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29일 ‘시흥월미두레풍물(이하 월미풍물)의 전통과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시 최초로 시흥 군자봉 성황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시의 무형 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월미풍물은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전국 유수의 민속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등 활발한 공연과 활동에도 지난 2003년 기초 조사 이후 추가 연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와 세미나 주제로 정하게 됐다. 이에 시는 월미풍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 환경 구현의 토대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학술고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시민호민관이 제11차 세계옴부즈만협회(IOI·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총회에서 회원가입이 결정됐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7일간 태국 방콕에서 전 세계 69개국 101개 옴부즈만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양한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호민관제 시행 4년을 맞아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IOI 가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임기 2년의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제2대 유상진(44) 변호사가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IOI는 옴부즈만 개념의 확산을 통해 민주행정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78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세계 옴부즈만 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및 기관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11개국 180여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세계옴부즈만협회 국내 회원으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단 2개 기관만이 가입돼 있어 시는 이번 IOI 가입을 통해 시민권익 보호 선진
시흥시 균형발전사업단은 지난 18일 사업단 전 직원과 배곧신도시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제2회 배곧포럼 및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청렴결의대회는 단순한 청렴구호 제창 및 청렴결의문 낭독에서 벗어나 배곧포럼과 연계해 사업단 직원들뿐 아니라 평소 청렴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건설 관계자까지 함께 청렴교육을 받는 시간으로 마런됐다. 교육에 참여한 건설 관계자는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다른 직원들과 교육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면서 “부정부패 없는 배곧신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균형발전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청렴결의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사업단 직원들만의 청렴활동이 아닌 건설관계자 및 배곧신도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청렴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모두가 청렴의식을 고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학교 운동장 천연잔디 설치 사업이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5년여만에 좌초됐다. 22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설치 시범사업’ 등이 포함된 ‘시흥시잔디사업의 육성 및 브랜드화 촉진 조례(안)’을 이날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이날 심의에 나선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등 5명 모두 “시가 그동안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 뒤 “사업에 대해 논의할 가치도 없다”면서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민주당 이복희 의원은 “(천연잔디 설치 기술 개발)사업이 성공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시가 학교에 천연잔디를 깔아주겠다고 공수표를 날리고 다녔다”며 “논의할 가치도 없는 사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홍지영 의원 역시 “시가 그동안 특허기술인냥 사업을 추진해오다 잔디에 ‘잔’자도 모르는 부서에 업무를 이관했다”며 비판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회의원까지 나서 예산을 확보해주려 하는데 의회만 반대를 한다”며 “이는 시민입장이 아닌 정치적 심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소식을 전해들은 한 학부모는 ”국회의원과 시가 시민과 학생 모
시흥시가 ‘햇토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지난 17일 정왕동 일대에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172g으로, 30년 만에 절반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시민들이 ‘하루 쌀 200g 먹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흥시에서 생산되는 쌀 ‘햇토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하루 쌀 200g 먹기 운동’의 동참을 호소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2017년도 본 예산을 전년대비 10.9% 증가한 1조6천6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회계는 총 1조17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6천44억 원 규모다. 특별회계는 배곧 신도시조성을 추진하는 공영개발특별회계가 전년대비 26%의 세입(분양수입금)이 증가한 7천457억 원으로 해당사업의 지방채 전액상환과 함께 서울대 실시협약 등에 따른 것이다. 일반회계는 서민생활안정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회복지분야에 전년대비 148억 원(39.8%) 증가한 2천406억 원을 우선 편성했으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 영위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한 보건분야는 전년대비 14.3% 증액 편성했다. 특히 시는 청년들이 공무원들과 함께 예산편성 심의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 시의 세입과 세출사업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논의를 거쳐 2017년도 시 살림살이에 함께 편성했다. 김정석 시 기획평가담당관은 “이번 공개심의를 통해 공무원의 공급자적 시각이 아닌 시민의 의견을 보다 적극 수렴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시민의 욕구에 맞게 소통하는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최근 시흥시의 한 공무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행정전문가를 선발하는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화제다. 주인공은 기획평가담당관 소속 윤진철(사진) 투자유치팀장. ‘지방행정의 달인’은 전국 36만명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 열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최고의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써 개인 실적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의 검증을 통해 선발된다. 이날 윤진철 투자유치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사고로 행정발전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의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돼 시흥시 공무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방행정 달인에 올랐다. 특히 윤 팀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 구축을 통해 450억 원의 예산절감에 기여했으며 자치단체 유휴자금 통합운영을 통한 이자수입 증대방안과 관련, 직무제안을 통해 매년 350억 원의 이자수입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또 ‘중고자동차매매상의 취득세 탈루예방에 관한 연구’를 통해 36억 원의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것은 물론, 체납차량 공매업무 추진에 지자체 유휴시설(견인차량 및 차량보관소)을 활용하도록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해 연간 50억 원의 재정수입을
시흥시가 내년 3월 중순까지 강설에 대비, 겨울철 도로제설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5일 해송십리로에서 제설작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트럭 및 굴삭기 장비임차기사 45명과 제설담당 공무원 22명 등 총 67명이 참석해 제설근무요령 및 각 담당 제설작업 노선에 대해 교육받고 제설작업 결의문을 선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흥시의 제설작업 구간은 목감보금자리, 배곧신도시 등에 의해 조성된 도로 약 80㎞가 늘어난 408㎞이며, 장비 역시 12대가 추가 투입돼 총 50개조로 운영된다. 또 4곳에는 자동염수 살포기를 추가초 설치해 겨울철 빈틈없는 도로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 사업이 많은 우리시 특성상 도로연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날로 높아지는 시민분들의 안전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제설장비를 대폭 확충하는 등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 배곧신도시 ‘생명공원’이 최근 ‘2016년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생태조경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배곧생명공원은 ‘생명-참여-문화’를 콘셉트로 기존의 생태계와 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면적 중 약 30% 가량의 갈대숲과 습지를 보존해 조성했으며, 국내 최초로 바닷물의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해 해수생태 연못을 조성했다. 특히 이 공원은 인위적 에너지(동력)를 배제하고 서해의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하루 두 번 해수가 연못으로 자연스럽게 드나들도록 함으로써 기수역을 형성, 서식환경이 각기 다른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각종 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배곧생명공원은 도심 속에서 메말라 가는 정서, 감성을 되찾고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오는 2018년 2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이 추진된다. 시흥시는 장현지구 내 광석동 300번지 일원 자동차정류장 부지에 오는 2019년까지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해당 부지 1만7천16㎡를 306억 원에 매입해 사업시행자에게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부지로 제공하고 다 지은 센터를 기부채납 받는 내용의 ‘2017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안건이 2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치면 관련 예산은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다. 시가 내년 상반기 LH로부터 부지를 사들이면 사업시행자인 이레일㈜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내년 하반기 착공, 2019년 말 준공 목표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소사∼원시선, 신안산선(43.6㎞·2023년 개통예정), 월곶∼판교선(39.4㎞·2024년 개통예정) 전철과 버스, 승용차 등의 환승시설과 상업, 문화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LH 소유의 땅을 사들인 뒤 소사~원시선 사업시행자인 이레일㈜에 제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