만9천원, 남성구스다운 11만9천원, 집업T셔츠·여성바지 5만4천원·8만9천원, 초특가 상품으로 기능성속옷 1만원, 워킹화 5만원, 방한화 8만3천원 등 실속있는 상품들이 특별한 혜택가로 준비됐다. 아이더는 덕다운 19만9천원, 여성슬림다운 13만5천원, 고어텍스 등산화 14만9천원, 남녀팬츠·T셔츠 7만5천원·3만2천원 등이며 장갑, 모자 등 1만~2만원대의 초특가 상품도 준비돼 있다. 엘레강스 초특가전에서는 ‘요하넥스’ 재킷 5만원, 코트 9만원, ‘이새’ 원피스 15만원, 재킷 19만8천원, ‘데시데’ 재킷 18만9천원, 바지·블라우스 각 9만원 등 따뜻한 겨울스타일을 위한 특별한 코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성큼 다가올 겨울을 스타일있게 준비하기 위한 퍼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태림모피 밍크재킷 200만~250만원, 데미 밍크 하프
부천시가 도시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차장, 인도, 공원 확충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8일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여건 및 행정수요 변화에 맞춰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주·인·공(주차장·인도·공원)사업’을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사업비는 문예회관부지 등 공유재산 매각 대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2017년까지 시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천억원을 들여 생활형 공원 9곳, 근린공원 2곳을 확충한다. 공원은 1천500∼1만여㎡ 규모로 시민이 쉬거나 산책할 수 있는 생활형 거점 공간이다. 부천에는 148개의 공원 외에 녹지 공간이 있어 계획대로 추진되면 1인당 공원면적은 6.08㎡로 법적 공원면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671억원을 투입해 원도심에 권역별로 주차장 13곳이 새로 들어선다. 중·상동 신도시는 주차장 확보율이 101%이지만, 원도심은 70%로 2만5천여대의 주차공간
김포시 일대에서 LPG 충전소 허가나 공사 수주 등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전·현직 공무원과 도시공사 직원들이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박종근 부장검사)는 공사업자로 부터 발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뇌물수수등)혐의로 김포도시공사 모 본부장 A(53)씨와 김포시 전 공무원 B(44)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포도시공사 부장 C(44)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또 김포시청 공무원 노조 D(57)씨 등 13명을 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2014년 김포도시공사가 발주한 신곡지구 개발사업과 한강신도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공사업자 3명으로부터 전기공사나 모델하우스 신축공사 등의 발주를 도와주고 1억7천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2년 관련 공무원에게 청탁해 개발제한구역인 김포 고촌읍에 LPG 충전소가 허가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주유소 운영자인 F(53)씨에게 2억원짜리 아파트를 받기로 한 뒤 임시로 보증금 2천500만원에 월세 55만원의 전세아파트를 제공받고 현금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