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관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대거 조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구도심 주택가와 공장지대에 주차장을 대거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까지 산하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주차장 가능 부지를 취합, 상반기 중 주차장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부족으로 주민들의 마찰이 끊이지 않는 소사구 대부분 지역과 원미구 원미·춘의동, 오정구 오정·원종동 일대 등 구도심에 주차장을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역점 사업으로 주차장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주차장은 공원 예정부지와 시 소유 유휴지에 3층 이상의 철재로 지어진다. 필요시에는 개인 소유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한 조성되는 주차장의 갯수와 규모, 예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민들의 주차해소를 위해 최대한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정구 삼정·내동 등 원도심 공장지역에도 주차장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대상 부지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또 오정구 대장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맞은편 시 소유 부지에 화물차 주차장과 각종 차량의 운전기사를 위한 복지회관을, 시흥시 경계지역 인근 시흥시 소유 땅에는 화
부천시는 소사구 송내동 부천문화원 자리에 문화원과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오는 2014년 말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문화시설은 277억여 원이 투입돼 송내동 4천3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2천㎡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와 기존 건물 철거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시설에는 부천문화원, 도서관, 상담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시민학습원, 각종 시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1979년 건립돼 부천교육청이 쓰다가 1997년부터 부천문화원이 사용중인 현 건물이 너무 낡아 새로 짓기로 했다. 특히 송내동 지역에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도서관과 시민학습원을 함께 넣기로 하고 건물 규모를 대폭 늘렸다. 시 관계자는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되면 부천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문화 생활 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에 한국의 다양한 김치를 볼 수 있고 직접 담가볼 수 있는 김치체험관이 들어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들어서는 이 체험관은 2억4천600만 원을 들여 영상문화단지 내 공방거리의 한 한옥 130㎡로 조성돼 오는 3월 초부터 운영된다. 체험관은 김치 명인 제1호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부천문화원과 손을 잡고 공동으로 운영하며 주부, 학생,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는 법을 교육한다. 1일 3∼4회 진행될 교육은 1시간 동안 김 대표와 전문요리 강사의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지고 담근 김치는 참가자들이 가져가게 된다.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성인 기준으로 약 2만 원 정도다. 또한, 각급 학교의 재량학습 과정에 김치 체험을 넣어 학생들이 김치 만드는 법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관에는 김치 담그는 과정이 패널에 담겨 전시되고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시는 김치가 한국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먹어보고 싶어하는 음식인 점을 고려해 체험관을 꾸미기로 했다. 한성식품이 부천에 있는데다 단지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차량으로 10∼30분 걸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점도 체험관
부천시에 대규모 물류단지인 오정물류산업단지가 오는 2015년까지 조성된다. 5일 시에 따르면 LH가 추진하는 오정구 오정·삼정동 일대 54만5천여㎡ 규모의 오정물류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에 대해 경기도가 이달 중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H는 사업 승인을 받는대로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올해 말까지 끝내고, 2013년 초부터 물류단지 조성 기반공사와 단지 분양에 나선다. 물류단지에는 최첨단 물류시설과 함께 대형 점포, 전문상가, 근린생활시설, 중소유통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물류단지는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깝고 부천∼김포 39번 국도와 인천 계양∼부천∼서울 강서구 왕복 6차선 대로가 인접해 있다. 또한,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10∼30분 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교통망이 뛰어나 물류산업단지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물류단지는 부천과 인근 인천시 부평·계양구, 김포시, 서울시 강서구 등의 300만명에 달하는 주민과 4천500여개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입지적 장점으로 미국 대형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이탈리아 스포츠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데카쓰론이 입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최근 경찰이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해 그동안 고질적인 성매매 온상으로 알려진 안마시술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자 안마사 협회 등 시각장애인들이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며 연일 농성에 나섰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구랍 27일 오후 4시쯤 불법 성매매를 일삼는 상동 관내 A안마를 단속해 업주 P모씨(43) 등 7명을 붙잡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소는 평소 여종업원 3명을 고용하고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에게 20만원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안마사협회 등 시각장애인 단체는 경찰의 중점 단속에 생계를 주장하며 연일 경찰서를 방문해 담당과장 면담에 이어 서장 면담은 물론 집회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성매매행위가 불법인 것은 인정하면서도 시각장애인들의 생존권을 위해 단속을 자제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시 집단행동은 물론 연일 집회에 나서겠다며 오는 27일까지 집회신고를 마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불법 성매매행위는 근절 시키겠다”며 “특수한 상황을 내세워 불법을 자행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단속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시의회 시민방청단은 15일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의원들의 활동상황과 평가결과를 발표, ‘우수의원’으로 기획개정위 원정은 의원과 행정복지위 한혜경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민방청단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린 행정사무감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한 결과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방청단은 또 건설교통위의 경우 ‘우수의원’이나 ‘문제의원’이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제의원’으로는 기획행정위에서 한기천 의원을, 행정복지위에서 김정기 의원을 꼽았다. 매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쳐 발표하고 있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없지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부천시가 여권발급서비스를 개선, 수입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4월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발급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았고, 2009년부턴 관련 규정에 따라 여권발급수수료(1만5천∼5만5천원)의 22%를 자체 수입으로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1일 평균 200여건의 여권을 발급, 10억7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해외여행이 감소하면서 여권발급 건수가 10% 가량 줄어들어 수입도 떨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부천시 인근 김포, 시흥, 인천 부평ㆍ계양구, 서울 구로구 등 시청에서 가까운 지역의 주민들의 여권 발급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발급서비스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권 발급 담당 인원을 5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접수 창구를 3개에서 5개로 확대했으며 대기시간을 최대 2시간에서 10분대로 줄였다.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주중엔 오후 9시까지 신청접수·발급 업무를 실시해 수입 증진을 꾀하고 있다. 또한 여권 택배제를 도입, 공무원들이 직접 우체국에서 여권을 발송하고 있고 발급을 알려주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도 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 바로
부천시는 오는 12일 3천만원 이상의 지방세 상습 체납자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방세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고 체납 세액이 3천만원 이상인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하도록 한 지방세기본법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체납자는 124개 업체(체납액 160억원)와 개인 227명(167억원)이다. 시는 이들에게 지난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 독촉과 함께 납부하지 않을 경우 명단을 공개한다는 시의 방침을 통보했다. 시는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 이들의 이름, 업체명, 주소, 세목, 납기, 체납액, 체납 내용 등을 올려 놓는다. 시 관계자는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체납자가 명예나 이미지 추락을 우려해 세금을 내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고 밝혔다.
부천시가 국토해양부로부터 전국 ‘도시대상’을 받은 것을 기념, 시내에 기념석을 설치했거나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우수 도시공간을 갖췄다는 국토부의 평가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소사대공원에 기념석을 설치했다. 시는 이달 중 오정구의 오정대공원과 원미구의 중앙공원에 기념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관내 3개 구에 한곳씩 설치하게 되는 셈으로 높이가 대략 3.5m이며 총 건립비용은 6천여만 원이 소요된다. 이에 대해 지역사회 일각에서 지나친 ‘자화자찬’이며 시 예산을 낭비하는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시민 이 모(53·사업)씨는 “시가 열심히 해 상을 받은 것은 축하할 일이다”며 “그러나 그것을 선전하기 위해 혈세를 퍼부어 기념석을 3개나 세운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 공무원은 “1개 정도는 몰라도 3개씩이나 설치하려고 해 수상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소사대공원의 기념석에는 김만수 시장, 정용배 부시장, 김홍배 도시계획국장 등 시 고위 간부와 담당 공무원들의 이름까지 새겨, 시민들
부천시는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치매 검진은 시 산하 원미·소사·오정구보건소에서 실시하며 1차 검사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역 병원에 의뢰, 정밀검진을 무료로 받도록 한다.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병원은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다니엘병원, 세종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시립노인전문병원, 휴앤유병원 등이며 시는 이들 병원에 검진비를 직접 지급한다. 검진결과 치매 증상이 있으면 4인 가족(지역) 기준 월 6만141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거나 기초노령연금수급자에 대해선 월 3만원 이내에서 치료약값을 지원한다. 시는 또 거리를 배회한 경험이 있는 노인이나 가족이 희망할 경우 일련 고유번호,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이 적힌 인식표 30장씩을 무료로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증가 추세에 있는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를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안정적인 삶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치매 검진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2-625-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