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이 한국인주민의 외국인주민에 대한 인식전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해 9월 1~30일 경기도내 외국인주민 집중거주 지역의 한국인주민 369명, 외국인주민 4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경기도외국인주민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한국인주민 응답자 중 42.7%가 외국인주민이 주민자치단체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반대 이유로 언어소통과 정서적 거리감, 외국인주민의 ‘주민’으로서의 부정 등을 들었다. 외국인주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자치 단체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선 외국인주민의 42.8%가 한국인들의 인식개선이라고 응답했다. 또 외국인주민의 경우, 응답자의 60.3%가 주민자치단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했으며, 외국인주민의 65.4%가 주민자치단체 참여 의향이 없는 이유를 한국어 실력의 부족으로 들었다. 반면 본국과 한국에서의 사회참여 경험은 향후 한국에서의 주민자치단체 참여 의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외국인주민이 원하는 주민자치 단체 모임은 자녀 육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16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의 장학생을 모집한다. ‘2016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은 예술가를 꿈꾸는 용인지역의 저소득층 및 북한이탈 고등학생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예술 교육비를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장학생 모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꿈 나눔’과 북한이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 나눔’으로 나뉘며, 용인지역 고교 재학생 중 예술전공 관련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모집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음악, 미술, 무용, 연기 등의 예술분야로 분야 구분 없이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수혜자 4명 중 대학에 진학한 1명의 장학생을 제외한 3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4명 내외의 새로운 장학생을 모집, 총 7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고등학교장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 후 오는 11월까지 교육수강료, 교재비, 재료비, 악기 대여비 및 구입비 등의 예술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연말에는 학생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발표회 자리를 마련한다.(문의: 031-260-3
조이 장르 : 드라마 감독 : 데이빗 O. 러셀 출연 : 제니퍼 로렌스/로버트 드 니로/브래들리 쿠퍼 이혼한 부모와 전 남편, 할머니와 두 아이까지 떠안고 간신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싱글맘 조이(제니퍼 로렌스). 자신이 꿈꿨던 인생과는 너무 다른 현실에 지쳐가던 어느 날, 깨진 와인잔을 치우던 조이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고, 멋진 것을 만들어 세상에 보여주겠다는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상품 제작에 돌입한다. 그러나 사업 경험이 전무한 조이는 기업과 투자자로부터 외면받으며 여자에게 더욱 가혹한 비즈니스 세계의 벽 앞에 매번 좌절한다. 이 때 전 남편의 소개로 홈쇼핑 채널 QVC의 경영 이사인 닐 워커(브래들리 쿠퍼)를 만나게 된 조이는 홈쇼핑 방송 기회를 얻게 되고, 5만개의 제품을 제작한다. 하지만 단 한 개도 팔지 못한 채 처참한 상황을 맞게 된 조이는 결국 빚을 떠안고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된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조이’는 현재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HSNi의 여성 CEO로 활약 중인 실제 주인공인 조이 망가노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발명가를 꿈꿨던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가난한 싱글맘, 그리고 미국 최고의 여성 CEO가 되기까지의 놀라
모두가 알고 있는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가족 뮤지컬 ‘잭과 콩나무’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KBS수원아트홀에서 열린다. 영국민화를 모티브로 해 동화로 만들어진 ‘잭과 콩나무’는 지금까지 극장만화, TV드라마, 영화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공연되는 ‘잭과 콩나무’는 원작이 갖고 있던 다양한 상상력들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림자극, 3m의 거대인형, 노래와 특수효과들로 구성했고, 원작의 신나는 모험담에서 한발 나아가 현재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직과 올바름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재창작됐다. 이야기는 사람들이 잠들기 전에 비는 소원이 편지가 돼 도착하는 하늘나라 소원본부에서부터 시작된다. 소원본부에서는 오늘도 욕심이 섞이지 않은 소원을 골라내고, 관리하며, 들어주기 위해 근엄이, 까불이, 소심이 3명의 요정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느날 세 요정들에게 ‘잭’이라는 아이에 대한 엄마의 소원이 도착한다. 게으르고 매일 놀기만 좋아하며 노력 없이 욕심만 부리는 잭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엄마의 간절한 소원에
셰프의 손맛을 담은 레시피 책 ‘셰프처럼 요리하기’의 첫 번째 시리즈로, 셰프처럼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초보 부모들에게 기본서가 될 만한 책. ‘이유석의 이유식’은 조리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냈던 기존의 이유식 책과는 달리 쉽게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로 구성돼 그림책 읽듯이 편한 마음으로 이유식 레시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인 이유석 셰프는 프렌치 펍 ‘루이쌍끄’의 오너 셰프이자 ‘포브스코리아’에 2년 연속 파워 리더로 선정됐던 실력파 셰프다. 저자는 아들 다복이가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 것을 보며 직접 맛있는 이유식 레시피를 개발해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그는 좀처럼 이유식을 먹지 않던 아기가 이유식을 맛있게 먹고 즐기는 모습을 통해 ‘맛있는 이유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다복이뿐 아니라 다른 아기들도 생애 첫 음식인 이유식을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 초기(4~6개월), 중기(7~9개월), 후기(10~12개월), 완료기(12개월 이후)에 맞춰 4개의 쳅터로 구성된 책에는 ‘이유식도 맛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된 지 25년이 넘어섰다. 분단국이었던 독일은 분단됐을 때는 물론이고 통일을 이룬 지금도 관심의 대상이자,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한 유일한 사례로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외교관으로 30여 년 동안 주독일 대사관 공사, 주함부르크 총영사, 외교부 본부 대사 등을 역임한 저자는 독일 통일 문제를 현장에서 지켜보았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통일 문제 연구에 전념해 왔다. 이번에 펴낸 ‘독일 통일 한국 통일’은 독일 통일의 전반적인 과정을 보다 올바르게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통일의 필연성을 알리며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책은 독일 통일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최고위층 인사들의 저서와 회고록, 면담 자료를 기반으로 헬무트 콜 총리, 한스-디트리히 겐셔 외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 내무장관, 호르스트 텔칙 총리실 외교안보 보좌관, 테오도어 바이겔 재무장관 등 독일 정치인들의 통일 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고뇌, 숨 가쁘게 펼쳐지는 협상 과정, 통일 이후 하나의 독일로 나아가는 통합의 과정을 면밀하고 현장감 있게 전한다. 크게 2부로
전국서 차세대 작가 50명 참여 다양한 현대미술의 미래 조망 애니·캐릭터 등 다채 장르 선보여 내달 2일 ‘미술관음악회’도 열려 양평군립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2016 미술여행-봄 프로젝트 ‘신바람, 양평’展을 연다. ‘신바람, 양평’전은 현재보다 미래에 중심을 두고 전국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작가 50명이 참여, 다양하게 표출되는 현대미술의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140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는 실내 전관에서 펼쳐지지만 관람객이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장르별, 공간별로 구성됐다. 지층 기획실에서는 작가의 눈에 비친 다양한 자연의 형상들이 사실주의 구조색(structural color)으로 표현된 창의적인 작품들이 소개된다. 꽃, 물, 나무, 안개, 갯벌, 동물, 사람, 산, 마을 등 자연이 주는 색깔이 보는 방향과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다른 것처럼 변화된 자연의 표정들이 작가들마다 각기 다른 이미지로 나타난다. 슬로프 공간은 설치미술과 인터랙티브 아트가 동시적으로 진행된다. 독자성을 띠는 설치조형들이 서로 융합해 설치됨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유물들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출발! 교과서 속 역사 탐험대!’를 진행한다. 올해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생들이 참여 가능하며, 매학기 다른 주제를 준비해 보다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1학기(3~6월) 프로그램 ‘민속 미니운동회’는 우리나라 대표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활용한 게임과 팝업북 만들기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게임화된 민속놀이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2학기(9~11월) 프로그램 ‘내가 만든 우리집 그릇’에서는 조선왕실에서 사용된 경기도 도자기에 대해 배우고 직접 머그컵을 꾸며볼 수 있다. 오래도록 간직할 자신만의 머그컵을 통해 경기도와 도자기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 오랜 경험을 지닌 전문 강사들의 지도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학급 단위 단체를 대상으로 1인당 1만원의 유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교육일정 및 접수 안내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88-5359)/김장선
봄 바람과 함께 선남선녀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로맨틱 연극 2편이 3월과 4월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연이어 오른다.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 남자 그 여자’의 수많은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 집을 원작으로 한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라디오 드라마 ‘그 남자 그 여자’는 하루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방송됐음에도 2001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4년이 넘도록 수많은 애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를 엮은 에세이 집 1, 2권도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밀리언셀러에 등재되기도 했다.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표현한 이 연극은 관객들에게 아련한 사랑의 추억과 달콤한 사랑의 노래를 선사한다. 또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적인 만남과 그 후에 이어지는 두근거리는 사랑, 가슴 아픈 이별, 아련한 사랑의 추억 등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낸다. 연극 ‘그 남자 그 여자’의 차기작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선보이는 ‘연애, 해도 괜찮아’는 전국적으로 선풍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2013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공연 ‘밴드데이’의 16번째 무대가 오는 18일 오후 8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홀수 달에 한 번,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한 밴드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혁신적인 사운드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밴드 ‘칵스(THE KOXX)’다. 칵스는 거친 에너지의 개러지(garage) 사운드에 일렉트로닉적인 요소를 가미시킨 음악을 추구하고자 같은 예술대학에 재학중이던 친구들로 의기투합해 2008년 말 탄생된 밴드로, 2009년 초에는 클럽 파티 위주로 활동해 오다가 5월부터 라이브 클럽을 중심의 공연으로 입지를 다졌다. 분명한 팀 색깔과 톡톡 튀는 그들만의 개성으로 중무장한 이들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2009년 EBS ‘스페이스 공감’ 11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1년 태국 ‘Melody of life 6’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일본 ‘SUMMER SONIC’, 중국 ‘Strawberry Music Festiv